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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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메사추세츠주 해안 위의 청각
메사추세츠주 해안 위의 청각
생물 분류ℹ️
문: 녹조식물문
강: 갈파래강
목: 깃털말목
과: 청각과
속: 청각속
종: 청각
학명
Codium fragile
(Suringar) Hariot

청각(靑角, Codium fragile, green fleece, green sea fingers, stag · sponge seaweed)은 청각과청각속에 속하는 조류이다. 청각의 몸 표면에는 '소낭'이라는 대롱 모양의 작은 주머니가 배열되어 있어서 피층을 이루며, 한편 소낭의 밑부분에서부터 뻗은 가지들이 서로 얽혀서 속부분을 만든다. 이 때 몸 전체는 격벽이 없이 하나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비세포성 체제'라고 부르기도 한다. 청각은 세계 각지의 연안에 분포하며, 특히 간조선 부근의 암초에 잘 발달되어 있다. 청각 무리에는 많은 종류가 있는데, 중요한 종류로는 구슬청각·밀청각·말청각 등이 있다.

1년생 해조류로,어린 개체가 초겨울부터 생장을 시작한다. 늦은 봄과 초가을까지 빠르게 자라지만, 늦가을부터는 생육이 더뎌지고 한겨울이 되면 죽는다.[1]

청각은 생물 또는 건조 상태로 유통되는데,[2] 김치에 넣기도 하고,[1][3] 냉국, 무침으로 조리하거나, 효소발효액을 담가 먹기도한다.[3]

명칭[편집]

대한민국에서는 사슴의 뿔을 닮았다는 점에서 청각채(靑角菜)나 녹각채(鹿角菜)로 일컫는다. 일본에서는 '미루'(海松, 해송. 바다의 소나무)로 칭하며, 영어로는 '시 스태그혼'(Sea staghorn, 바다의 사슴뿔)이라고 한다.[1]

각주와 참고 문헌[편집]

  1. 이두석 (2012년 9월 17일). “[수산물 테마여행] <73> 청각”. 《부산일보》. 네이버 뉴스(보존). 2020년 3월 2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0년 3월 23일에 확인함. 
  2. 여운창 (2019년 11월 25일). “전남산 해조류 청각, 식이섬유 등 영양소 풍부”. 《연합뉴스》. 네이버 뉴스(보존) (무안). 2020년 3월 2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0년 3월 23일에 확인함. 
  3. 조근영; 완도군(사진) (2013년 8월 21일). “<카메라뉴스> '바다의 사슴뿔' 청각 채취”. 《연합뉴스》 (완도). 2020년 3월 2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0년 3월 23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