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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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 SPARCstation 1+ (LSI L64801 25Mhz RISC 프로세서 기종, 1990년 5월 출시)

워크스테이션(workstation, 문화어: 작업기)은 주로 과학기술 연산, 공학 설계, 통계 처리, 금융 자료 분석, 컴퓨터 그래픽스 등 전문 분야의 작업을 염두에 둔 고성능 개인용 컴퓨터이다. 1981년 미국 아폴로 컴퓨터사의 DN100, 1982년 미국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사의 Sun-1을 시초로 탄생한 전통적인 워크스테이션은 곧이어 많은 제조업체들에서 출시되는데, 각각 고유 설계를 바탕으로 한 독자 기종들이었으나, 대부분 CPURISC 계열, 운영 체제는 유닉스 계열이 사용되었고, 콘솔이 결합된 개인용 컴퓨터 형태로서 네트워킹 기능과 아울러 고해상도 화면, 대용량 주기억 장치, 고속 부동소수점 연산이 제공되는 등의 공통점이 있다.

1980년대 초반의 등장 당시에는 미니컴퓨터의 성능에 준하여 설계된 고성능 개인용 컴퓨터로서 마이크로컴퓨터 계통의 범용 PC들과는 확연한 성능 차이가 있어 사용 영역의 구분도 분명하였으나, 이후 PC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제조단가의 하락으로 고급 PC가 출현하고 PC 기종에도 기능과 안정성이 향상된 고성능 운영 체제들이 등장하면서 점차 고성능 PC와 워크스테이션의 경계가 모호하게 되었다. 그 결과로 전통적인 워크스테이션의 사용은 점차 축소되어 많은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성능 PC로 대체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고사양 부품을 사용한 PC에 '윈도 NT'나 '리눅스' 등의 고성능 운영 체제를 탑재하여 전문 작업을 염두에 둔 고급 PC 기종을 '퍼스널 워크스테이션' 등으로 분류하거나, 혹은 전통적인 워크스테이션이 주로 유닉스를 사용했다는 점과 비교하여 'NT 워크스테이션', '리눅스 워크스테이션'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아울러, 기존에 유닉스 기반 워크스테이션에서만 구동되던 전문적인 응용 프로그램들도 PC 기종으로 이식되면서 실제 활용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게 되었고, 이에 따라 전통적인 워크스테이션의 제조업체들도 PC 설계를 바탕으로 한 x86 기종들을 출시되면서 현재는 전문적 용도의 고급 PC 기종도 워크스테이션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이러한 고성능 PC 기종들도 근본적인 설계에서는 보통의 범용 PC와 구조적 차이는 없고 단지 전문적인 사용을 염두에 두고 안정성 및 성능 강화를 위하여 고급 부품들로 제조된 것이며, 워크스테이션 분류는 주요 전문 응용 프로그램의 동작 인증 여부를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그 동안의 여건 변화에도 불구하고 '워크스테이션은 전문적 용도'라는 관점만은 줄곧 유지되어 새로운 기술의 채택 및 대형 기종의 기술 도입 등은 전통적인 워크스테이션의 특징으로 여겨지며, 매우 전문적인 분야는 여전히 워크스테이션의 고유한 영역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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