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대한민국의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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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대한민국뮤지컬이다. 독일1호선을 원작으로 한다.

개요[편집]

<지하철 1호선> 은 지난 1994년 초연된 이후 15년간 공연되며 4,000회 동안 7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만난 대한민국 공연계의 대표작이다.

독일 ‘그립스(GRIPS)극단-폴커 루드비히’의 <Linie 1>이 원작이며, 극단 학전의 대표이자 연출가인 김민기가 한국적인 시각에서 새로 번안, 각색하였다.

연변처녀 '선녀'의 눈을 통해 실직가장, 가출소녀, 자해 공갈범, 잡상인 등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그려내며 20세기 말, IMF 시절 한국사회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으로 담아내고 있다.

한국 뮤지컬 최초 라이브 밴드 도입, 11명의 배우가 80개의 역할을 연기하는 1인 다역연기, 소극장의 한계를 극복한 전동 계단식 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통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끊임 없는 수정·보완 작업을 통해 현실감과 완성도를 높이며 평단에서도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독일, 일본, 중국, 홍콩 등의 해외공연을 통해  외신의 극찬을 받으며 한국 공연의 위상을 드높였다.

김윤석, 설경구,황정민, 장현성, 조승우 등 일명 '독수리 오형제'라고 불리는 배우 뿐 아니라, 배해선, 나윤선, 방진의, 방은진, 김원해, 김희원, 최민철, 최재웅, 김무열, 배성우, 서범석, 서지영, 정문성 등 현재까지도 영화와 공연계를 오가며 맹활약중인 많은 배우들이 <지하철 1호선>을 거쳐갔다.

1996년 서울 연극제 특별상, 2000년 제 6회 한국뮤지컬대상 특별상, 2003년 제 1회 외신 공로상 공연 부문 수상 등 권위있는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함으로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지난 2011년에서는 서울 역사 박물관에서 '박물관으로 간 지하철 1호선'이라는 전시를 진행하며, 공연에 실제 쓰였던 소품과 의상 등이 박물관에 영구보존 되어 있다.

2008년 4천회를 끝으로 잠시 운행을 멈추었던 <지하철 1호선>은 오는 2018년 9월, 4001회를 시작으로 다시 공연된다. 12월 30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100회한정으로 공연되며 10년만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주요 줄거리[편집]

1998년 11월 서울, ‘제비’가 건네준 주소와 사진만 갖고 곧 그를 만날 수 있으리란 희망에 부풀어 이른 아침 서울역에 도착한 연변 처녀 ‘선녀’. 하지만 지하도에서 걸인 ‘문디’와 ‘땅쇠’ 그리고 어디선가 본 듯한 ‘빨강바지’를 만나는 것으로 그녀의 기대는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한다. 청량리행 지하철 1호선에서 만난 서울 사람들은 일상에 쫓겨 무표정하고 냉담하기만 하고, 이해되지 않는 요란한 광고 등 서울의 모습은 온통 낯설기만 하다. 그곳에서 선녀는 열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 운동권 출신 ‘안경’, 그를 사모하는 창녀 ‘걸레’, 혼혈 고아 ‘철수’, 그리고 몇몇 창녀들을 만난다. 임신을 한 그녀를 불쌍히 여긴 ‘철수’는 ‘제비’를 찾아줄 테니 서울역 ‘곰보할매’의 포장마차에서 기다리라고 한다. 게다가 유명한 무용수라며 ‘제비’가 건네준 주소인 청량리 588은 독립군로라는 그의 설명과는 달리 사창가였다.

서울역 포장마차로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선녀’는 서울 보통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 -사이비 교주, 자해 공갈범, 잡상인, 가출소녀, 노부부 등-을 만난다. 포장마차에서 ‘빨강바지’를 다시 만난 ‘선녀’는 그녀가 ‘제비’와 함께 연변에 왔던 그의 이모였음을 깨닫고 애인 ‘제비’의 행방을 묻지만 그의 실체를 알고 절망한다. ‘걸레’는 이런 ‘선녀’에게 자신의 처지를 노래하며 그녀를 위로해 주고 ‘안경’을 찾아 지하철에서 내린다. 그리고 얼마 후 급정거한 열차 안으로 누군가의 사고 소식이 들려오는데….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