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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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숙(錢弘俶, 929년 ~ 988년)은 오대십국시대 오월의 제 5대 국왕이며, 마지막 왕(재위 : 948년 ~ 978년)이다. 시호는 충의왕(忠懿王)이며, 자(字)는 문덕(文德)이다.

생애[편집]

947년 전홍좌가 죽고, 동생 전홍종(錢弘倧)이 뒤를 이었다. 전홍종은 군인들을 장악하는 데 실패하여 948년 반란이 일어나 전홍종은 퇴위 당하고 동생 전홍숙(錢弘俶)이 제위를 얻었다. 전홍종은 유폐에 앞서 시를 짓거나 술에 취해 지내다가 971년 사망했다.

전홍숙의 시대에는 최강의 적이었던 남당후주의 공격을 받아 영토를 빼앗기면서 약체화되었기에 오월은 평온했다. 오월에서도 후주의 공격을 틈타 남당에 대한 침공을 감행했으나, 이것은 실패로 끝났다. 960년 송나라가 탄생한 해에는 고려 광종중국에 사신을 보내 불경을 구해오게 했는데, 오월의 황제가 사신을 보내어 《천태론소》(天台論疏)의 교전과 그 밖의 불전을 보냈다. 975년 송나라가 남당을 공격하자, 오월은 이에 참가해 남당에 대한 원정에 나섰다.

송나라의 대군앞에 남당이 멸망하자 송나라와 직접 국경이 맞닿게 된 오월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978년 전홍숙은 송나라에 나라를 바치며 스스로 오월국의 종말을 고했다. 전홍숙은 송나라로부터 회해국왕(淮海國王)에 봉해져, 카이펑으로 이주하여 988년까지 안락하게 보내다가 사망했다.

전 임
전홍종
제5대 오월의 국왕
948년 ~ 978년
후 임
(왕조 멸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