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기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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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기 유도(靜電氣誘導, electrostatic induction)는 도체에 대전체를 가까이 했을 때, 자유 전자가 이동하여 금속 표면에 같은 양의 반대전하가 유도되는 현상을 말한다.

개요[편집]

금속이 전기를 잘 전달하는 것은 금속 중에 자유 전자가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전되지 않은 금속에 대전체를 가까이 가져가면, 자유 전자의 분포 상태가 변화함으로써 금속 전체의 전하 분포 상태가 변화한다. 금속박 검전기인 금속원판 가까이에 (+)전하를 띤 대전체를 접근시키거나, (-)전하를 띤 대전체를 접근시키면 금속박이 벌어진다. (+)전하를 띤 대전 막대를 접근시켰을 때는 음의 전하를 가진 자유 전자가 대전 막대의 (+)전하로부터 힘을 받아 금속 원자 사이를 이동해서 대전 막대 가까이에 많이 유도된다. 또, 금속박부분에서는 자유 전자가 적어져서 (+)전하가 많게 된다. 음의 대전 막대를 접근시켰을 때에는 위와 반대현상이 일어난다.

대전체를 금속박 검전기에 접근시켰을 때 금속박이 열리는 것은, 정전기 유도에 의하여 금속박이 있는 곳에 같은 종류의 전하가 유도되어 척력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금속박 검전기는 물체에 대전된 전하량을 조사하거나, 전하의 종류를 조사할 때 사용한다. 이와 같은 실험을 할 때에는 미리 금속박 검전기를 대전시켜 놓을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금속 원판에 대전 막대를 접촉시켜서 대전 막대와 같은 종류의 전하를 금속박 검전기에 생기도록 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 또 하나의 방법은 양의 대전 막대를 금속박 검전기의 금속 원판에 접근시켜 놓고, 손가락을 가볍게 금속 원판에 대었다가 떼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대전 막대를 멀리해도 금속박은 벌어진 채로 있다. 이것은 전자가 손가락에서 금속박 검전기로 옮겨가서 (-)전하가 전체적으로 많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여 대전시킨 금속박 검전기를 이용하면 다른 대전체의 전하가 양인지 음인지 판정할 수 있다. 이것은 접근시킨 대전체에 의하여 금속박의 벌어지는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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