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자치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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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자치 공화국
러시아어: Автономная Республика Крым
우크라이나어: Автономна Республіка Крим
크림 타타르어: Qırım Muhtar Cumhuriyeti

국기

국장
표어Процветание в единстве
(러시아어: 단합 속의 번영)
국가크림 자치 공화국 국가
수도심페로폴
정치
대통령 대표나탈리야 포포비치[1]
역사
우크라이나와의 합병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
 • 크림 공화국 독립 선언2014년 3월 11일
 • 주민 투표2014년 3월 16일
 • 러시아와의 합병2014년 3월 18일
지리
면적36,100 km2
시간대MSK (UTC+3)
인문
공용어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크림 타타르어
인구
2007년 어림1,973,185명
2001년 조사2,033,700명
인구 밀도75.6명/km2
경제
통화루블 (RUB)
기타
도메인crimea.ru
국제 전화+380

크림 자치 공화국(우크라이나어: Автономна Республіка Крим 아우토놈나 레스푸블리카 크림[*], 러시아어: Автономная Республика Крым 압토놈나야 레스푸블리카 크림[*], 크림 타타르어: Къырым Мухтар Джумхуриети / Qırım Muhtar Cumhuriyeti 크름 무흐타르 줌후리예티)은 우크라이나의 법률상 자치 공화국으로 크림반도에 위치한다. 수도는 심페로폴이며 세바스토폴 특별시를 제외한 크림반도의 모든 지역을 관할한다. 우크라이나어가 거의 쓰이지 않고 대부분 러시아어가 사용되며 크림 타타르어도 법적 보호를 받고 있다. 2014년 3월부터 사실상 러시아의 실질적인 지배 상태에 있으나 국제적으로는 우크라이나의 영토로 여겨지고 있다.

2014년 크림 위기로 인하여 세바스토폴 특별시와 함께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2014년 3월 16일에 주민 투표를 통하여 러시아와의 합병을 추진하였다. 3월 18일 러시아와 크림 공화국 합병 조약이 체결되었고 3월 20일 러시아 연방 하원의 비준, 3월 21일 러시아 연방 상원의 비준에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종 서명함으로써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었다.

역사[편집]

소련 수립 당시에 크림반도는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에 속해 있었으며 크림 타타르족의 자치 공화국인 크림 소비에트 사회주의 자치 공화국이 설립되었다. 그러나 1944년 크림 타타르족이 강제 이주되면서 크림주로 격하되었다. 1954년 니키타 흐루쇼프의 제안으로 페레야슬라프 조약(Переяславская Рада) 300주년 기념 우호의 표시로 크림주를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에 넘기게 되었다.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의 해체로 우크라이나의 영토가 되었으며, 이어 자치 공화국이 되었다. 크림 자치 공화국은 1992년 2월 크림반도의 완전한 독립을 위한 개헌안을 채택했으나, 그해 6월 우크라이나 중앙 정부와의 합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잔류에 합의하였다.

2014년 크림 위기[편집]

2014년 2월 말 키이우에서 야권이 유로마이단을 계기로 정국(政局)을 장악하고 친서방 임시 정권이 수립됨에 따라,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던 크림반도에서는 민병대가 조직되었으며, 3월 1일경 무장세력이 사실상 크림반도를 장악하였다. 3월 3일 현재 러시아는 군 병력 투입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과도정부는 이미 크림반도에 러시아군 15,000명이 들어온 상태라고 주장했다.[2] 자치공화국의 지위와 관련된 주민투표가 3월 16일에 있었다.

크림 자치 공화국과 세바스토폴 시는 3월 11일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 선언을 하였으며, 이로 인해 미승인 국가인 크림 공화국이 탄생하였다. 국민투표 후 러시아와 합병 조약이 체결되면서 원래의 크림 자치 공화국 지역은 러시아의 공화국인 크림 공화국이 되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절대다수 국가들은 이 합병을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엔 총회는 2014년 3월 27일 캐나다, 코스타리카, 독일, 리투아니아, 폴란드, 우크라이나의 주도로 제출된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을 승인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유엔 총회 결의 68/262)을 통과시켰다.

2014년 12월 30일, 우크라이나의 총리 아르세니 야체뉴크는 "크림반도의 회복은 해답이 없고, 후손에게 맡길 수밖에 없다."는 체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3]

민족[편집]

이 지역의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들은 주로 정교회를 믿고 크림타타르족들은 이슬람교를 믿는다.

지리[편집]

크림 자치 공화국은 특별시인 세바스토폴을 제외한 크림반도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우크라이나의 헤르손주와 접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러시아크라스노다르 지방과 접하고 있다. 해안은 흑해아조프해로 둘러싸여 있다. 해상 국경은 루마니아, 불가리아, 터키, 조지아와 접하고 있다.

행정 구역[편집]

교통[편집]

크림 자치 공화국의 각 도시들은 주변의 마을들과 버스 노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도시 간 트롤리버스 (троллейбус)가 얄타 공항, 심페로폴, 알루시타를 지난다. 얄타, 페오도시야, 케르치, 세바스토폴, 옙파토리야 등은 해상 노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옙파토리야에는 노면전차가 다닌다. 기차는 크라스노페레콥스크 - 케르치 (페오도시야) 사이와 멜리토폴 - 세바스토폴 (옙파토리야) 사이에 운행된다.

참조[편집]

각주[편집]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