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오늘의 좋은 글/장기하와 얼굴들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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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얼굴들》은 장기하와 얼굴들의 두 번째 정규 음반이다. 2009년 2월 발표된 밴드의 첫 정규 음반 《별일 없이 산다》는 상업적으로 성공했으나, 더불어 진행된 행사는 그들에게 피로를 안겼고 이에 2009년 후반기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 휴식을 취한 뒤 2집 작업을 시작했다. 음반의 전곡의 작곡은 장기하가, 프로듀싱은 그와 하세가와 료헤이가 맡았으며 모든 멤버들이 편곡에 참여했다. 서울 스튜디오와 드림 팩토리에서 녹음이 진행되었고 1집과는 달리 밴드적인 사운드를 내기 위해 따로 녹음하여 믹싱하지 않고 한 번에 합주 형식으로 녹음했다.

발표와 동시에 초도 물량 1만 5000장이 팔려나간 《장기하와 얼굴들》은 거의 모든 음악 평론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과 최우수 록 음반 부문을 수상, 수록곡 〈그렇고 그런 사이〉는 최우수 록 노래 부문에서 수상했다. 음반의 성적에 힘입어 밴드는 올해의 음악인에서 수상하여 최초 4관왕을 이뤘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앨범 발매와 동시에 6월 17일에서 19일까지 3일에 걸쳐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집 발매 콘서트를 열었다. 2014년 1월,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거쳐 한정판 LP로 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