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자질문자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자질문자(資質文字, featural alphabet)는 표음 문자의 일종으로, 조음 위치와 같은 음운의 자질이 반영된 문자 체계이다. 같은 자질 문자에 속하더라도 나타낼 수 있는 자질은 서로 다를 수 있다.

한글한국어를 표기하는 대표적인 자질 문자로, 1443년에 만들어져 다른 자질 문자에 비해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글은 각 낱자가 음운의 자질을 나타내며, 낱자가 둘 이상 모여 하나의 음절을 만든다.낱자는 언어학적인 특성에 따라 변형되는데, 예를 들면, 한글의 에 한 획을 더하면 유기음이 되고, ㄱ을 겹쳐 쓰면 이 되는 식이다. 이는 ㄷ·ㅌ·ㄸ, ㅂ·ㅍ·ㅃ, ㅈ·ㅊ·ㅉ, ㅅ·ㅆ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즉 자질문자로서의 한글은 발음기관을 본 떠 만든 자음에 가획함으로써 추가되는 음소 자질까지 드러낸다. 한 자모가 음운보다 작은 음성자질로 구성되어 있고, 한글의 한 자모 안의 획은 무의미한 단순 획이 아닌, 어떤 음성자질을 대표하는 획이다.

[편집]

다음은 자질 문자 체계에 속하는 문자들이다.

같이 보기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