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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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2천궁 (미사일)을 개량한 지대공 미사일이다.

역사[편집]

1992년, 노태우 정부 시절, 삼성물산이 러시아에서 S-300 수입계약을 체결했다.

1997년 4월 17일, 미국이 수입을 반대했다. 미국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러시아제 S-300 공중방어 미사일을 도입할 경우 미국 전투기의 UAE 상공 비행을 금지시킬 것임을 최근 통보했다고 제인스 디펜스가 1997년 4월 16일 보도했다. 윌리엄 코언 미국 국방장관은 최근 한국에도 방문해 강력한 경고를 했다. 미국은 한국에 대해 시험용이나 훈련용으로 S-300 몇 기를 구입하는 데는 반대하지 않으며 이 경우에도 미군과 긴밀한 협력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1]

1997년 4월 27일, 러시아는 한국이 S-300 미사일을 도입할 경우 지상탐지레이다 개발기술을 이전하겠다고 말했다.[2]

한국은 미국 패트리어트 미사일도 구매하면서, 러시아 S-300을 기술이전 받아 국산화 하여, 미국 전투기 등과의 상호 호환성을 갖추어 개발하기로 했다. 미국도 이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았다. 대신, S-300 도입시기가 1992년에서 2011년으로 20년 정도 지였되었다.

2011년에는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 (미사일)(M-SAM)을 개발했다. 2017년에는 천궁을 탄도미사일 요격탄으로 개량한 '천궁-2'(M-SAM PIP)를 완성해 양산을 시작했다.

불곰사업[편집]

노태우 정부가 경제난으로 국가부도가 나려는 소련에 거액의 차관을 제공했고, 러시아는 돈이 부족하니 첨단 무기로 대신 빚을 갚는 사업이 불곰사업이다.

미국의 대외 정책에 따라, 오랫동안 한국에 수출이 금지된 F-15급 대형 전투기, 디젤 잠수함, 그리고 수출은 하지만 너무 바가지인 패트리어트 미사일, 이렇게 세가지 최첨단 무기를 러시아에서 받으려고 했다. Su-37, 킬로급 잠수함, S-300을 한국은 확보하려고 했다. 그러자, 미국이 반대하면서, F-15K 수출을 승인했고, S-300도 포기하라면서 매우 압력을 가했다. 킬로급 잠수함은 미국은 없지만 독일이 생산중이었는데, 킬로급 잠수함 사업이 무산되고, 독일제 잠수함을 도입하게 되었다.

결국, 한국은 러시아에서 세가지 핵심무기 수입을 추진하여, 미국의 오랜 반대를 극복하게 되었다. 대신 불곰사업은 미국이 반대하지 않는 헬기 등 비핵심무기를 대거 수입했다.

비판[편집]

2017년 10월 31일, 국회에서 송영무 국방장관은 "이지스가 곧 들어오는데 그것(천궁-II 양산)을 하면 낭비다, 돈을 먼저 생각했고, 그 다음에 전술적인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천궁-II 양산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SBS 기자에게 "천궁-Ⅱ는 굉장히 노후된 무기이고, 5년 이내에 폐기돼야 할 모델", "굉장히 후진적인 모델"이라고 답했다.[3]

1992년 노태우 정부 당시, 삼성물산이 러시아 S-300 수입계약을 체결했을 때, 미국의 일관된 입장은, S-300을 한두대 가져와 연구, 개발하는 것은 자유지만, 대량배치는 반드시 미국산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수입해야만 한다고 주장해왔다.

미국이 S-300을 탄압하는 이유는, 3배 싸기 때문이다. 그리고 러시아는 100% 기술이전을 해준다. 반면에, 미국은, 기술이전을 해주면 후발주자가 맹렬하게 쫓아와 시장을 잠식하기 때문에, 밀봉해서 판매하며, 일체 기술유출에 대해 매우 반대한다. 그리고 패트리어트 보다 3배 싸면서 오히려 기술적으로는 더 우수하다는 S-300을 구입하면 미군을 철수하겠다는 식으로 압력을 넣어, 레이시온사의 패트리어트를 사지 않으면, 미군이 보복을 하겠다는 식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국방장관은 무기회사 사장, 부사장 출신들이 임명되고, 그래서 무기회사와 군대가 매우 밀착되어 있다.

히트 투 킬[편집]

원래 러시아 S-300은 히트 투 킬 탄두가 아니라 지향성 파편폭풍형 탄두를 사용한다. 그런데도 탄도 미사일을 잘 요격한다.

그런데, 미국 레이시온의 패트리어트는 PAC-2가 지향성 파편폭풍형 탄두를 사용했지만, PAC-3는 더 최첨단 기술이라면서 히트 투 킬 탄두를 사용한다고 자랑했다. 그러자, 한국에서도 천궁-1은 지향성 파편폭풍형 탄두인데, 이것으로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없고 항공기만 요격할 수 있다면서, PAC-3 처럼 히트 투 킬 탄두를 탑재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어났고, 그래서 천궁-2가 탄생했다.

대량배치[편집]

2020년 11월 26일, 방위사업청은 중거리 대공유도무기인 '천궁-Ⅱ'를 총 1조119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7개 포대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1포대 당 32발을 장착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계획대로 7포대를 구축할 경우 224발을 전력배치할 수 있다. 우리 군이 보유한 패트리엇 8개 포대와 주한미군의 패트리엇 8개포대 등 108발의 요격미사일과 함께 촘촘한 방어망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4]

2021년 4월 3일, 한국군 당국이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국산 요격미사일 '천궁-2' 포대를 종전 7개에서 20여개로 3배 이상 늘리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궁-2는 국산 대공미사일 천궁을 미사일 요격용으로 개량한 것으로 2020년 부터 실전 배치가 시작됐다.[5]

천궁-2 포대는 천궁-1 포대와 동일하다. 미사일만 다르고, 미사일 발사대 차량, 레이더, 통제실 등 모든 구성요소가 동일하다.

성능이 개량된 철매-Ⅱ는 7개 포대로 배치됐지만 기존 항공기를 요격하는 18개 포대의 철매-1 발사대도 이용할 수 있다.[6]

아랍에미리트[편집]

아랍에미리트에 대한 미국의 압력은 직접적이다. 미국은 S­-300V가 서방과 나토의 무기체계에 맞는 피아식별기능이 없다는 점을 들어 이를 구입할 경우 미군 주둔국인 아랍에미리트 상공에 대한 미군기의 비행을 비상시가 아니면 전면 금지시킬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패트리어트 제작사인 레이시온사는 S­-300V의 운용비가 패트리어트보다 두 배나 더 든다고 주장하고 있다. S­-300V를 25년간 운용하는 비용이 48억달러로 패트리어트의 18억달러에 비해 훨씬 비싸다는 것이다. 레이시온은 또 아랍에미리트 전역을 방어하기 위해 S­-300V 체계일 경우 1389명의 병력과 476개의 장비가 필요하지만, 패트리어트일 경우 197명의 요원과 102개의 장비면 충분하다고 강조하고 있다.[7]

2009년 12월, UAE 원자력 공사(Emirates Nuclear Energy Corporation, ENEC)는 한국전력의 APR-1400 원전을 선정했다. 4기에 200억 달러 규모 계약이다. 2017년 전기 공급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었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100년 형제국이라면서, 한국의 최첨단 무기를 모두 판매하겠다는 보도가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도 100년을 함께가자고 말했다.

천궁-II의 UAE 수출은 지난 2017년부터 타진됐다. 이미 당시에 양국 정부가 UAE에 요격미사일 시험장을 건설하는 방안까지 논의가 됐다.

2017년 11월 4일 UAE를 방문했던 송영무 국방장관은 귀국 사흘 뒤인 7일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양산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수정했다. 당초 송 장관은 “요격 미사일보다는 공격용이 중요하다”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등의 양산을 재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가 시기적으로 UAE 방문 이후 입장을 선회했다.

2021년 11월 16일, UAE 국방부는 트위터를 통해 "방어 역량을 질적으로 보충할 한국형 방공 체계 M-SAM(천궁)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동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처음으로 국산 요격미사일 천궁 II가 35억달러(약 4조 1000억원) 규모로 수출된다. 천궁 II 요격미사일의 해외 수출은 처음이며, 수출 규모도 국내 방산 수출 사상 최대다.[8]

최근 미국을 통해 PAC-3를 추가 도입하려 했지만 가격면에서 협상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의 천궁-Ⅱ가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UAE는 천궁-Ⅱ 12개 포대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편집]

터키가 한국의 천궁2를 수입한다는 보도는 전혀 없지만, S-300 구매를 하려고 시도했다가 미군 철수한다는 식으로 압력을 받은 대표적인 나라가 아랍에미리트와 터키다. 둘 다 친서방 이슬람 국가다. 터키는 미군 철수는 아니고 F-35 수출을 금지하겠다고 압력을 넣어,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사라고 압력을 받아, 터키 대통령이 매우 화를 내었고, 한동안 미국-터키 간에 외교분쟁이 발생했었다.

S-300을 서방 규격에 맞춰 새로 개발했고, 미공군으로부터 상호호환성을 인정받았고, F-35 수입, 운영에도 문제가 안 생긴 제품이 한국의 천궁2라서, 터키가 관심을 보일 여지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수출 추진 보도나 터키가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는 일체 없다. 러시아가 직접 한국 모델 방식, 즉 기술이전, 독자개발 방식으로 수출할 가능성도 있다.

천궁3[편집]

군과 산업계에서는 천궁-Ⅱ를 개량한 천궁-Ⅲ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 천궁-Ⅱ의 표적 탐지를 담당하는 X-밴드 다기능레이더(MFR)는 1980년대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개량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수출 통제가 심한 질화갈륨(GaN) 마이크로파집적회로(MMIC)를 국산화해 천궁-Ⅱ 레이더에 활용하는 방안과 더불어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 탑재, 다른 포대에서 탐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의 협동교전통제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9]

원래 천궁3는 L-SAM을 의미했는데, 천궁-Ⅱ를 개량한 천궁-Ⅲ은 L-SAM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천궁-1, 천궁-2의 X-밴드 다기능레이더(MFR)는 PESA 레이더인데, 이를 AESA 레이더로 교체하자는 제안이다.

2020년 11월 24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DMC융합연구단이 C-밴드X-밴드 레이더 송수신기용 스위치 집적회로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고출력을 견디는데 유리한 질화갈륨을 활용해 집적회로를 개발하면서 각각 40와트(W)급과 30와트(W)급 출력과 30dB 이상의 격리도 성능을 낼 수 있었다. 이는 선도 연구기관인 미국이나 유럽의 상용 제품과 대등한 수준이다. 기존보다 부피를 450배 줄였다. 모듈 무게도 최대 10% 이상 감량이 가능하다. 질화갈륨은 실리콘과 비교 시 신호처리 속도가 10배 이상이며 고속 동작 시에도 열에 취약하지 않다.

2021년 7월 28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DMC융합연구단은 AESA 레이더 핵심부품인 질화갈륨(GaN) 반도체 전력증폭기 집적회로(MMIC)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TRI는 질화갈륨 부품 제작 관련 일괄 공정 기술로 4GHz 및 26.5~40GHz 주파수 대역에서 동작하는 전력 소자와 이를 기반으로 만든 고주파 집적회로(MMIC) 칩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산자부와 국방부는 협력 사업으로 '다기능 레이더(MFR)용 X-대역 25W급 GaN 전력증폭기 MMIC 부품 공정 및 설계 기술개발' 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더 보기[편집]

각주[편집]

  1. 美, "러製 미사일 도입하면 미군機 비행금지" [연합뉴스] 1997-04-17
  2. 패트리어트는 한물간 고물? [한겨레21] 1997-04-27 847자.
  3. [취재파일] 국산 '천궁-Ⅱ' 4조 수출 임박..4년 전 양산 막았던 그들, 왜 그랬을까, SBS, 김태훈 기자, 2021. 11. 18.
  4. LIG넥스원 개발한 천궁-Ⅱ, 군에 첫 인도, 아시아경제, 2020.11.26.
  5. [단독] 軍, 국산 요격미사일 포대 3배 늘린다, 조선일보,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2021.04.03
  6. 군, 북 미사일 막기위해 2025년까지 450여발 요격미사일 배치…2028년까지 세 배로 늘려, 뉴스웍스, 2020.08.23
  7. 미 패트리어트 세일즈 ‘으르고 달래기’, 한겨레, 1997-04-12
  8. 이스라엘제 이겼다, 천궁 II, UAE에 사상 최대 4조원 어치 수출, 조선일보, 2021.11.17.
  9. 북한 미사일 날아오면 ‘쾅’, 국산 요격 무기 배치된다 [박수찬의 軍], 세계일보, 2021-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