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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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天王)은 불교에서 욕계나 색계 따위의 온갖 하늘의 임금을 의미하거나, 한국의 상고(上古)때, 군주을 이르던 말이다.

역사[편집]

중국 고대 주대(周代)의 지배자들이 천왕(天王)이라 불렸다. 곧, "天子인 周王"의 줄임말로서 순자, 춘추, 논어 등에 보인다. 이후 오호십육국 시대 여러 군주들도 황제 대신 천왕의 칭호를 사용하였다. 천왕은 황제에 준하는 호칭으로 사용되었다. 황제와 같은 묘호와 시호를 받으며, 배우자는 황후라 불리는 등, 거의 황제와 동일시되었다.

특히, 고구려인 고운북연의 초대 천왕으로 즉위하기도 하였다.

군주로써의 천왕[편집]

천왕은 하늘에서 태백산 마루 단목 아래에 내려와서 인간의 일 360여 사를 모두 주관했고, 곰을 인간으로 변하게 하고 사람으로 변한 곰과 합환(合歡)해서 아들을 낳았다. <성종실록(成宗實錄)>은 단군신화에 나오는 세 사람, 즉 환인·환웅·단군을 모두 천왕(天王)으로 칭했다. 천제(天帝)가 북부여의 흘승골성(訖升骨城)에 5용차(龍車)를 타고 내려와서 도읍을 세우고 스스로 해모수(解慕漱)라 하였다. 그 뒤에 해모수는 상제(上帝)의 어명에 의해서 동부여로 도읍을 옮겼다. 이 기록에 의하면 상제가 땅에 보낸 자가 천제이고 천제는 곧 땅의 왕이다. 상제란 용어는 중국의 상탕(商湯) 때에 쓰인 황상제(皇上帝)가 있고 주대에 들어와서는 호천상제(昊天上帝)라 하였으며 한대(漢代) 초에 단지 상제라 하고 상제를 태을(太乙)이라고도 부르며 나중에 황천상제(皇天上帝)라고도 했었는데 그 상제가 제사의 대상이 되었다. 그 제사자를 삼한(三韓)에서 천군(天君)이라 하고 상제를 천신(天神)이라고 일컬었다. 그 천신이 백제에서는 한(漢)나라 초기와 같이 황천상제라고 불리었다. 이 황천상제의 칭호는 가락국(駕洛國)에서도 쓰였다. 그런데 상제에 제사를 올리던 천군이 제사를 받는 대상이 되어 산정(山頂)의 신사(神祠)에 좌정(座定)한다. 이것을 천왕 또는 선왕(仙王)이라고 부른다. 이런 성격의 신이 곧 부족의 조신(祖神)들이다. 고구려의 부여신(夫餘神)이니 등고신(登高神)이니 하는 신(神)이 바로 그런 종류이다. 그리고 이런 부족의 조신은 거의 모두가 목제(木製)로 된 우상신(偶像神)이라는 것이 조신의 특징이다. 오늘날 민간에서의 신이란 대부분 이런 종류의 신이다.[1]

참조 사항[편집]

주석[편집]

  1.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 〈숭배〉

참고 자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