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사자
외관

유럽사자는 긴 역사를 지닌 사자 종 복합체의 일부다. 신화, 역사 기록, 고대 미술을 통해 알려진 유럽사자의 존재는 19세기 초부터 유럽에서 발굴된 플라이스토세, 홀로세의 사자 화석을 통해 재발견 되었고 확인이 가능해졌다.
유럽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사자 화석은 모스바흐사자 (Panthera fossilis)로 분류되며 약 60만 년 전의 것이다. 이 종은 지금까지 존재했던 가장 큰 고양이과 동물 중 하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소형화된 동굴사자 (Panthera spelaea)로 진화했다. 동굴사자는 현생 인류와 공존하면서 구석기 시대 유럽의 동굴벽화에 널리 묘사되었다. 동굴사자는 약 14,000년 전 플라이스토세 말기에 멸종했고, 그 자리는 약 8,000~6,000년 전 홀로세 초기-중기 동안 동남유럽과 중앙유럽, 동유럽 일부 지역을 차지한 현생 아시아사자에 의해 일부 수복되었다. 유럽에선 아마도 고전 고대나 중세까지 살다 멸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자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유럽 문학에 등장해 왔으며, 그 예로는 일리아스나 네메아의 사자 등이 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미케네의 사자문이나 델로스섬 성역과 같이 조각상으로도 사자를 묘사했고, 델로스 섬에는 오늘날까지 다양한 사자 조각상이 남아 있다.
로마 공화국과 그 후 로마 제국 시대에는 검투 경기 등의 쇼에서 사자가 쓰였으며, 북아프리카의 바르바리사자가 유럽으로 수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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