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후을묘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증후을묘(중국어: 曾侯乙墓, 병음: Zēng Hóu Yǐ)는 중화인민공화국 허베이 성(湖北省) 쑤이저우 시(隨州市)에 있는 고분으로 중요한 고고학적 유적지이다. 그 시대는 대략 기원전 433년 이후로, 중국 전국시대에 해당된다. 무덤에서는 청동제 편종을 비롯하여 28수가 적힌 칠기상자, 무기, 죽간 등이 발굴되었다.

발견 경위[편집]

1977년 9월, 쑤이현(随県) 동단파(東団破)에서 중국 인민 해방군 공군이 막사 확장을 위해 산허리에 발파작업 중에, 지하에서 갈색흙으로 된 무덤의 일부가 발견되었다. 시공자였던 왕가귀(王家貴)와 정국현(鄭國賢)이 쑤이현의 문화재 담당관에 통보했지만, 이 유적에 특별하게 중시하지 않았다. 무덤의 거마갱에서는 청동제의 문물이 출토되었지만, 현장의 공사 담당자에 의해서 골동품으로 팔고 있었다. 그 후, 왕가귀가 3회에 걸쳐서 현에 가서 고고학자의 조사를 요구했기 때문에, 관련 부문의 관심을 끌었다. 1978년 5월 11일에 본격적으로 발굴을 개시하여, 17일에 오수에 잠긴 무덤에 배수를 시작했다. 21일에 도굴동을 발견하였고, 23일에는 오염된 수위가 하강하고, 증후을편종(曾侯乙編鐘)이 수면에 떠올랐다.

무덤 주인[편집]

무덤의 주인은 45세 전후의 남성이고, 순장이 된 사람은 13 ~ 25세의 추정된 여성이다. 출토한 동종의 명문의 감정을 거치고, 전국시대 초기 증나라(曾國)의 군주 을(乙)이라고 하는 군주의 무덤이다고 판명되어, 이 때문에 무덤에 뭍인 인물이 증후 을(曾侯乙)로 불리게 되었다. 매장 연대는 초 혜왕(楚惠王) 56년(기원전 433년) 경으로 추정되고 있다.

참고 문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