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녀산성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오녀산성

오녀산성(五女山城)은, 중국 랴오닝 성(遼寧省) 번시 시(本溪市) 환인현(桓仁縣) 오녀산(五女山)에 위치한 산성(山城)이다. 해발 800미터 높이에 이르는 절벽의 천연 지세를 그대로 이용하여 쌓은 고구려 특유의 테뫼식 축성 양식을 보여준다.

개요[편집]

오녀산성은 대체로 직사각형 모양으로, 남북 길이 1500m, 동서 너비 300m이고, 전체 약 8km이다. 압록강(鴨綠江)의 지류로 비류수(沸流水)로 비정되는 혼 강(渾江) 유역에 위치하고 있다. 성 안에는 천지(天池)라고 부르는 연못이 있는데, 2천년 동안 한 번도 마른 일이 없다고 하며, 깨끗하여 음료수로 사용할 수 있다.

산성은 200m 높이의 절벽 위에 위치하고 있어 천연의 요새가 되어 왔다. 동쪽과 남쪽의 경사가 완만한 곳에는 성벽을 설치하였다. 고구려 멸망 이전에 한 번도 함락된 적이 없는 성이다.

고구려 왕조의 첫 도읍지[편집]

오녀산성은 고구려의 첫 도읍지인 홀본성(忽本城) 또는 졸본성(卒本城)으로 비정된다. 중국의 《삼국지》(三國志) 위지 동이전에 흘승골성(紇升骨城)이라고 처음 언급되었다. 『광개토대왕비』에는 홀본성(忽本城)이라고 하고, 삼국 시대 관련 다른 기록들은 대체로 졸본성(卒本城)이라 쓰고 있다. 《고려사》 공민왕조에는 오로산성(五老山城) 또는 우라산성(于羅山城)으로 쓰여 있다.

《삼국유사》에서는 해모수가 건국한 북부여의 수도를 홀승골성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조선 후기의 학자 안정복은 《동사강목》에서 오녀산성의 옛 이름인 우라산성의 발음이 위나암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고구려의 국내성은 이곳에 있었다고 주장하였다.

더 보기[편집]

참고 자료[편집]

각주[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