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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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토끼: 누구나 죽고 싶을 때가 있다!
The Book of Bunny Suicides
저자앤리 라일리
나라영국
출판사기획출판 거름
발행일2003년 12월
쪽수96 페이지
ISBNISBN 89-340-0279-4
다음 작품돌아온 자살토끼

자살토끼》(영어: The Book of Bunny Suicides: Little Fluffy Rabbits Who Just Don't Want To Live Any More)는 2003년 앤디 라일리가 그린 블랙 코미디 베스트셀러 만화이다.[1]

개요[편집]

이 책의 만화들에는 한마리 혹은 여러마리의 토끼자살을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도구와 아이디어를 사용하는 모습이 보인다. 회전문, 칼, 토스터기, 폭탄, 제트엔진, 프로펠러 등을 자살도구로 사용한다. 남자친구와 헤어진 여자에게 멜로영화 보여주기, 최고속도 측정지역에 서 있기, 잠자는 사냥개 꼬리 누르기, 대포 안에 들어가기 등 웃긴 아이디어들도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Wicker Man의 패러디 장면(불타는 인형위에 있기)이나, 노아의 방주에 안들어가고 선탠 즐기기, 스타트랙의 순간이동장치에 절반만 들어가기, 스타 워즈의 다스베이더 앞에서 오비완 캐노비인 척하기 등과 같은 여러 패러디들이 보인다.

이 책에서는 토끼들이 죽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독자들이 토끼가 죽기 위해서 세운 계획을 보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2004년 이 책의 후속작으로 《돌아온 자살토끼》(Return of the Bunny Suicides)가 나왔다. 이 책은 인터넷에서 불법 스캔판을 많이 만들어 내었으며,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의 중지권의 예고로 인해서 더욱 확산되기도 하였다.[2] 만화가인 Liu Gang은 이 작품에 영향을 얻어 그의 만화인 Suicide Rabbit을 만들기도 하였다.

미국 오리건 주에서 고등학교 자녀를 둔 어머니가 자녀가 빌려온 자살토끼 책을 보고 이 책을 없애버리자고 논쟁을 벌이기도 하였다.[3][4]

각주[편집]

  1. “The 5-minute Interview: Andy Riley, Cartoonist and author - People, News - The Independent”. 《The Independent》. 2008년 10월 20일에 확인함. 
  2. February 25, 2005 DMCA notice sent to Google about online "Bunnies Suicide" at ChillingEffects.org
  3. “DetentionSlip.org: Mom won't return 'Bunny Suicides' book to school”. 2010년 9월 17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0년 3월 25일에 확인함. 
  4. Rose, Joseph; none (2008년 10월 20일). “Mom wants to ban, burn 'Bunny Suicides' (영어). Oregonlive.com. 1면. 2009년 5월 9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