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건국 2500주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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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루스 대왕의 원통형 점토(粘土) 도장이 축제 엠블럼의 가운데에 그려져 있다

이란 건국 2500주년 축제(이란 建國 二千五百週年 祝祭, 페르시아어: جشن‌های ۲۵۰۰ سالۀ شاهنشاهی ایران)는 1971년 10월 12일부터 10월 16일 사이에 거행된, 키루스 대왕에 의해 수립된 이란 군주제(페르시아 제국) 2,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화려한 축전(祝典)이다. 이 축제는 이란의 오랜 역사와 팔레비 왕조 치하 이란의 발전상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축제의 기획에는 10년 이상이 소요되었으며, 주요 행사는 시라즈 근교의 고대 유적 페르세폴리스에서 진행되었다. 따라서 시라즈의 공항과 페르세폴리스로 가는 고속도로의 건설이 진행되었다. 페르세폴리스에는 화려한 천막 도시가 가설(假設)되었으며, 그 주변의 이나 해충들은 모두 제거되었다.[1] 그 외에 파사르가다에(키루스 대왕의 묘)와 테헤란에서도 행사가 있었다.

페르세폴리스에 세워진 160 에이커(0.65km2) 면적의 천막도시는 파리의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에 의해 계획되었는데, 1520년 프랑스프랑수아 1세잉글랜드헨리 8세가 만났던 금란진(金襴陣, Field of the Cloth of Gold)에서 영감을 받았다.[1]

파사르가다에에 있는 키루스 대왕의 묘. 여기서 축제가 시작되었다
축제중에 묘사된 불사부대(不死部隊)

축제는 1971년 10월 12일, 황후가 파사르가다에의 키루스 대왕 영묘(靈廟)에서 그에 대한 경의를 표함으로써 개막되었다. 14일 저녁에는 황후의 생일을 맞아 대연회장에서 만찬이 베풀어졌는데, 60개국의 국왕과 대통령들이 모였다. 그리고 마지막 날, 샤는 이 행사를 기념할 목적으로 테헤란에 새로 건설된 샤햐드 탑(1979년 이후 아자디 탑)의 개관식(開館式)에 참석했다. 이 탑은 페르시아의 역사 박물관이기도 했다.

평가[편집]

귀빈들[편집]

각국 황제, 국왕 및 왕족들[편집]

각국 대통령 및 총리[편집]

등 절대다수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Kadivar C (2002년 1월 25일). “We are awake. 2,500-year celebrations revisited”. 2006년 10월 2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