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KIWI/전체기사/2025년 13호
올해 여름은 유난히도 습하고 더웠습니다. 작년 여름 뉴스는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더웠다는 소식이었는데, 올해는 또 다시 이를 갱신하였습니다. 이쯤 되면 앞으로의 여름이 정말 걱정되는군요.
하루 하루의 날씨와 달리 기후는 일정한 경향을 지니고 있어서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습니다. 기후변화는 이런 일정한 기후의 주기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지구의 역사에서 기후는 눈덩이 지구에서 백악기 더위에 이르기까지 큰 변화를 겪어왔습니다만 최근 점차 여름이 길어지고 더욱 더워지는 지구 온난화는 자연적 요인이 아니라 사람의 활동에 의한 것이어서 세계적인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한편, 한국어 위키백과에는 아직 관련 문서가 부족한 형편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올해의 위키마니아는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열렸습니다. 전세계의 위키인들이 모여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이 자리에 한국의 사용자들도 참여하였습니다. 다녀오신 분들의 참여 후기를 싣습니다.
이번 여름 위키탐방은 광주광역시였습니다. 에디터톤과 함께 진행된 위키탐방에 모두 7명의 사용자가 참여하였습니다. 우리 협회는 요즘 어떻게 하면 지방 모임을 활성화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부산 오프모임에 이어 최근에는 대전 오프모임이 개최되었습니다. 지방 모임은 사용자의 대다수가 수도권에 몰려있어 더 힘든 감이 있습니다. 혹시 지방에서 오프를 하시고 싶은 분은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새롭게 도입된 AI기반 소도구인 위키볼트의 사용에 대해서는 여러 모로 이야기 할 것이 있습니다. 최근 사랑방에서도 번역과 관련하여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위키볼트는 아직 도입 초기이기 때문에 완전한 정착까지는 개선과 업데이트가 계속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협회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계속하여 지원할 예정입니다.
체감으로 느끼는 가을이 오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만 벌써 아침 저녁 기온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지난 여름 3달동안에도 역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성과가 있기도 했지만 아쉬운 내용들도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잠시 쉬어가는 기간을 갖기도 하였는데요, 그럼, 이번 시간을 통해 지난 행사들에는 무엇이 있었는지 한번 간략하게 살펴볼까요? 앞으로 진행될 예정인 행사들도 간략하게 소개했습니다.
- 6월 21일 회원의 날 -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WikiValut을 활용하여 자유롭게 문서를 보강해 보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40여개의 문서가 위키볼트를 활용하여 보강되었고, 캡챠 기능을 지원하는 기능의 보강도 즉석에서 이루어졌습니다.
- 광주광역시 에디터톤 - 올 여름 민주화의 상징과도 같은 광주광역시에 관한 에디터톤을 NZ 토끼들님 주최로 진행했습니다. 광주광역시와 관련된 컨텐츠 및 미디어 보강이 이루어졌습니다.
- 위키탐방 - 광주광역시 에디터톤과 연계해 올해 위키탐방은 광주광역시로 떠났습니다, 신경다양성 미니 포토워크에 참여한 2명을 포함해 7명의 탐방자가 광주의 곳곳의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사진들은 공용 분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7월 26일 회원의 날 - 자유 토론 행사의 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위키볼트로 변화해 가고 있는 AI와 관련된 인식과 그와 관련되어 어떠한 인식을 가져야 하는지 개개인의 의견을 라운드 로빈 형식으로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위키마니아 (8/5~8/9) - 올해 위키마니아는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별도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진행중, 예정된 행사
- 한국 음식 에디터톤 - 음식과 관련된 주변 국가들과의 협력 교류 행사를 위해 한식과 관련된 부족한 컨텐츠의 보강이 시급합니다. 한국 음식과 관련된 문서 보강을 위한 한국 음식 에디터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 번역 정책 관련 토론회 및 번역투 교정 행사 - 9월 28일에 요즘 핫한 위키 이슈인 번역 정책 수립에 대한 의견 교환과 위키볼트로 생성된 문서에 대한 번역투를 교정하는 활동을 진행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드리겠습니다.
- 한국-말레이 교류 행사 - 10월 11일 (토요일)에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사용자들이 모여 상대 국가의 위키백과 문서를 편집하는 교류 행사를 엽니다.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 위키컨퍼런스 서울 2025 - 올해 컨퍼런스는 10월 25일 (토)에 열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별도의 기사를 참조하세요. (자세히 알아보기)
5월은 대통령선거 운동이 한창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위키백과의 5월 조회수 상위권도 모두 정치인이 차지하였습니다. 김문수 (정치인)이 239,664 회로 가장 높은 조회를 보였고, 이재명(178,367 회), 이준석(145,521 회), 한덕수(135,032 회) 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영화 승부 (2025년 영화)의 개봉으로 이창호(140,114 회)에 대한 조회가 많았습니다.
6월 3일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 결과 이재명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위키백과의 문서 조회수도 새로운 정부 구성과 관련한 인물들이 상위권을 차지하였습니다. 국무총리가 된 김민석 (정치인)이 316,294 회로 탑뷰를 차지하였고 그 뒤로 이재명이 275,811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들 정치인의 가족관계에도 관심이 많아 김민석의 옛 배우자인 김자영 (방송인)이 140,335회, 이재명의 배우자 김혜경 (이재명의 부인)이 92,122 회를 기록하였습니다. 한편 초여름 창궐한 러브버그 역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179,883 회의 조회수를 보였습니다.
7월 가장 많은 핫뷰를 보인 문서는 강선우였습니다. 대한민국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내정되었으나 갑질 의혹으로 낙마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221,289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였습니다. 그 뒤를 이은 2위는 전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169,637 회를 차지하였고, 가수 문원 (가수)이 결혼을 앞두고 구설수에 올라 143,305 회의 조회수를 보였습니다. 역대급 여름 더위가 계속되자 지구 온난화 역시 117,157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위키백과의 기간별 페이지 뷰 순위는 페이지뷰 분석도구 월간 핫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호부터 진행하고 있는 숨겨져 있던 토막글을 찾아 문서를 가꾸기 위해 추천하는 토막글 추천 시리즈, 이번에는 한식 에디터톤 진행에 맞추어, 한국 음식과 관련된 토막글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한식 토막글 문서들의 보강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 음식 에디터톤과 토막글 보강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지난 2025년 8월 5일부터 9일까지 나이로비에서 위키마니아가 열렸습니다. 위키마니아는 위키백과를 비롯한 위키미디어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전 세계 자원봉사자 커뮤니티를 한 자리에 모으는 연례 컨퍼런스입니다. 이 컨퍼런스는 토론, 교육, 워크숍, 그리고 자유 지식 운동을 축하하는 행사로 가득 찬 독특한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700여명의 오프라인 참가자가 전세계 각국에서 모였으며, 온라인으로는 2,000여명의 참가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번에는 포용성, 영향력,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열렸는데요, AI를 비롯해 기술의 진화에서 위키미디어 운동이 할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이번에 행사가 진행된 아프리카 지역에서 위키미디어 운동의 활동, 영향력과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어 커뮤니티에서는 새로운 소도구인 WikiVault에 대해서 공유하고, 한국어권에서 영향력이 강한 독자 트랜드 및 독자의 트렌드에 대한 변화에 대해서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울러 ESEAP 지역 내에서 말레이시아와의 협력과 관련된 논의와 더불어 음식을 가지고 문서 교류를 하기로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그럼 위키마니아에 참여하신 사용자들의 참가 후기를 한번 살펴볼까요! 아울러 이번 세계 동향으로는 전 세계에서 모인 위키미디언이 어떻게 하나의 목소리로 케냐의 노래를 불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 Aspere
무엇보다 전 세계에서 온 각양각색의 사람들이지만, "위키" 하나로 뭉쳐 있다는 것이 제일 뜻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어떤 난제에 직면해 있는지, 이를 어떻게 해결해가고 있는지를 들어, 한국어 커뮤니티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지, 배울 만한 점은 무엇이 있을지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동아시아 지역, 구체적으로는 일본과 대만에서 온 참가자들과의 교류가 인상 깊었습니다. 단순한 관심 표명을 넘어, 앞으로 같이 해 보고 싶은 구체적인 주제에 관한 이야기와, 현실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아이디어 공유가 이루어진 것이 큰 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듯 먼 이 세 커뮤니티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는 날도 멀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주로 활동하는 위키문헌과 관련해서는 대단한 이야기가 오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지금도 화제가 되고 있는 "위키뉴스의 향방"에 관해, 이는 자매 프로젝트를 전부 닫자는 주장이 아니라는 점은 확실시되어 안심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외에는 2월에 있었던 위키문헌 컨퍼런스 이후에 각 언어판 커뮤니티의 근황 정도 교류가 있었습니다. 한국어 위키문헌도 나름 이것저것 해 보고 있으니, 심심하실 때 한 번 들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Twotwo2019
지난 위키마니아 나이로비에 참석했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다양성'을 강조한 이번 위키마니아 답게 새롭게 아프리카, 중동에서 오신 분들이 많이 차지하였고 소수 언어 혹은 여러 소수 자매프로젝트의 목소리도 나와 그에 관한 의견과 생각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어 위키백과 및 한국어 위키미디어 프로젝트 전반에서 생각해보고 어느 정도 대입해볼 수 있는 여러 문제와 생각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위키마니아에서 저는 "아시아의 달"과 같이 범역적인 아시아로 돌아가는 이벤트에서 주로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활동적인 유저그룹 및 지부와 만나 실질적으로 각 언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벤트를 구상하고 에디터톤을 진행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절실히 느낀 것은 바로 "한국어로만 찾을 수 있는 컨텐츠"가 제일 중요하다, 결국 우리가 있는 언어판에서 강조할 수 있는 요소는 이 분야라는 것임을 느꼈습니다.
소수 언어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찾는 컨텐츠(녹화, 녹취록을 통한 연구나 서적)을 통해 자신만의 컨텐츠 구축에 대해 위키마니아에서 많은 발표가 있었는데,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도 많은 생각을 들게 해주는 강연이었습니다. 한국어 화자가 많은 시간이 들더라도 이런 것을 '재밌다'라고 느낄 수 있는 사람들도 생기면 좋겠습니다.
한국 위키미디어 협회는 신경다양성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신경 다양성 활동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지난 8월 30일 신경다양인들과 함께하는 소래 포토워크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에는 사진 촬영 활동 뿐만 아니라 소래 생태습지에서 해설사와 함께 소래습지와 주변 갯벌 생태계에 대한 문화 해설을 들으면서 직접 체험해 볼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번 포토워크에서 도시속에도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습지를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남겼으며, 이번 전문가와 함께하는 지역 문화 해설에 대해서도 매우 만족한다는 반응을 남겼습니다.
우리 협회는 앞으로도 신경다양성을 지원하는 에디터톤과 포토워크를 정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위키합창단이 위키마니아 2025에서 캐냐 음악을 공연하기까지 이야기

위키마니아 나이로비 마지막 날, 폐막식 무대에서 위키합창단(WikiChoir)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그들은 두 곡의 아프리카 노래인 “말라이카”와 “잠보 부와나”를 불렀습니다. 스와힐리어 노래에 맞춰 관객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노래하며 리듬을 즐겼습니다.
- 위키합창단은 무엇인가요?
위키마니아에서 전 세계 위키미디언들이 모이는 합창단인 위키합창단(WikiChoir)의 아이디어는 전년도 카토비체에서 열린 위키오케스트라(WikiOrchestra) 공연 중에 탄생했습니다. 당시에는 악기 연주에 초점이 맞춰져 소수의 성악가만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주최자인 루카스 메즈거는 아프리카 노래의 매력을 알고 있었으며, 이번 위키마니아 나이로비에 합창단을 포함시키기로 결심했습니다. 2025년 초, 위키에 위키합창단 페이지가 생성되었고 위키오케스트라 멤버 그룹 채팅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제안은 6월에 승인되었고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할 일은 많았습니다: 나이로비 현지 합창단 지휘자 요청, 부를 노래 선정, 멤버 모집, 악보와 오디오 파일 공유 등. 직접 참여할 수 없었던 루카스는 모든 준비를 원격으로 진행했습니다. 유명한 스와힐리어 노래 “말라이카(Malaika)”를 부르는 것은 빠르게 결정되었지만, 여러 사정으 로 두 번째 노래는 8월이 되어서야 결정되었습니다.
- 조엘 말루키와의 특별한 리허설
위키마니아 첫날인 8월 6일 아침, 합창단원들은 준비를 위해 스와힐리어 가사를 받았으며, 저녁 개막식 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위키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재회해 기뻐하며 새 멤버들과 첫 리허설을 시작했습니다. 합창단 지휘자 조엘의 탁월한 지도 아래, 그 누구도 스와힐리어로 노래해 본 적이 없었음에도 음악이 빠르게 형태를 갖추어 가는 모습은 감동적이였어요. 조엘은 즉석에서 시범 녹음을 해 그룹 채팅에 즉시 공유했고, 단원들은 세션 사이사이에 개별적으로 연습했습니다. 셋째 날 오후 리허설에서는 공연을 위해 가사를 외우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 공연에서 케냐의 색을 입다

8월 9일, 케냐 국기의 색상인 검정, 녹색, 빨강, 흰색 옷을 입은 합창단원들은 무대 뒤에서 준비를 마친 후 폐회식 장소를 입장했습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위키 합창단이 무대에 호명되었고, 29명의 단원들은 키보드를 맡은 로비와 타악기를 맡은 조니의 반주에 맞춰 두 줄로 줄을 섰습니다. 케이트가 위키 합창단을 소개한 뒤, 조엘이 관객들에게 “말라이카”를 소개하며 노래가 시작되었다. 합창단은 아름다운 말라이카에게 사랑에 빠진 가난한 청년의 감정을 노래했습니다. 이어 케이트가 마이크 앞으로 돌아와 “잠보 브와나”를 소개했고, 조엘이 관객들에게 기립을 요청했습니다. 조엘이 노래 시작을 알렸습니다. 솔로 연주자와 합창단의 간주 사이, 솔로 연주자 미소수프가 음악을 훌륭히 이끌고 받쳐주었습니다. 합창단이 “하쿠나 마타타(문제없어!)”를 반복하자, 모두가 노래하고 발을 구르며 흥분으로 가득 찬 공연장은 음악과 위키미디어, 무엇보다도 아프리카의 영향력이 넘쳐흘렀습니
한국어 위키백과, 생성형 AI 활용한 ‘위키볼트’ 시범 도입… 번역 기능 중심으로 활발히 사용 중
한국어 위키미디어 사용자 Ykhwong가 개발한 AI 기반 소도구 위키볼트가 한국어 위키백과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소도구는 한국 위키미디어 협회(Wikimedia Korea)의 지원을 받아 개발되었으며, 생성형 인공지능 API를 활용해 영어 위키백과 문서를 번역하거나 새로운 문서의 개요를 작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의 기계번역 도구보다 번역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위키볼트는, 문서 번역에 필요한 후처리 과정을 자동화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번역된 문서에는 자동으로 위키문법이 삽입되고 틀도 자동으로 번역, 적용되어 수작업 부담이 줄어든다. 다만 위키볼트는 자동으로 문서를 등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에게 초안을 작성하여 제공하는 것뿐이며 사용자가 이 초안을 수정, 검토를 한 뒤에 등재를 하는 방식이다. 한국어 위키백과에는 이미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기여하는 방법에 대한 매뉴얼이 작성되어 있으며, 인공지능을 사용할 때의 주의점 또한 이 매뉴얼에 명시되어 있다.
위키볼트는 2025년 4월 30일부터 한국어 위키백과에 시범 도입되었으며, 5월과 6월에 걸쳐 본격적으로 사용이 확산됐다. 특히 통계에 따르면 위키볼트의 번역 기능은 글쓰기 기능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한 달 동안 번역 기능을 활용해 등재가 시도된 문서는 164개로, 같은 기간 글쓰기 기능을 활용하여 등재가 시도된 문서 12개에 비해 약 14배 많았다. 이 격차는 6월에 더욱 확대되어, 번역 기능을 활용한 등재 시도 문서는 글쓰기 기능보다 무려 36배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보면, 5월에 번역 기능을 사용한 사용자는 18명이었으며, 6월에는 32명으로 1.8배 증가했다. 글쓰기 기능 사용자도 같은 기간 동안 8명에서 15명으로 약 1.9배 증가했지만, 여전히 전체 규모에서는 번역 기능 이용자가 우세했다.
사용자당 평균 등재 시도 문서 수를 보면 이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하다. 번역 기능의 경우, 5월에는 평균 11.7개였던 사용자당 문서 등재 시도 문서가 6월에는 52.2개로 급증했다. 반면, 글쓰기 기능의 사용자당 평균 등재 시도 문서는 같은 기간 동안 평균 2개에서 4개로 증가하는 데 그쳤다.
또한 사용자를 가입 기간으로 분류해 보면, 위키볼트는 주로 가입 기간이 5년 이상인 숙련된 사용자들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월에는 번역 기능 사용자 중 5년 미만 사용자가 33.3%, 5년 이상 사용자가 66.4%였으며, 6월에는 각각 25%와 75%로 경력자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한국어 위키백과는 위키볼트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 편집 도구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으며, 한국 위키미디어 협회는 향후 개발자 커뮤니티와 사용자 위시리스트를 바탕으로 소도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오프라인 모임 등을 통해 위키볼트에 대한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취합하고 AI 사용에 따른 우려에 특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협회에서 위키미디어 커뮤니티 활동가 여러분들을 지원해 드리는 활동 지원 프로그램은 아래의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오프라인 모임 지원: 오프라인 모임에 소요되는 비용(식비, 장소 대여비 등)을 지원합니다. 협회 사무실을 오프라인 모임 장소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에디터톤 지원: 본인이 직접 진행하고 싶은 주제의 온라인 에디터톤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시나요? 협회가 진행, 심사 등의 노하우를 살려 여러분을 도와드립니다.
- 프로젝트 지원: 도움말 제작, 소도구 개발 등 위키 사용자들의 편의를 제공해줄 다양한 아이디어가 있으신가요? 프로젝트 진행에 도움이 되도록 소정의 비용을 지원해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의 활동 지원 메뉴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 위키미디어 협회는 2015년 '지식과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기 위해 대한민국 지역에서
위키백과 등 위키미디어 프로젝트를 진흥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입니다.
협회는 자유 라이선스나 퍼블릭 도메인 등 무료 또는 저작자 표시 하에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교육적 콘텐츠를 수집하거나 개발하여 효과적으로 확산시키는 활동을 지원합니다. 이러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위키미디어 커뮤니티의 참여자들이 특정 주제를 선정하여 진행하는 에디터톤, 참여자들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오프라인 모임 등을 지원합니다.
또한, 미국에 위치한 위키미디어재단의 가맹 단체로서 재단의 자원 활동가 등과 협력하여 한국어 위키미디어 커뮤니티의 의견을 조사하고, 재단과 소통하는 등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지속가능하게 하고, 지식 정보를 널리 읽히게 하는데 후원자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국민은행 821301-00-079110 예금주: 사단법인 한국 위키미디어 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