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쿰어족
치마쿰어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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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분포 | 미국 워싱턴주 올림픽반도 |
계통적 분류 | 최상위 어족 |
하위 분류 | |
글로톨로그 | chim13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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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쿰어족(Chimakuan)은 미국 워싱턴주 북서부의 올림픽반도에서 쓰이던 두 언어로 이루어진 사멸한 어족이다. 치마쿰족(Chimakum), 퀼류트족(Quileute), 호흐족(Hoh) 부족들이 사용했다. 모산 언어동조대의 일부로서 주변 언어들과 유사한 음운론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소속 언어인 퀼류트어는 비음이 없는 언어로 유명하다.[2]
분포
[편집]치마쿰어족 언어들은 한때 워싱턴 서부 지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가 해안 세일리시족의 확장 이후 올림픽반도로 밀려났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민족학자 조지 깁스(George Gibbs)는 1877년 쓴 보고서에서 치마쿰족이 한때 니스퀄리강(Nisqually)과 카울리츠강(Cowlitz)의 상류 지역에 살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한다. 또한 퀼류트족의 구전 역사는 그들이 과거 치마쿰족과 서로 이웃해 있었다고 시사한다.[3]
치마쿰어는 올림픽반도 동부의 포트타운전드(Port Townsend)와 후드 운하(Hood Canal) 사이 지역에서 사용되었다가 1940년대에 사멸했다. 치마쿰(Chemakum)이라는 이름은 이 민족을 가리키는 세일리시어 명칭이 영어화된 것이다. (트와나어 čə́bqəb [t͡ʃə́bqəb] 또는 [t͡ʃə́mqəm] 등.)
퀼류트어는 올림픽반도 서부 해안의 플래터리곶 남쪽, 곧 라푸시(La Push)나 호강(Hoh River) 하류에서 사용되었다. 20세기 말까지 퀼류트족이나 마카족(Makah)의 소수 노인들이 모어로 사용하였으나 21세기 초까지는 사멸하였다.[2] 퀼류트(Quileute)라는 이름은 라푸시 지역의 마을 이름인 kʷoʔlí·yot에서 유래했다.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Hammarström, Harald; Forkel, Robert; Haspelmath, Martin; Bank, Sebastian, 편집. (2023). 〈Chimakuan〉. 《Glottolog 4.8》. Jena, Germany: Max Planck Institute for the Science of Human History.
- ↑ 가 나 Mithun, Marianne (2001). 《The Languages of Native North America》. Cambrid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ISBN 978-0-521-29875-9.
- ↑ Kinkade, Dale (October 2019). “PREHISTORY OF SALISHAN LANGUAGES” (PDF). 2025년 2월 1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