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도롱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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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도롱뇽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양서강
목: 도롱뇽목
과: 미주도롱뇽과
속: 이끼도롱뇽속
(Karsenia)
종: 이끼도롱뇽
학명
Karsenia koreana
Min et al., 2005[1][2]
향명
보전상태

최소관심(LC): 절멸위협 조건 만족하지 않음
평가기관: IUCN 적색 목록 3.1[3]


관찰종: 법정보호종 지정 여부 결정을 위한 보호관찰 중
평가기관: 대한민국 환경부[4]

이끼도롱뇽(영어: Korean crevice salamander, 학명Karsenia koreana 카르세니아 코레아나[*])은 미주도롱뇽과에 속하는 양서류로, 그 가운데서도 아시아 대륙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에 서식하는 종이다. 미주도롱뇽은 원래 북아메리카나 유럽의 일부 지역에서 살았으나 2005년 대전의 장태산에서 발견된 이후에 아시아에서 서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종은 다른 속에 속하기 때문에 대륙이동과 생물 이동을 알려 주는 중요한 동물이다. 이로 보아 아시아와 북아메리카에도 미주도롱뇽이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것은 알 수 없고 중국이나 일본에도 서식가능성이 있다.[5]

몸길이는 4cm 안팎이며 등에 누런 갈색이나 붉은색 줄무늬가 나 있고, 이끼가 많은 산간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이 도롱뇽은 허파호흡을 하는 것과 달리, 허파가 없고 피부호흡을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6]

충청남도 야생생물보호종 지정[편집]

2017년 6월 30일 충청남도지사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6조」 및 「충청남도 야생생물보호 조례 제3조」에 따라 우리 도내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생물 중 보호가치가 큰 종에 대하여「충청남도 야생생물 보호종」으로 지정 고시하였다.[7]

지정사유[편집]

아시아에서 한반도에서만 서식하는 신종으로 충청남도에서는 논산 대둔산, 향적산, 공주 계룡산 계곡 습지에 서식하여 산지 및 관광개발 등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개체군의 피해가 우려되는 종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보호대책이 필요하다.[7]

특징[편집]

전체 길이는 6~10cm이고 주둥이부터 총 배설강까지 길이는 3~5cm다. 등면은 갈색, 적갈색 또는 암갈색이고 황갈색 또는 황색 작은 반점이 산재하거나 척추를 따라 꼬리까지 줄무늬로 나타난다.[7]

머리는 뾰족하고 눈은 작다. 양쪽 콧구멍과 주둥이 끝 부분 사이에 작은 홈이 있다. 몸통 측면에 늑골주름이 14~15개 있다.[7]

몸통 길이에 비해 다리는 짧은 편이고 앞발가락은 4개, 뒷발가락은 5개다. 발가락 사이에 작은 물갈퀴가 있다. 꼬리는 원통형으로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폐가 발달하지 않아 피부로 호흡한다.[7]

생태[편집]

4월부터 활동하고 10월 뒤부터는 잘 관찰되지 않는다. 낮보다 밤에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개미, 딱정벌레 같은 곤충류를 주로 잡아먹는데, 특히 개미가 전체 먹이 가운데 72%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주, 2009). 짝짓기, 산란, 구애행동을 포함한 번식생태를 비롯해 일반적인 생활사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7]

북미와 유럽의 일부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미주도롱뇽과의 다른 종들은 체내수정을 하고 물 또는 습기가 많은 나무그루터기, 땅 속, 낙엽 아래에 알을 낳거나 새끼를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Halliday and Adler, 2004)[7]

각주[편집]

  1. 국립생물자원관. “이끼도롱뇽”.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대한민국 환경부. 
  2. Min, M.S.; S. Y. Yang; R. M. Bonett; D. R. Vieites; R. A. Brandon; D. B. Wake (2005). “Discovery of the first Asian plethodontid salamander” (PDF). 《Nature》 435: 87–90. doi:10.1038/nature03474. 
  3. “Karsenia koreana”. 《멸종 위기 종의 IUCN 적색 목록. 2006판》 (영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2006. 2006년 5월 12일에 확인함.  Database entry includes a range map and justification for why this species is of least concern
  4. https://species.nibr.go.kr/endangeredspecies/rehome/exlist/exlist.jsp?1=1&1=1&sch_gbn=wc&middle=3&minor=2&page_count=2
  5. http://legacy.www.hani.co.kr/section-007000000/2005/05/007000000200505090842164.html
  6. “두산백과사전 (이끼도롱뇽)”.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7. 충청남도 고시 제2017 - 230호, 《「충청남도 야생생물보호종」 지정 고시》, 충청남도지사, 도보 제2383호, 339-341면, 2017-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