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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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교(1932년 11월 29일~2021년 12월 7일)는 대한민국의 시인이자 교육자이다.

1932년 11월 29일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난 시인이자 교육자이다. 강릉상업고등학교를 거쳐 국학대학을 졸업하고 1964년에 중앙대학교대학원을 마쳤다. 그는 1957년에 "윤회", "혼사", "노을"이라는 작품으로 문단에 데뷔를 했다. 이성교 시인은 전통을 바탕으로 신앙시와 토속시와 같이 향토적인 시를 쓰며 강원도의 향토성을 작품에 넣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1]

2021년 12월 7일 향년 90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2]

경력[편집]

이성교 시인은 문학가와 교육자로서 여러 직위를 거쳤다. 교육자로서는 1960년 성신여자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성신여자대학교 중앙도서관 관장, 한세대학교 이사, 성신여자대학교 인문대 학장, 성신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장, 정보산업대학원장으로 일을 했고, 현재는 성신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다. 문학가 및 연구자로서는 한국문인협회 이사, 한국문화예술인선교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 국민일보 이사,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소장의 직무를 수행했다.

특징[편집]

이성교 시인은 진실한 시를 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사람이 자신의 삶에 대해 진지하듯이 시를 쓸 때도 진지해야 되고 이 진실이 사람을 감동시킨다고 말한다. 또, 그는 글을 씀에 있어서 주제, 구성, 표현이 중요한데 표현에 있어서 더 섬세한 단어를 사용해야 함을 강조한다. 이성교는 고향에 대한 시도 많이 쓴다. 이성교 시인의 말에 따르면 그는 강원도 시골 태생이여서 향토적이고 주정적인 시를 많이 쓴다. 그가 쓴 정통적인 시에는 <겨울바다>, <보리 필 무렵>, <눈온 날 저녁>, <남행길>, <강원도 바람>, <동해안>, <운두령을 넘으며> 등이 있다. 문학평론가 윤병로는 "김소월평안도를, 박목월경상도를, 서정주전라도를 노래했다면 이성교는 강원도를 노래했다"라고 말했다.[1]

한국문학에 대한 시각[편집]

이성교 시인은 시를 쓰는 사람의 순수한 마음을 강조한다. "베스트 셀러"라는 이름을 단 시를 따라가지 말고 그 속의 알멩이를 새롭게 자신의 생활을 노래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현재 한국문인협회에 가입된 사람이 7천 명이 넘기에 문예지에 발표되는 작품의 수가 매우 많다. 따라서 현재 문학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이제 문예지가 단지 작품을 발표하는 수단이 아니라 문단의 여러 소식과 문학의 지향 방향을 토의하는 활동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1]

주요 작품[편집]

  • 시집 <산음가>(1965년)
  • 시집 <겨울바다>(1965년)
  • 시집 <보리 필 무렵>(1974년)
  • 시집 <대관령을 넘으며>(1984년)
  • 시집 <하늘가는 길>(1989년)
  • 평론집 <현대시의 모색>(1982년)
  • 평론집 <한국 현대시 연구>(1985년)
  • 평론집 <한국 현대시인 연구>(1997년)

수상[편집]

각주[편집]

  1. “이성교 시인 - 강원도의 힘”. 드림서치. 2009년 2월 5일. 2013년 2월 13일에 확인함. 
  2. “삼척 출신 이성교 시인 별세”. 2021년 12월 10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