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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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론 1798년 초판 표지

인구론》(人口論, 영어: An Essay on the Principle of Population)은 경제학책이며 영국 고전학파 경제학자 토마스 로버트 맬서스의 저서이다. 초판은 1798년에 《인구의 원리에 관한 일론(一論), 그것이 장래의 사회개량에 미치는 영향을 G.W.고드윈·M.콩도르세 그리고 그 밖의 저작가들의 사색에 언급하며 논함》이라는 제목으로 익명으로 출판하였다.

인구론의 논평[편집]

1882년, 구스타프 콘은 멜서스가 익명으로 출간한 《인구론》을 "지금까지 모든 국가 경제에 기반이 되는 중요한 자연법"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반해 독일 경제학자이자 사회학자인 베르너 좀바르트1938년 자신의 저서 《정신과학으로서의 인류학》에서 멜서스의 《인구론》을 "세계의 문헌중 가장 멍청한 책"이라고 평가했다.[1]

인구론의 내용[편집]

멜서스는 논리적 연역법으로 볼 때 논쟁의 여지가 없고 토속적인 3가지 전제에서 도출한 정치적 추론들을 《인구론》에 서술했다. 첫 번째 전제는 인간이 생산하는 생계 수단인 식량은 산술급수적 성장 법칙을 따른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식량은 동일한 시간안에 동일한 양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것은 곧 백분율로 계산하면 시간당 증가율이 감소함을 의미한다. 두 번째 전제는 이에 비해 인구는 기하급수적 성장 법칙을 따른 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이자 계산 방법인 복리처럼 같은 시간 내, 같은 성장률이라 할지라도 기본이 되는 인구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한다. 세 번째 전제는 노동자 계층이나 하위 계층 사람들 대다수는 물질적인 생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출산율을 높인다는 것이다.[2]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면 어느 시점에서부터는 식량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인구수가 식량의 양을 초과한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그러나 산업혁명 이래 서구 자본주의 사회는 맬서스의 예측과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 왔다. 식량생산이나 인구 모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1인당 소득도 급속도로 늘어났다. 결과적으로 서구 선진국 사회는 식량의 걱정 없이 성욕을 마음껏 충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 맬서스의 이론을 바탕으로 삼은 고전경제학은 자본주의 미래에 대하여 무엇 하나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다. 가장 빈번히 나오는 지적 사항은 맬서스를 비롯한 고전학파 경제학자들이 기술진보의 위력을 과소평가하는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산업혁명 이래 인류의 기술진보는 눈부시도록 빠르게 이루어졌음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참고[편집]

  1. 2006, 조희진, 사라져가는 세대
  2. 1798, T.R.Malthus, 《인구의 원리에 관한 일론(一論), 그것이 장래의 사회개량에 미치는 영향을 G.W.고드윈·M.콩도르세 그리고 그 밖의 저작가들의 사색에 언급하며 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