토론:화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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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학에서 홧병의 의미

동양의학에서 홧병이 처음 거론된 것은 <황제내경>부터다. <素問∙陰陽應象大論>의 “壯火之氣衰 少火之氣壯. 壯火食氣 氣食少火. 壯火散氣 少火生氣.”, 그리고 <素問∙至眞要大論>의 “諸熱瞀瘛 如喪神守, 諸逆衝上, 諸躁狂越, 諸病胕腫, 疼酸驚駭, 皆屬於火”라 한 것에서 “壯火(장화)”와 “火(화)”가 곧 홧병의 의미로 사용된 것이다.

<내경>이후 ‘火’는 동양의학에서 가장 중요한 논쟁거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논란이 많은 토론 주제였다. <素問∙天元紀大論>에 “君火以明 相火以位”라고 한 말이 빌미가 되어서, 君火와 相火를 둘러싸고 唐代의 王氷을 필두로 근대의 張文甫에 이르기까지 2000년간 명망 있는 의학가들이 참여해서 열띤 논쟁을 벌려왔다.

동의학에서 火는 먼저 정상적(생리적)인 火와 병리적 火, 인체 내부의 火와 자연계의 火로 구분한다. 인체의 火는 心 心包 小腸 膽 三焦 命門 등을 지칭하고, 자연계의 火는 六氣 중에서 火와 暑를 말한다. 정상적인 火는 “火者, 陽氣也. 天非此火不能生育萬物, 人非此火不能生養命根.”라고 해서 생명력의 근본이 되지만, 병리적 화는 “壯火食氣”처럼 氣를 손상시키고 모든 것을 불태우는 파괴의 火다.

그러므로 동양의학적 홧병(병리적 火)은 心과 小腸 등 火性의 臟腑異常(內傷火病)과, 火淫과 暑淫으로 인한 질병(外感火病)을 포괄한다. 이를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외감화병 - 자연계의 火淫과 暑淫이 인체에 침입하여 발생한 화병. 오늘날의 개념으로 볼 때 병원균 감염에 의한 열성질환(瘟疫病), 고온에 의한 발열(瘟病) 등이 여기 속한다.

내상화병 - 음식, 정서적 긴장, 勞逸, 쇠약 등으로 생기는 화병. 내상홧병은 다시 實火, 虛火, 鬱火병으로 나눌 수 있다.

실화병 - 陽熱이 過盛하여 발생한 화병. 비만, 고지혈을 수반하는 고혈압이 그 예. 허화병 - 陰虛가 원인이 되어 상대적으로 火가 항성된 듯이 보이는 화병. 쇠약으로 인한 가성 대사항진증, 갑상선기능항진증이 그 예. 울화병 - 스트레스, 정서자극으로 발생하는 신경성 화병. 서양의학에서 말하는 화병은 울화의 일종이다.

장개빈이 火病이란 말을 처음 사용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이미 원나라 滑濤(난경본의)나 丹溪(격치여론)의 저술에 '火病'이란 말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또, 장개빈과 이들이 말한 화병이 본문에서 말한 '누른 감정을 발산하지 못하고 억제되어 발생한 신경성 화'의 의미라고도 보기도 어렵다. 이들은 모두 위에서 말한 전통적 의미로서의 火病을 언급한 것이다.

외부 링크 수정됨 (2021년 8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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