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근대주의 (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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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hessboard480.svg
a8 black rook
b8 black knight
c8 black bishop
d8 black queen
e8 black king
f8 black bishop
h8 black rook
a7 black pawn
c7 black pawn
d7 black pawn
f7 black pawn
g7 black pawn
h7 black pawn
b6 black pawn
e6 black pawn
f6 black knight
c4 white pawn
d4 white pawn
f3 white knight
a2 white pawn
b2 white pawn
e2 white pawn
f2 white pawn
g2 white pawn
h2 white pawn
a1 white rook
b1 white knight
c1 white bishop
d1 white queen
e1 white king
f1 white bishop
h1 white rook
8
77
66
55
44
33
22
11
abcdefgh
폰이 아닌 기물로 중앙 e4 영역을 통제하는 퀸즈 인디언 디펜스는 흑을 위한 초근대주의 오프닝이다.

초근대주의(超近代主義, Hypermodernism)는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등장한 체스 학파이다. 빌헬름 슈타이니츠(Wilhelm Steinitz)의 중앙 접근 방식, 지그베르트 타라쉬(Siegbert Tarrasch)가 정립한 규칙 같은 중부 유럽 대가들의 체스 관념에 대한 도전으로 특징 지어진다. 영어 명칭을 음역한 하이퍼모더니즘으로도 알려져 있다.

개요[편집]

초근대주의자들은 실제 대국을 통한 승리로 그들의 새로운 개념을 선보였다. 초근대 학파의 창시자이자 선도적인 실천가로 여겨지는 아론 님조비치[1]는 중앙의 간접 통제를 통해 대국에서 승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중앙은 반드시 폰에 의해 차지되어야 한다는 타라쉬의 견해를 깨트렸다. 님조비치는 폰이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는 기물들로 중앙을 통제하여 상대방이 폰으로 중앙을 차지토록 유도하고, 그를 통해 상대방의 폰을 공격의 표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것은 많은 체스 선수에게 큰 영향을 끼친 그의 주요 저서 나의 체계에서 요약한 초근대주의 체계의 일부이다. 님조비치는 나의 체계에서 폰 사슬(pawn chain), 과보호(overprotection), 약화(undermining), 예방(prophylaxis), 구속(restraint), 7번째 가로줄(rank)의 룩, 나이트 전초기지, 고립된 퀸 폰의 역학 및 기타 체스 영역의 새로운 개념들을 도입하고 공식화했다.

비록 초근대주의 학파의 대표자들 중 누구도 세계 체스 선수권 대회의 선수권을 얻지는 못했지만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선수들 축에 속했다. 세계 챔피언 알렉산드르 알레힌은 초근대주의와 관련이 있긴 했지만, 알레힌의 방식은 고전 학파와 혼합된 것에 가까웠다.

현실에서 초근대주의는 슈타이니츠와 타라쉬의 고전적인 이론을 대체하지는 못했으며 대신에 현대의 체스 교과서는 초근대주의를 체스 이론에 더해진 내용, 또는 확장으로 묘사한다.

초근대주의 오프닝에는 레티 오프닝, 킹스 인디언 디펜스, 퀸즈 인디언 디펜스, 님조-인디언 디펜스, 님조비치 디펜스, 그륀펠트 디펜스, 보고-인디언 디펜스, 올드 인디언 디펜스, 카탈란 오프닝, 킹스 인디언 어택, 알렉킨 디펜스, 모던 디펜스, 피어츠 디펜스, 라르센 오프닝이 있으며, 잉글리시 오프닝도 약간이나마 초근대주의로 여겨진다. 1.a3로 시작하는 오프닝들은 초근대주의 오프닝으로 여겨지지 않는데, 폰의 중앙 통제를 지연시키기는 하지만 동시에 기물 전개도 지연시키기 때문이다.

역사[편집]

하워드 스턴튼과 19세기 동시대의 많은 이들이 초근대주의와 관련된 다양한 개념들을 이미 이해하고 있었다.[2] 초근대주의 학파의 체스 이론은 1920년대에 들어서야 중요하게 여겨지기 시작했다. 학파를 이끄는 주요 구성원은 아론 님조비치, 리하르트 레티, 사벨리 타르타코베르, 줄라 브레이어, 예핌 보골류보프에른스트 그륀펠트였으며 모두 중부 유럽 출신이다.[3] 그들은 체스가 점점 지루하고, 느려지고, 가치가 없어져 가고 있다고 느꼈고 또 체스를 지그베르트 타라쉬(Siegbert Tarrasch)가 제시한 것과 같이 단순한 법칙이나 원칙으로 정의할 수 없다고 믿었다.

따라서 그들의 개념은 1890년대에 타라쉬가 대중화한 기존의 정통에 대한 도전이었다. 이 정통이란 것은 체스의 선구자인 빌헬름 슈타이니츠가 고안한 아이디어를 다소 독단적으로 정제한 것이다. 슈타이니츠는 대국에서 숙달된 포지셔널 체스를 보여준 최초의 선수였으며 그가 발전시킨 개념은 "고전" 또는 "근대" 학파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 학파는 폰의 약점 회피, 나이트를 위한 강력한 전초 기지, 굳게 잠긴 폰 구조가 있는 포지션에서 "나쁜" 비숍보다 "좋은" 비숍를 위해 노력하는 것과 같은 "정적"(멈춘) 상태의 이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학파는 결과적으로 낭만주의 학파를 대표하는 아돌프 안데르센, 헨리 블랙번 등 선수들의 초기 무협지스러운 체스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난 것이다.

1922년 레티는 폴 머피 시대부터 초근대주의 학파가 시작될 때까지 체스에 대한 생각의 진화를 조사한 <체스의 새로운 관념들> Die neuen Ideen im Schachspiel (영어: The New Ideas in Chess)을 출판했다. "초근대주의"이라는 이름은 타르타코베르에 의해 시작되었고[1] 그의 저서 <초근대 체스 게임> Die hypermodern Schachpartie (영어: Hypermodern Chess Game)은 1924년에 출판되었다. 님조비치의 책 <나의 체계> Mein System (영어: My System)은 1925년부터 1927년까지 5부로 나누어 출판되었다. 초근대주의의 요소에 대해 논의하지만 주로 포지셔널 체스에 중점을 둔다.

참고문헌[편집]

서지[편집]

추가 읽기[편집]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