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개미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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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o infobox reptile.png
생물 분류 읽는 법큰개미핥기
Myresluger2.jpg
보전 상태
Ko-Status iucn3.1 VU.png
취약(VU), IUCN 3.1
생물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아문: 척추동물아문
강: 포유강
아강: 수아강
하강: 진수하강
상목: 빈치상목
목: 유모목
아목: 개미핥기아목
과: 큰개미핥기과
속: 큰개미핥기속
(Myrmecophaga)
종: 큰개미핥기
(M. tridactyla)
학명
Myrmecophaga tridactyla
Giant Anteater area.png
큰개미핥기의 분포

큰개미핥기(Myrmecophaga tridactyla)는 빈치류의 일종이다.

개미핥기아목에 속하는 동물들 중에서 제일 크며 큰개미핥기속에 속하는 유일한 종이다. 몸길이는 182-217cm, 몸무게는 최대 65kg까지 나가며 시력과 청각이 안 좋지만 후각은 대단히 발달되어 있다. 원통형인 주둥이는 매우 길며, 혀는 약 60cm나 길으나 너비는 12.5mm로 좁다. 학명인 "Myrmecophaga tridactyla"의 두 단어는 각각 '개미를 먹는 자'와 '세 손가락'이라는 뜻이다. 남아메리카 등지에서 흔히 서식하며,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서울대공원에 전시되어 있다.

외관[편집]

큰개미핥기의 골격

큰개미핥기는 성체의 몸길이가 182-217cm, 머리 길이 30cm, 꼬리 길이 60-65cm, 몸무게가 수컷이 33-41kg, 암컷이 27-39kg에 이르는 대형종으로, 큰 몸집과 더불어 원통형의 주둥이와 긴 꼬리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모든 개미핥기 중에서 제일가는 크기이다. 또한 다른 개미핥기들과 비교하여 매우 이질적인 외관을 가졌다. 큰개미핥기의 주둥이 끝에는 매우 작은 입과 코가 있으며 눈과 귀는 매우 작다. 몸 색깔은 전체적으로 갈색이며 흰 테두리의 검은 띠가 목, 가슴, 어깨를 지나 등까지 이른다. 등에는 뻣뻣한 갈기를 가졌다. 네 개의 앞다리 발톱은 크고 단단하게 발달했지만, 그 탓에 걸어다닐 때에는 뒷다리가 척행성(蹠行性)인 데 반해 앞다리는 주먹을 쥐듯이 발톱의 등 옆면을 땅에 대고 걸어야 한다. 발톱으로는 먹이를 찾거나 맹수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다.

시력이 매우 떨어지지만 후각은 반대로 매우 발달하여 사람의 40배 이상 민감하게 냄새를 감지할 수 있다. 체온은 섭씨 32.7도 정도로, 모든 지상 포유류 중에서 가장 낮고, 또 그만큼 두뇌 회전도 빠르지 못해 지능이 낮고 신경이 둔한 편에 속한다. 수명은 10년 안팎이지만 동물원에서는 15년 이상을 살 수 있다.

습성[편집]

소택지, 밀림, 초원, 사바나 등 고산 지대를 제외한 어느 환경에라도 적응하여 살 수 있으며, 주행성으로 보통 새끼가 딸린 어미를 제외하면 홀로 살며, 먹이를 찾아 항상 돌아다니기 때문에 정착 생활을 하지 않는다. 개미흰개미를 먹고 산다. 성체 큰개미핥기 하나는 30,000여 마리의 개미를 먹어치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동물원에서 사육하는 개체는 3만여 마리의 개미 대신에 비용 절감을 위하여 쇠고기를 갈아서 먹이로 주며 위산을 대체하기 위한 요구르트, 달걀, 당도가 높은 과일, 벌꿀 등을 섞어서 준다. 개미를 먹을 때는 발톱으로 탑 형태의 개미집을 흐너뜨린 다음 발달된 침샘에서 나온 끈끈한 타액이 묻어 있는 혀로 핥아서 먹는다. 위산이 없어서 소화를 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개미들이 내뿜는 메탄산을 이용하여 먹이를 영양소로 분해한다. 개미뿐 아니라 고목에서 서식하고 있는 작은 곤충들을 즐겨 먹기도 한다. 이가 없어서 먹이를 씹어서 잘게 부수지 못하고 그냥 삼키기 때문에 곤충 외의 다른 먹이들은 잘 먹을 수 없다. 그 외에도 딱정벌레류를 먹기도 한다. 수면 시에는 몸을 웅크리고 잔다. 재규어가 주 천적이지만, 발톱이 매우 발달되어 있어 재규어도 쉽게 덤빌 수 없다.

큰개미핥기 새끼를 업고 있는 어미

임신 기간은 190일이며, 새끼는 태어난 직후에는 몸무게가 약 1kg이며 성체가 되기까지 2.5~4년 정도가 필요하다. 모성애가 매우 강한 동물이라서 네발로 걸어다니는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태어난 지 1년간은 새끼를 업어서 키운다.[1]

수렴진화의 대표적인 예로서, 큰개미핥기는 천산갑 혹은 땅돼지와 외형적, 생태적으로 유사성이 많으나 생물학적인 구분은 전혀 다르다.

현황[편집]

온두라스부터 아르헨티나까지 중남미에 넓게 서식하지만, 우루과이에서는 이미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또한 드물게 멕시코 등지에서 화석이 발견되기도 한다.[2]

인간과의 관계[편집]

재규어처럼 많은 남미 토착 신앙의 숭배 대상이 되기도 했다. 행동이 굼떠서 위협에 노출될 여지가 많으며, 식용 및 모피용, 베네수엘라에서는 발톱 채집용으로 많은 수가 밀렵당하고 있어 남미에서는 보호를 받는다. 또한 가끔씩 사람을 공격하여 사망시키는 사례도 보고되었다.[3]

각주[편집]

  1. Eisenberg, J. F.; Redford, K. H. (2000). 《Mammals of the Neotropics: The Central Neotropics: Ecuador, Peru, Bolivia, Brazil》. University of Chicago Press. 92–93쪽. ISBN 0-226-19542-2. OCLC 493329394. 
  2. Shaw C. A.; McDonald, H. G. (1987). “First Record of Giant Anteater (Xenarthra, Myrmecophagidae) in North America”. 《Science》 (AAAS) 236 (4798): 186–188. Bibcode:1987Sci...236..186S. doi:10.1126/science.236.4798.186. JSTOR 1698387. PMID 17789783. 
  3. ““개미핥기가 연약하다고? 사람목숨 뺏는 숨겨진 맹수””. 나우뉴스. 2014년 7월 31일에 확인함. 

바깥 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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