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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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의 위치 | |||
현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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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대한민국 | ||
면적 | 1,127.45 km2 | ||
세대 | 21,143 가구(2021[1]) | ||
총인구 | 37,954 명(2022년 2월) | ||
인구밀도 | 34 명/km2 | ||
읍 | 2개 | ||
면 | 7개 | ||
군수 | 최명서(국민의힘) | ||
국회의원 | 유상범(국민의힘,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 | ||
군청 | |||
소재지 | 영월읍 하송로 64 (하송5리 242) | ||
웹사이트 | http://www.yw.go.kr/ | ||
상징 | |||
군목 | 소나무 | ||
군화 | 철쭉 | ||
군조 | 까막딱따구리 |
영월군(寧越郡)은 대한민국 강원도 남부에 있는 군이다. 조선 단종(端宗)의 능인 장릉(莊陵)이 있으며 김삿갓면에 김삿갓(김병연)의 묘가 있다. 영화 《라디오 스타》, 《완득이》, 드라마 《선덕여왕》의 배경이다. 서쪽으로 원주시와 제천시, 동쪽으로 태백시, 북쪽으로 평창군과 정선군, 남쪽으로 단양군과 영주시, 봉화군과 맞닿아 있다.
역사[편집]
상고시대에는 삼한 중 진한에 속했다가[2] 이후 백제시대(234년~286년)에는 백월, 고구려시대(300년~331년)에는 내생군(奈生郡)이었던 것을 신라 때 내성현이라 고쳤고, 신라 경덕왕 대인 757년에 평창군, 정선군과 동일하게 명주(溟州)(현재의 강릉시의 군 지역)에 속했다. 통일신라 이후, 고려 때에는 동계에 속했으며, 이후 현종 대 행정구역이 정비가 되면서 서기 1018년, 명주에 속현인 내성현을 지금의 영월로 고쳐 원주, 즉 중원부에 속하였다가 공민왕 21년(1372) 군으로 승격되었다. 공양왕 원년(1389)에 충청도로부터 강원도에 속하였다.
- 조선(1699년) 영월도호부
- 1895년 음력 윤5월 1일 충주부 영월군[3]
- 1896년 8월 4일 강원도 영월군[4]
- 1905년 원주관할 주천현을 영월군으로 편입
- 1914년 4월 1일 8면(군내면, 양변면, 수주면, 하동면, 상동면, 북면, 서면, 남면)으로 개편[5]
- 1931년 3월 1일 양변면을 주천면으로 개칭하였다.
- 1937년 7월 1일 군내면을 영월면으로 개칭하였다.
- 1960년 1월 1일 영월면이 영월읍으로 승격하였다.[6] (1읍 7면)
- 1963년 1월 1일 봉화군 춘양면 덕구리, 천평리를 상동면에 편입하고,[7] 수주면 일부(현 횡성군 강림면)를 횡성군 안흥면에 편입하였다.[8]
- 1973년 7월 1일 상동면이 상동읍으로 승격하였다.[9] (2읍 6면)
- 1986년 4월 1일 상동읍에서 녹전출장소(녹전리·직동리·이목리)와 석항출장소(석항리·연상리·화원리)를 분리해 중동면을 신설하였다. (2읍 7면)
- 2009년 10월 20일 서면을 한반도면으로, 하동면을 김삿갓면으로 개칭하였다.
- 2016년 11월 15일 수주면을 무릉도원면으로 개칭하였다.
- 2021년 11월 2일 중동면을 산솔면으로 개칭한다.
지리[편집]
강원도의 남부에 위치하며 군의 동부에는 태백산맥이 남북으로 뻗고 남쪽에는 소백산맥이 여기서 갈려서 동서로 뻗는데 그 양 산맥의 여파가 군내 도처에 미쳐 산악이 중첩하고, 백운산·옥석산·백덕산 등이 솟아 있다. 중앙부는 한강과 그 지류 평창강·주천강 등이 영월 부근에서 합류하며, 평지는 영월분지 외엔 별로 없다. 지질은 주로 석회암층이며 곳곳에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하여 있다.
충청북도, 경상북도에 접하여 중부내륙지방에 속해 있다. 동쪽으로는 태백시, 서쪽으로는 원주시와 횡성군, 남쪽으로는 충청북도 제천시와 단양군, 경상북도 영주시와 봉화군이 북쪽으로는 평창군과 정선군이 위치해 있다. 동강과 서강이 흐르고 있고, 법정이름은 동강이 한강이며 서강은 평창강이다. 영월읍에서 두 강이 합쳐 속칭 남한강이 시작된다. 남한강은 법정이름이 아니며 북한강에 대비된 이름, 영월시점(하송, 덕포, 팔괴리 경계점)에서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의 북한강합류점까지 216.7km다.
기후[편집]
내륙 산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기온의 교차가 큰 내륙성 기후이다. 연평균 기온 10.8 , 1월 평균 -5.7 , 8월 평균 25.5 , 최고 42 (1942.7), 최저 -30 (1920.1), 연평균 강수량은 1,200mm이다.
영월군 (1981-2010)의 기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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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년 |
평균 최고 기온 °C (°F) | 2.2 (36.0) |
5.5 (41.9) |
11.1 (52.0) |
18.7 (65.7) |
23.9 (75.0) |
27.5 (81.5) |
28.9 (84.0) |
29.5 (85.1) |
25.5 (77.9) |
20.0 (68.0) |
11.6 (52.9) |
4.4 (39.9) |
17.4 (63.3) |
일 평균 기온 °C (°F) | −4.0 (24.8) |
−1.2 (29.8) |
4.4 (39.9) |
11.3 (52.3) |
16.6 (61.9) |
20.8 (69.4) |
23.6 (74.5) |
24.0 (75.2) |
19.1 (66.4) |
12.4 (54.3) |
4.7 (40.5) |
1.9 (35.4) |
10.8 (51.4) |
평균 최저 기온 °C (°F) | −9.6 (14.7) |
−7.4 (18.7) |
−1.9 (28.6) |
4.0 (39.2) |
9.7 (49.5) |
15.2 (59.4) |
19.8 (67.6) |
20.2 (68.4) |
14.5 (58.1) |
6.8 (44.2) |
−0.9 (30.4) |
−7.2 (19.0) |
5.3 (41.5) |
평균 강수량 mm (인치) | 21.3 (0.84) |
25.3 (1.00) |
50 (2.0) |
70.5 (2.78) |
87.4 (3.44) |
143.9 (5.67) |
292.3 (11.51) |
291.7 (11.48) |
150.3 (5.92) |
40.1 (1.58) |
32.2 (1.27) |
19.3 (0.76) |
1,224.1 (48.19) |
평균 상대 습도 (%) | 63.9 | 60.6 | 58.7 | 55.0 | 63.8 | 70.5 | 79.9 | 79.3 | 76.9 | 73.1 | 68.4 | 66.8 | 68.1 |
평균 월간 일조시간 | 178.6 | 173.0 | 192.7 | 207.3 | 213.6 | 187.3 | 133.1 | 149.1 | 154.4 | 175.6 | 153.3 | 172.8 | 2,090.9 |
출처: 대한민국 기상청[10] |
지질[편집]
영월군은 대부분이 옥천 습곡대에 포함된다. 고생대의 조선 누층군은 영월군 중,서부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평안 누층군은 조금 분포하며, 선캄브리아기의 암석은 영월군 극동부와 극서부 지역에 소규모 분포한다.[11]
선캄브리아기[편집]
- 율리층군 또는 태백산층군은 영월군 상동읍 최동단에만 분포하는 선캄브리아기의 지층으로, 영월군 상동읍에 분포하는 것은 율리층군 상부 지층인 고선리층(PCEygo; Precambrian yulli group goseonri formation, 古善里層)이다. 고선리층은 상동읍 내덕리와 천평리, 덕구리에 분포하며 다양한 변성상을 갖는 이질 및 사질 기원의 퇴적변성암층의 호층(互層)과, 약간의 석회규산염암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백운산 향사대의 남쪽을 이루는 조선 누층군 장산 규암층에 의해 경사 부정합으로 덮인다.[12][11]
- 방림층군(PCEbr; Precambrian bangrim formation)은 주천면 판운리 북부 일대 지역에 소규모 분포하는 선캄브리아기의 지층이다. 이 지층군은 여러 종류의 변성 퇴적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주요 암석은 녹리석 흑운모편암이다. 이 밖에 견운모편암, 석영편암, 결정질 석회암이 협재된다. 이들 각 암석 사이의 경계는 점이적이나 석회암은 타 암석과 비교적 뚜렷한 경계를 보인다. 변성 퇴적암 편리의 일반적인 주향은 북동 20°, 경사는 남동 30°이나 국부적으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곳도 있다. 지층의 동쪽은 방림 단층에 의해 고생대 조선 누층군과 접하고 있고 판운리 남부에서 방림 단층에 의해 분포가 중단된다.[13]
- 운학 화강암(PRumpgr; Precambrian unhak granite)은 무릉도원면 운학리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암석으로, 운학리 운학교에서 서원리까지 계곡을 따라서 잘 노출되어 있다. 직경 1 cm 미만에서 최대 4 cm 크기의 장석 반정(斑晶)을 포함하는 조립질 반상흑운모화강암이며, 특징적으로 장축 0.3∼3 m 크기의 변성 사질과 이질암의 포획체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다. 운학 화강암은 호상 열도 지구조환경에서 생성된 것으로 해석되며, SHRIMP 저어콘 U-Pb 연대측정 결과는 약 20억 년 전의 연령을 보인다.[14]
시대 미상[편집]
생성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은 암석들은 영월군 일부 지역에만 소규모 분포한다.
- 페그마타이트질 미그마타이트(pm)은 조선 누층군 장산 규암층 분포지역 남동쪽인 김삿갓면 남동부 내리 일대에 분포하는 암석으로 험준하고 기복이 복잡한 지형을 이룬다. 미그마타이트는 대체로 우백질 거정질 산성암이며 장석과 석영을 주 구성 광물로 하며 약간의 백운모를 수반한다.[15][11]
- 고성 셰일층과 석회암층은 조선 누층군 막동 석회암층을 덮는 지층으로 분명히 고생대 초기 조선 누층군과 고생대 후기 평안 누층군 사이에 끼어 있으나 그 정확한 시대를 결정할 만한 특성을 발견하지 못하여 1966년 옥동 도폭에서 시대 미상의 암석으로 분류되었다. 김삿갓면 각동리와 진별리, 예밀리 일부 지역과 산솔면 연상리 북동부에 소규모 분포한다. 하부 셰일층과 상부 석회암층으로 구분된다.[15][11]
- 고성 셰일층(Ogs; goseong shale formation) 또는 직운산 셰일층(jikunsan shale formation)은 김삿갓면 진별리와 예밀리 부근 그리고 산솔면 연상리 북동부에서 볼 수 있는 지층으로 적자색(赤紫色) 및 회색의 셰일로 구성되어 있다. 석회질 암석은 거의 없으며 두께는 20~30 m로 얇다.[15]
- 고성 석회암층(Ogl; goseong limestone formation) 또는 두위봉 석회암층(duwibong limestone formation)은 주로 석회암과 돌로마이트질 석회암과의 호층(互層)으로 구성되었으며 간간히 붉은색 석회암과 충식 석회암이 협재되어 있다. 국부적으로 심한 습곡과 교란구조를 보이고 있다. 본 층은 상위의 평안 누층군 홍점층에 의해 경사 부정합으로 덮이며 고성 셰일층을 덮고 있다. 그 두께는 100 m 내외이다. 그러나 심한 습곡작용에 의해 외관상의 두께는 대단히 두껍다.[15]
고생대 조선 누층군과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편집]
조선 누층군은 고생대 초기 캄브리아기에서 오르도비스기에 이르기까지 형성된 퇴적암이다. 영월군에 분포하는 조선 누층군은 영월군 동부 상동읍과 중동면 북부에 분포하는 태백층군과, 영월군 중서부 영월 인편상 구조대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영월층군(또는 영월형 조선누층군)으로 구분된다. 이 지층은 석회암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고씨 동굴과 같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을 다수 발달시킨다.[17][18][11] 원래 태백, 삼척 지역에 분포하는 태백층군은 백운산 향사대를 따라 영월군 동부 상동읍과 중동면 북부에 분포하며, 캄브리아기에서 오르도비스기에 퇴적된 장산 규암층, 묘봉층, 대기층(풍촌석회암층), 화절층, 동점층, 두무골(두무동)층, 막골(막동)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월층군은 하부로부터 삼방산층, 마차리층, 와곡층, 문곡층, 영흥층으로 구성된다.[19]
- 태백층군 (두위봉형 조선 누층군)
- 장산 규암층(CEj; Cambrian Jangsan quartzite formation)은 조선 누층군 최하위의 지층으로, 백운산 향사대를 따라 향사대 남쪽 상동읍 구래리-내덕리 경계 지역에서 중동면 녹전리까지 동남동-서북서 방향, 그리고 중동면 화원리-김삿갓면 외룡리와 주문리 경계 지역에서 김삿갓면 대야리-와석리 경계 지역까지 북동-남서 방향으로 길게 이어져 분포한다. 주로 유백색 내지 담갈색의 조립질 규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층리가 나타나고 곳에 따라 본 층의 기저 역암으로 보이는 역암층이 2~3 m 두께로 보인다. 상위의 묘봉층에 의해 정합적으로 덮이며 본 층의 두께는 200~300 m이다.[15][16][11]
- 묘봉 점판암층(CEm; Cambrian myobong slate formation)은 장산 규암층 상위의 지층으로, 암회색과 녹회색의 점판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부에 약 20 m 두께의 백색 석회암층을 협재한다. 이 석회암은 상위층인 풍촌 석회암층(대기층)과의 경계에서 약 20 m 하위에 있다. 본 층의 두께는 200 m 내외이다.[15] 상동읍 구래리에서 김삿갓면 대야리 동부에 이르기까지, 장산 규암층 분포지역 바로 북쪽에 길게 이어져 분포한다.[11]
- 풍촌 석회암층(CEp; Cambrian puncheon limestone formation, 또는 대기층)은 묘봉층 상위의 지층으로, 주로 회색의 괴상(塊狀)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위로 갈수록 백색으로 변하며 상위층인 화절층으로 점이한다. 본 층의 두께는 약 400 m이며, 묘봉층과 마찬가지로 상동읍 구래리에서 김삿갓면 대야리 동부에 이르기까지 장산 규암층과 묘봉층 분포지역 바로 북(서)쪽에 길게 이어져 분포한다.[15][11]
- 화절층(CEw; Cambrian hwajeol formation)은 풍촌 석회암층을 정합으로 덮는 지층으로, 석회암과 셰일이 미세하게 호층을 이루고 있다. 암석의 노출이 양호한 곳은 김삿갓면 옥동리의 동부 산지 지역이며 옥동천의 남쪽 절벽에서 더 잘 보인다. 두께는 200 m 내외로 그 아래 지층들과 마찬가지로 상동읍 구래리에서 김삿갓면 대야리 동부에 이르기까지 풍촌층 분포지역 바로 북(서)쪽에 길게 이어져 분포한다.[15][11]
- 동점 규암층(Od; Ordovician dongjeom quartzite formation)은 조선 누층군 캄브리아기와 오르도비스기 경계부에 위치하며 이 암석층부터 오르도비스기의 것이다. 주로 담갈색과 흑색의 규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태백과 삼척시에서의 동점 규암층이 그러하듯이 지형에 뚜렷한 돌출부를 나타내고 있다. 흑색 규암은 하부에서 우세하며 담갈색은 상부에서 현저하다. 본 층의 두께는 대략 5~30 m이며 상동읍 구래리에서 김삿갓면 대야리 동부에 이르기까지 화절층 분포지역 바로 북(서)쪽에 매우 좁은 폭으로 길게 이어져 분포한다.[15][11]
- 두무동 셰일층(Odu; Ordovician dumudong formation)은 동점 규암층 상위의 지층으로 석회암과 암회색 셰일이 호층(互層)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의 두무동층은 삼척시(150 m) 등 다른 지역의 것에 비하여 상당히 두꺼운 편으로서 두께가 큰 것은 백운산 향사대의 등사(等斜) 습곡 구조에 의한 것으로 믿어지며 두께는 약 220 m이다. 상동읍 구래리에서 김삿갓면 대야리 동부에 이르기까지 화절층 분포지역 바로 북(서)쪽에 길게 이어져 분포한다.[15][11]
- 막동 석회암층(Omg; Ordovician makgol limestone formation)은 두무동 셰일층 상위의 지층으로 주로 회색의 미세한 호상 구조를 보이는 석회암으로 구성되며 부분적으로 얇은 돌로마이트와 셰일층이 협재한다. 상동읍-중동면 지역에서 평안 누층군 홍점층에 의해, 김삿갓면 서부 지역에서 상위에 있는 고성 석회암/셰일층에 의해 관계 미상으로 덮인다. 본 층의 두께는 500 m 에 달하며 상동읍 구래리에서 김삿갓면 대야리에 이르기까지 두무동층 분포지역 바로 북(서)쪽에 길게 이어져 분포한다. 또한 영월읍에서 정선군 신동읍에 이르기까지 다소 넓은 분포를 보이는데 이는 각동, 공수원 트러스트 단층에 의해 반복되어 분포하기 때문이다.[15][20][11]
- 예미각력석회암층(Oyb; Ordovician yemi breccia limestone formation)은 막동 석회암층 상위에 분포하는 각력암대로, 석항-예미 사이에 주로 북동 방향으로 분포하며 영월군에는 산솔면 연상리 북부에 조금 분포한다.[20]
- 영월층군 (영월형 조선 누층군)
영월층군은 영월읍을 중심으로 그 서부 지역에 분포하는 탄산염-규산쇄설성 퇴적암 복합체로서, 과거에는 하부로부터 삼방산층(cs), 마차리층(Om), 흥월리층(Oh), 삼태산층(Os), 영흥층(Oy)으로 구분되었으나 현재는 하부로부터 삼방산층, 마차리층, 와곡층, 문곡층, 영흥층으로 구성된다. 하부 3개 층은 캄브리아기에, 상부 2개 층은 오르도비스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최하부의 삼방산층만이 특징적으로 쇄설성 퇴적물을 포함하며, 상부 4개 층은 주로 탄산염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평창단층 동편의 영월층군은 동쪽으로 각동 스러스트 단층, 북쪽으로 상리 스러스트 단층에 의해 경계 지어질 것으로 생각되지만, 남서쪽의 경계는 불분명하다. 이 지역은 남북으로 발달해 있는 마차리 스러스트 단층에 의해 다시 동, 서편에 나타나는 암상의 종류가 다른 분포를 보인다. 마차리 트러스트 단층 동쪽 지역에서는 상부 영월층군과 평안 누층군(영월탄전)의 암석이 함께 나타나지만, 서편 지역에서는 평안 누층군의 암석이 나타나지 않는다.[16]
- 삼방산층(cs; cambrian sambangsan formation)은 영월층군 최하위 지층으로, 실트스톤과 셰일, 사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방산층의 하부는 주로 적색, 보라색, 녹색 등 여러 가지 색을 띠는 실트스톤과 셰일로 이루어져 있고, 상부는 황회색 내지 녹회색의 세립 운모질 사암과 셰일이 교호한다. 두께는 400 또는 750 m 이상이나 층의 최하부가 노출되어 있지 않고 수많은 단층과 습곡이 지층 안에 존재해 전체 두께에 대해서는 정확한 추정이 어렵다. 삼엽충 화석을 바탕으로 이 층의 형성 시기는 고생대 캄브리아기 중기로 생각된다.[22][16]
-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최덕근 교수는 1999년 삼방산층의 상부에서 산출된 삼엽충 화석을 근거로 2개의 생층서대―삼방산층 하부의 Metagraulos sampoensis와 삼방산층 상부의 Megagraulos semicircularis Zone―를 설정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삼방산층의 지질시대를 중기 캄브리아기에 대비하였다. 삼엽충은 오둔골과 삼방산 주변에 드러난 삼방산층 상부에서 얻어졌다. 삼방산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2 km 지점에 있는 오둔골 단면은 130 m 두께에 녹~갈색의 운모질 사암과 녹회색 셰일로 구성된다. 이 단면에서의 삼방산층은 스러스트 단층에 의해 마차리층과 상, 하부에서 접한다. 약 650 표본의 삼엽충 화석이 영월군 삼방산층의 사암층에서 산출되었다. Metagraulos sampoensis은 오둔골 단면에서 하부 100 m 녹/갈색의 세립사암으로 구성된 구간을 점하고 있으며 상부 20 m에는 보라색/녹색 셰일이 나타난다. 삼엽충 화석은 삼방산층 기저에서 상위 11~15 m 및 51~56 m 부분에서 산출된다. 이 생층서대는 중기 캄브리아기에 대비된다. Megagraulos semicircularis Zone은 삼방산층 기저에서 상위 100~102 m, 112~118 m, 128~129 m 범위의 세립~중립질 녹/갈색 사암에서 나타난다. 이 생층서대는 태백층군 풍촌 석회암층의 Megagraulos Zone에 대비된다.[23]
- 마차리층(Om; machari formation)은 삼방산층 위에 정합적으로 놓여 있고, 주로 셰일, 각력석회암(limestone breccia), 점토질 내지 돌로마이트질 석회암(argillaceous to dolomitic limestone) 및 석회암역암(limestone pebble conglomerate)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면 마차리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고 마차리 트러스트 단층 서쪽에서 마차리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분포하며, 남면 연당리를 지나는 남-북 주향 트러스트 단층에 의하여 연당역 서쪽에서 다시 노출된다. 본 층의 일반적인 주향은 남-북 내지 북동 20°이며 서쪽으로 55~75° 경사져 있다. 두께는 약 400 m로 알려져 있으나 200 m 이하라는 의견도 있다.[22][24] 마차리층에서는 삼엽충과 완족동물 등 무척추 동물 화석 이외에도 코노돈트 화석이 산출되며, 이를 근거로 마차리층의 지질시대가 중기에서 후기 캄브리아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 전북대학교의 이수병, 대한지질학회의 최덕근과 이하영은 1991년의 조사에서 마차리층을 암회색-흑색 셰일이 우세하고 곳에 따라 암회색 사암과 석회암이 협재되는 두께 100 m의 하부층원과 회색-암회색 호상(互狀) 석회암으로 구성된 두께 320 m의 상부층원으로 나누고, 마차리층의 코노돈트 화석군을 하부의 Gapparodus bisulcatus-Westergaardodina matsushitai-W. moessebergensis 군집과 상부의 Proconodontus muelleri-Cambrooistodus cambricus 군집으로 나누었다. 하부화석군집은 백운산 향사대의 화절층 하부층원(세송층원)에, 상부화석군집은 화절층의 최하위 생층서대 Proconodontus 대에 대비된다. 이 연구에서 Coelocerodontus kosangloensis n. sp.와 Hertzina ? n. sp.가 새로운 종으로 기재되었다.[25]
- 서울대학교 이정구, 최덕근 교수는 1994년의 조사에서 마차리층에서 발견된 후기 캄브리아기 초기의 표준 화석 Glyptagnostus 그리고 함께 산출된 삼엽충 화석 총 7종을 기재하였다. 이중 3종(Glyptagnostus reticulatus, Olenus asiaticus 및 Peratagnostus)은 이전의 연구에서 마차리층으로부터 보고되었으며, 3종(Glyptagnostus stolidotus, Aspidagnostus stictus 및 Innitagnostus innitens)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기재되는 종류이고, Pseudagnostus leei를 신종으로 보고하였다. 이들의 산출에 의하여 마차리층의 Glyptagnostus 산출 구간에서 하부의 Glyptagnostus stolidotus 대와 상부의 Glyptagnostus reticulatus 2개 생층서대를 설정하였다. Glyptagnostus 화석은 어둔골, 마차리, 덕우, 분덕치 4개 단면으로부터 산출되었다.[26]
- 어둔골 단면은 삼방산 정상 남동쪽 1.5 km 지점의 임도에 드러나 있으며 이곳에는 마차리층 최하부가 잘 드러나 있다. 마차리층 기저부에는 Olenoides, Tonkinella와 같은 중기 캄브리아기의 삼엽충 화석들이 산출된다. 불량하게 보존된 Glyptagnostus reticulatus 의 표본은 삼방산층과 마차리층 경계부에서 94 m 상위에 있는 암회색 셰일층으로부터 모였다.[26]
- 마차리 단면은 마차리 마을 동쪽 1 km 하천변에 드러나 있으며 마차리 스러스트 단층에 의한 평안 누층군과의 경계에서 44 m 상위의 흑색 셰일층에서 Glyptagnostus reticulatus, Aspidagnostus stictus, Innitagnostus innitens 그리고 Olenus asiaticus가 산출되었다.[26]
- 덕우 단면은 마차리 마을 남쪽 2 km 에 위치하며 마차리층 160 m가 드러나 있다. 마차리 스러스트 단층에 의한 마차리층과 평안 누층군과의 경계에서 53~61 m 상위의 흑색 셰일층에서 Glyptagnostus의 표본이 산출되었다. 상위 53 m 부분에는 Glyptagnostus stolidotus, Pseudagnostus leei n.sp. 가 발견되었고, 상위 58~61 m 부분에는 Glyptagnostus reticulatus, Olenus asiaticus, Aspidagnostus stictus, Innitagnostus innitens 그리고 Peratagnostus obsoletus 가 산출된다.[26]
- 분덕치 단면은 덕우 단면 남쪽 1 km에 위치하며 63 m 두께로 드러나 있다. 화석은 주로 기저부에서 2~5 m 및 55.5~56 m 부분에서 얻어졌다. 하부 층준에서는 Glyptagnostus reticulatus, Olenus asiaticus, Aspidagnostus stictus, Innitagnostus innitens 그리고 Peratagnostus obsoletus이 산출되며, 상부 층준에서는 Proceratopyge rotundum, Irvingella sp., Eugonocare Iongifrons, Erixanium sp., Peratagnostus sp. 그리고 Pseudagnostus sp. 가 산출되었다.[26]
- 서울대학교 이정구, 최덕근 교수는 1995년 영월군 마차리 지역에 분포하는 마차리층의 중부에서 산출된 후기 캄브리아기 삼엽충을 분류, 기재하였다. 3개의 단면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11속 15종의 삼엽충을 동정하였고, 이 중 3종을 신종으로 보고하였다 : Innitagnostus inexpectans, Innitagnostus sp., Pseudagnostus idalis, Phalagnostus minor, Peratagnostus obsoletus, Kormagnostella sp., Proceratopyge tenue, Proceratopyge elongata n.sp., Eugonocare langifrons, Erixanium similis 및 Erixanium sp. 이들 화석의 산출을 근거로 하부에서부터 Proceratopyge tenue, Hancrania breviliumbata 그리고 Eugonocare langifrons 3개의 생층서대를 설정하였으며 이들은 호주의 Idamean, 북아메리카의 Dresbachian에 대비된다. 이들 화석은 마차리 스러스트 단층 바로 서편의 마차리, 덕우, 분덕치 단면에 드러난 마차리층의 암회색/흑색 셰일과 암회색의 돌로마이트질 석회이암(dolomitic lime mudstone)으로부터 산출되었다.[27]
- 마차리 단면은 마차리 마을 동쪽 1 km 하천변에 드러나 있으며 흑색 셰일(laminated black shale)과 석회암(shale-parted limestone)이 나타난다. 지표에 드러난 부분은 마차리 스러스트 단층에 의한 평안 누층군 미탄층과의 경계(이하 지층 경계)에서 40 m 상위 부분부터로 그 아래는 지표 밑에 덮여 있다. 잘 보존된 Glyptagnostus 종과 기타 삼엽충(Olenus asiaticus, Aspidagnostus stictus, Innitagnostus innitens)들은 지층 경계에서 상위 44~46 m 구간에서 얻어졌다.[27]
- 덕우 단면은 마차리 단면 남쪽 2 km에 위치하며 마차리층 160 m가 드러나 있지만 화석은 지층 경계에서 상위 53~149 m 구간에서 산출된다. 이 단면에서의 마차리층은 흑색 셰일(laminated black shale)과 석회암(shale-parted limestone), 얇은 암회색 석회암 등으로 구성된다.[27]
- 분덕치 단면은 덕우 단면 남쪽 약 1 km에 위치하며 분덕치-A, 분덕치-B 2개 부단면(sub-section, 副斷面)으로 구성된다. 분덕치-A 단면에서의 마차리층은 75 m가 드러나 있으며 주로 암회색~흑색 셰일(laminated dark gray to black shale)과 석회암(shale-parted limestone)으로 구성된다. 삼엽충은 하부에서 2~5 m, 13~13.5 m, 38.5~40 m, 55.5~56 m 구간에서 산출된다. 이곳에서 북서쪽으로 250 m 지점의 분덕치-B 단면에는 암회색~흑색의 석회암(shale-parted limestone)으로 구성된 마차리층 10 m가 드러나 있다. 삼엽충은 기저에서 2.5~8 m 부분에서 산출된다.[27]
- 서울대학교 이정구, 최덕근 교수는 1996년 영월군 북면 가매실 지역에 분포하는 마차리층에서 보존 상태가 좋은 후기 캄브리아기 삼엽충의 화석 6속 6종을 발견하였다. 이 화석군은 3종의 아그노스티드 삼엽충(Trilobagnostus sp. cf. T. hisakoshii, Pseudagnostus sp. 및 Agnostid gen. et sp. indet.)과 3종의 폴리메리드 삼엽충(Proceratopyge gamaesilensis, Pseudoyuepingia asaphoides 및 Parabolinites sp.)으로 구성되며, 이 중 Proceratopyge gamaesilensis을 신종으로 보고하였다. 이 화석군은 후기 캄브리아기 중기를 지시한다. 삼엽충 화석이 산출된 곳은 가매실 마을 부근의 가매실 단면(북위 37°18'24", 동경 128°26'01")이며 이곳에는 주로 석회암(shale-parted limestone)과 흑색 셰일(laminated black shale)로 구성된 마차리층 상부 28 m가 드러나 있다. 단면의 하부 12.5 m 구간은 주로 석회암(shale-parted limestone)으로 구성되고, 나머지 15.5 m 구간은 셰일과 석회암이 교호한다. 화석은 단면 기저부에서 10.5~12 m 상위에 위치한 2개 층준의 흑색 셰일 내지 석회암에서 산출된다.[28]
- 서울대학교 이정구, 최덕근 교수는 1997년 영월군 지역 마차리층의 Glyptagnostus reticulatus 대에서 후기 캄브리아기 삼엽충 Proceratopyge sp. cf. P. tenue (Kobayashi, 1962)의 산출을 보고하였다. 이 연구에서 논의된 표본은 마차리 부근의 덕우 단면에 분포하는 마차리층의 석회암에서 산출되었다. 이들은 현재까지 한국에서 산출된 Proceratopyge속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29]
- 와곡층(wagok formation) 또는 흥월리층(Oh; Ordovician heungweolri formation)은 마차리 트러스트 단층의 서편에 주로 노출되며, 마차리층 위에 정합적으로 놓인다. 주로 괴상의 담회색 내지 회색 돌로스톤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바야시(1961, 1966)는 와곡층에서 산출된 보존이 불량한 완족동물 및 삼엽충 화석을 근거로 와곡층의 지질시대를 최후기 캠브리아기로 제시하였으나, 태백산지구지하자원조사단(1962)은 이를 흥월리층으로 명명하고 이 층의 시대를 전기 오르도비스기로 보았다. 와곡층의 두께는 약 500 m로 알려져 있었으나, 와곡층의 두께가 250 m를 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22][16]
- 문곡층(mungok formation) 또는 삼태산층(Os; Ordovician samtaesan (Mt) formation)은 와곡층 위에 정합적으로 놓이며, 회색 석회암, 석회질 돌로마이트, 돌로마이트, 적은 양의 셰일과 함께 이회암(marl), 석회암 역암(limestone conglomerate) 및 얇은 층의 석회암-셰일 교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이 지층의 석회암은 해백합, 삼엽충, 완족류 등의 파편으로 구성되며, 이 지층에서 산출된 코노돈트 화석에 근거하여 지질시대는 전기 오르도비스기의 트레마독(Tremadoc) 시기임이 밝혀졌다.[22][16][30]
- 연세대학교 지질학과의 원문주, 이하영은 1977년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 발달된 문곡층에서 산출되는 코노돈트 화석을 연구하고, 문곡층의 코노돈트 화석군은 상부 트레마도시안(Tremadocian)에 속하며 삼척시의 화절층 상부(?)의 화석군과 대비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에서 코노돈트 화석은 모두 232개체가 산출되었는데 식별이 가능한 화석은 190개체이다. 코노돈트 화석은 대체로 상부보다는 하부에서 많이 산출되었으며 최상부에는 매우 적다. 화석들은 11속 34종으로 분류되었으며 문곡층 전반에 걸쳐 고른 분포를 보여 화석대를 형성하지 못한다. 화석군에는 Drepanodus, Oneotodus, Scolopodus 등이 우세한 것으로 보아 하부 오르도비스기의 화석군임을 나타낸다. 화석군 중 Acontiodus staufferi, Acontiodus iowaensis, Scolopodus quadraplicatus, Scolopodus triplicatus, Scolopodus gracilis등은 모두 상부 트레마도시안(Tremadocian)에서 하부 아레니시안(Arenigian)의 층서 범위에서 산출되어 비교적 한정된 범위를 지시한다. 특히 Acanthodus, Drepanodus tenuis, Drepanodus concavus, Oneotodus gracilis 등은 상부 트레마도시안(Tremadocian)에서 최하부 Arenigian에 걸쳐 산출되는 것으로 드물게 하부 및 중부 트레마도시안과 하부 Arenigian에서 산출된다. 그밖에 하부 Arenigian 지층에서 보고된 바 없는 Oneotodus nakamurai, Oistodus minutus, Oneotodus cf. rotundatus, Paltodus utahensis, Acontiodus nogami in, gen. et. sp. A(?) (Acontiodus cf. propincus by Müller) 등은 트레마도시안(Tremadocian)까지만 산출되는 것들이다. 또한 하부 Arenigian을 지시하는 표준 화석이 없어 본 화석군은 트레마도시안(Tremadocian)에 한정된 화석군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본 층 상부의 화석은 산출량이 적기도 하지만 대체로 Oistodus minutus를 제외하고는 적어도 최하부 Arenigian까지 계속되는 것으로 보아 상부 한계를 명확히 할 수는 없고 다만 최하부 Arenigian까지 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외적인 것은 Oneotodus nakamurai으로, 이것은 세계 여러 지역에서의 보고에 따르면 대체로 상부 캄브리아기부터 하부 트레마도시안(Tremadocian)까지 산출되며 호주 지역에서 중부 트레마도시안까지 보고되어 있다. 그러나 문곡층 하부로부터 상부 트레마도시안에 해당하는 화석이 산출되었기 때문에 Oneotodus nakamurai 한 종에 의하여 본 층의 지질시대를 하부 트레마도시안으로 정할 수는 없다. 본 층에서 Oneotodus nakamurai가 산출된 것은 문곡층의 층서 범위가 상부 트레마도시안까지 연장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31]
- 박기현, 최덕근, 김정환은 1994년 문곡층에서 리본암(ribbon rock), 입자암(grainstone to packstone), 평력석회암(flat-pebble conglomerate) 및 이회암-셰일(marlstone to shale)의 4개의 암상(巖相)을 인지하고, 이 암상의 층서적 산출에 근거하여 문곡층을 (비공식적으로) 하부로부터 기저층원(basal member), 하부층원(lower member), 중부층원(middle member) 및 상부층원(upper member)의 4개 층원으로 구분하였다. 45 m 두께의 기저층원은 주로 리본암과 입자암으로 구성되며 부수적으로 얇은 각력석회암층이 협재한다. 하부층원은 30 m 이상의 두꺼운 괴상(塊狀)의 암회색 돌로스톤으로 구성된다. 두께 35~60 m의 중부층원은 리본암과 평력석회암이 교호(交互)한다. 두께 50~60 m의 상부층원은 리본암, 입자암, 평력석회암, 이회암, 셰일의 암상이 관찰되며 이회암과 셰일이 빈번하게 출현한다. 화석의 산출은 기저층원의 최하부와 상부층원의 하부에 국한되며 논문에서는 이들을 각각 화석군 A와 B로 명명하였다. 문곡층 기저층원의 화석군(화석군 A)에서 산출되는 삼엽충 Yosimuraspis, Jujuyaspis, Pseudokainella 등은 전기 트레마도시안(Tremadocian)의 시기를 지시하며, 문곡층 상부층원의 화석군(화석군 B)는 대부분 후기 트레마도시안 시기에 전 세계적으로 넓게 서식하였던 삼엽충들로 구성된다. 이 연구의 부수적인 성과로 마차리 스러스트 단층 서부 지역의 기와골과 두목 지역에서 화석군 A를 산출하는 문곡층의 기저층원을 확인함으로서 기존에 알려졌던 모하리 스러스트 단층을 인정하는 한편 새로운 단층으로 두목 스러스트 단층을 설정하였다.[32]
- 서울대학교 지질과학과의 김동희, 최덕근은 1999년 영월군 북면 성황동 부근에 분포하는 문곡층 중부에서 전기 오르도비스기 삼엽충 Leiostegium을 발견 보고하였다. 화석 산지는 북위 37°16'58", 동경 128°26'09"에 위치하며 이 단면에는 문곡층 하부, 중부, 상부층원이 136 m 두께로 드러나 있다. 삼엽충 화석은 중부층원 최하부의 암회색 리본암으로부터 얻어졌다. 이 화석 산지에서는 Leiostegium과 함께 Kainells가 산출되는데 이로서 문곡층 중부 화석군의 지질시대가 중부 트레마도시안이라는 결론이 확고해졌다.[33]
- 전북대학교 지구환경학부의 이병수, 이종덕은 1999년 영월군의 골마차, 성황촌, 모하리 3개 단면에서 코노돈트 생층서를 연구하고 문곡층의 4개 층원 가운데 두번째 층원을 제외한 나머지 층서 구간에 대하여 잠정적인 4개 코노돈트 군집대를 설정하였다. 영월 지역의 캄브리아기-오르도비스기 경계는 첫째 군집대 바로 아래 문곡층 기저 가까운 층준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34]
- 영흥층(Oy; yeongheung Formation)은 영월층군의 최상부 지층이며 문곡층 위에 정합으로 놓이고 석탄기-트라이아스기의 평안 누층군에 의해 부정합으로 덮힌다. 주요 구성 암석은 회색, 암회색의 세립 돌로마이트, 돌로마이트질 석회암 및 석회암이며 일반적으로 하부는 담회색 내지 암회색의 괴상의 돌로마이트가 두껍게 나타난다. 영흥층 내에 협재된 회색 석회암은 그 품위가 높아 석회석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으나 그 매장량은 많지 않다. 영흥층의 두께는 약 400 m 또는 750 m 로 추정되어 왔다. 주로 영월읍 영흥리와 삼옥리에 넓게 분포하며 그 서쪽의 지역에서 스러스트 단층들에 의해 다시 출현한다. 영월읍 물암골 지역의 구채석장에서는 영흥층의 최상부 돌로마이트가 스러스트 단층에 의해 요봉층 위로 올라와 있다. 영월읍 삼옥리 일대에 분포하는 영흥층에서 중기와 후기 오르도비스기를 지시하는 코노돈트 화석이 산출됨이 보고된 바 있다.[22][16][30]
- 영흥층은 일반적으로 화석의 산출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바야시(1966)가 삼엽충, 완족류 및 두족류 화석을 보고하였고, 이들 화석에 근거하여 영흥층의 지질시대를 중기 오르도비스기로 제시하였다.
- 연세대학교 지질학과의 이하영은 1979년 영흥층에서 영월군 내 4개 지역에서 200여 개의 코노돈트 화석을 채취하였다. 산출된 코노돈트는 17속 29종의 단일종과 1종의 복합종(Multi-element species)으로 분류되었고 이들은 북미 중부대륙의 중상부 오르도비스기의 제6 내지 제7 화석대에 대비되며 이미 보고된 바 있는 국내의 중부 오르도비스기 화석군과의 비교 결과 막동 석회암층의 상부 화석군 두위봉 석회암층과는 각각 6종 및 5종의 공통 종이 산출되었다. 따라서 영흥층의 지질시대는 북미의 중부 오르도비스기의 Porterfieldian 하부와 Llandeilo 상부 내지 카라도시안(Caradocian) 하부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암회색 돌로마이트질 석회암으로 구성된 마차리 북동방 2.2 km의 마차리-밤치 단면, 암회색 돌로마이트질 괴상 석회암으로 구성된 마차리 서방 1.2 km의 마차리-오만동 단면, 명둔재 서방 2.8 km의 평창-미탄 간 단면, 암회색 돌로마이트질 석회암으로 구성된 남면 연당초등학교 남부 및 서부지역의 단면으로부터 해당 연구에 사용된 삼엽충 화석 표본들이 산출되었다.[35]
- 이성주(1990)는 영흥층에서 3개의 코노돈트 화석군을 인지하고 그 지질시대를 오르도비스기인 중기 아레니그(Arenig) 내지 초기 카라독(Caradoc)으로 제시하였다.
- 서울대학교의 최덕근과 정경완은 1990년 영월군의 삼거리(현재의 북면 문곡리)의 국도 제31호선 부근에 드러난 영흥층 하부에서 아레니그 시기의 코뉴라리드(conularid) 화석을 보고하였다.[36]
- 최덕근과 정경완은 1993년 현재의 영월군 북면 문곡리 남부에 해당하는 지역에 드러난 영흥층 하부에서 총 16속 25종의 생흔 화석을 발견하고 생흔화석군과 퇴적학적인 증거들을 통해 영흥층 하부가 퇴적될 당시의 환경은 얕은 대륙붕 혹은 석호(潟湖)였던 것으로 추정하였다.[37]
- 안동대학교의 이동진과 서울대학교의 유찬민은 1993년 영흥층의 중부 층준으로부터 오르도비스기의 스트로마토포로이드(stromatoporoid) 화석을 보고하였다. 연구의 대상이 된 화석들은 영월군 북면 문곡리, 천연기념물 제413호 영월 문곡리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위치한 곳 서쪽인 국도 제31호선 도로변과 인접 하상에 노출된 영흥층의 중부 층준(이하 남교 단면)에서 채집되었다. 측정 두께 약 100 m의 남교 단면에서는 트인 천해 환경(shallow ramp facies)에서 조간대 환경)(peritidal facies)으로 변해가는 상향 천해화 퇴적상이 수 차례 반복된다. 스트로마토포로이드 화석을 함유하는 세 낱층(beds)은 상대적으로 수심이 깊었던 간기(interval) 중에 퇴적된 것으로 흔히 해백합(crinoid ossiscles)과 두족류의 파편이 수반되는 것으로 보아 비교적 큰 에너지의 트인 천해 환경에서 퇴적된 것으로 보인다. 영흥층에서 산출된 스트로마토포로이드 화석은 Lebchia regularis에 속하며 이는 평안남도 강동군 만달면 승호리 부근에 분포된 운학층과 남만쥬 지역의 Toufangkou limestone 상부 층준에서 보고된 바 있다. 이는 late Llanvirnian에 해당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이는 코노돈트 미화석을 통한 생물 층서학적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38]
- 한국교원대학교의 김정률, 서용석, 강원대학교의 박수인은 1993년 영월군 북면 문곡리의 남교 부근(북위 37°15'20", 동경 128°26'10"; 영월 문곡리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 부근)에 12 m 두께로 드러난 영흥층 중부의 고회질 이암에서 생흔화석 Lockeia의 산출을 보고하였다.[39]
이들 영월층군이 분포하는 영월군 남면과 북면 일대에는, '영월인편상구조대'라 불리는 남-북 주향의 스러스트 단층들의 집합체가 존재한다. 이는 서쪽에서부터 평창 스러스트, 마차리 스러스트 및 각동 스러스트, 공수원 스러스트 단층과 이들 사이에 비교적 좁은 간격으로 분포하는 남-북 방향 스러스트 단층들로 구성된다. 이들 스러스트 단층들을 따라 고생대 조선누층군 영월층군이 석탄기-트라이아스기 평안 누층군과 중생대 쥐라기 반송층군 위에 놓이며, 평창 스러스트 단층과 마차리 스러스트 단층 사이의 지역에서 발달하는 스러스트 단층들에 의해 영월층군의 각 지층들이 여러 차례 반복되어 분포하고 이들 스러스트 단층에 수반된 습곡 구조가 발달한다.
영월층군은 하부로부터 삼방산층, 마차리층, 와곡층, 문곡층 및 영흥층의 5개 층으로 구분되는데, 스러스트 상반 내에 영흥층이 포함되는지 여부에 따라 반복 양상이 달라진다. 이는 영월 지역의 흥미로운 지질학적 특성으로, 평창 스러스트 단층의 서편 및 마차리 스러스트 단층과 각동 스러스트 단층 사이의 지역에서는 조선 누층군 영월층군과 평안 누층군이 모두 반복되며 분포하지만, 평창 스러스트 단층과 마차리 스러스트 단층 사이의 지역에서는 평안 누층군이 분포하지 않고 조선누층군만 트러스트에 의해 반복된다. 특히 이 지역에서는 중앙에 영흥층이 두껍게 분포하는 지역을 기준으로, 동편의 트러스트들은 영월층군 최하부의 삼방산층부터 최상부의 영흥층까지 모든 층서를 반복시키지만, 서편의 스러스트 단층들은 판 내에 최상부의 영흥층은 포함하지 않는다[40][41]
조선 누층군의 지질 계통표는 다음과 같다.[42]
지질 시대 | 태백, 삼척 및 백운산 향사대 지역 | 영월 지역 | 평남 지역 | ||||||
---|---|---|---|---|---|---|---|---|---|
구분[43] | 지층명 | 암석[44] | 두께(m)[45] | 분포 지역[11] | 지층명 | 암석[46] | 두께(m) | ||
고생대 오르도비스기 443.8–485.4 Mya |
상부 대석회암층군(O) |
두위봉 석회암층 | 석회암과 석회질 셰일 | 50~75 | 영흥층 (Oy) |
셰일 석회암 |
- | 상서리통 만달통 신곡통 | |
직운산 셰일층 | 흑색 셰일 | 50~100 | |||||||
막동(막골) 석회암층 (Omg) | 흑회색 석회암들(상부층원, 60m) 석회암층, 돌로마이트(중부층원, 85m) 석회암층(하부층원, 80m) 흑회색 돌로마이트(기저층원, 45m) |
250~400 | 백운산 향사대 태백시 북서부 정선군 남서부 | ||||||
두무동(두무골) 셰일층 (Odu) | 석회암, 돌로마이트 | 150~200[47] | 백운산 향사대 | 문곡층 | 석회암 돌로마이트 |
120~200 | |||
동점층 (Od) | 사암, 규암 | 50 | 백운산 향사대 | ||||||
고생대 캄브리아기 485.4–541.0 Mya |
하부 대석회암층군 (O) |
화절층 (CEw) 세송셰일층원 |
석회암, 셰일 | 200~260 | 백운산 향사대 단양군 동부 |
와곡층 | 석회암 돌로마이트 |
200~500 | 고풍통 |
대기(풍촌석회암)층 (CEp) | 괴상 석회암 | 150~300 | 백운산 향사대 정선군 남동부 |
마차리층 (Om) |
셰일 석회암 돌로마이트 |
420 | 무진통 | ||
양덕층군 (C) | 묘봉 슬레이트층 (CEm) | 80~250 | 삼방산층 (cs) |
사암 셰일 |
- | 흑교통(C) | |||
장산 규암층 (CEj) 선캄브리아 이언 태백산통을 부정합 피복[48] |
150~200 | 백운산 향사대 남부 단양군 동부 |
중화통(C) |
- 태백층군, 영월층군 간 지층 대비표 [49]
지질 시대 | 태백층군 | 영월층군 | |||||
---|---|---|---|---|---|---|---|
기 | 세 | 절 | 지층 | 화석 | 지층 | 화석 | |
오르도비스기 443.8–485.4 Mya |
후세 443.8–458.4 Mya |
Hirnantian | - | ||||
Katian | |||||||
Sandbian | |||||||
중세 458.4–470.0 Mya |
Darriwilian | 두위봉층 | - | 영흥층 | - | ||
직운산층 | Dolerobasilicus | ||||||
Daipingian | 막골층 | ' | |||||
전세 470.0–485.4 Mya |
Floian | ||||||
두무동층 | Kayseraspis | Kayseraspis | |||||
Tremadocian | Protopiomerops | 문곡층 | Shumardia pellizzarii Kainella euryrachis Yosimuraspis vulgaris | ||||
Asaphellus | |||||||
동점층 | Richardsonella | ||||||
캄브리아기 485.4–541.0 Mya |
푸룽세 485.4–497 Mya |
제10절 | 와곡층 | Fatocephalus hunjiangensis | |||
Pseudokoldinioidia | |||||||
Eosaukia | - | ||||||
화절층 | |||||||
Quadraticephalus | 마차리층 | ||||||
Jiangshanian | Asioptychaspis subglobosa | ||||||
세송층 | Kaolishania | ||||||
- | Pseudoyuepingia asaphoides Agnostotes orientalis Eochuangia hana Eugonocare longifrons Hancrania brevilimbata Proceratopyge tenuis Glyptagnostus reticulatus | ||||||
Paibian | |||||||
Chuangia | |||||||
Prochuangia mansuyi | |||||||
Fenghuangella laevis | |||||||
제3세 497–509 Mya |
Guzhangian | Liostracina simesi | Glyptagnostus stolidotus | ||||
Neodrepanura | - | ||||||
Jiulongshania | |||||||
풍촌석회암층 (대기층) | |||||||
- | |||||||
Drumian | Amphoton | Lejopyge armata | |||||
Crepicephalina | Ptychangnostus atavus | ||||||
Wuliuan | - | Ptychangnostus sinicus Tonkinella | |||||
묘봉층 | Beiliella | ||||||
Mapania (?) | 삼방산층 | Megagraulos semicircularis | |||||
Elrathia | Metagraulos sampoensis | ||||||
제2세 509–521 Mya |
제4절 제3절 |
Redilichia | - | ||||
장산층/면산층 |
고생대 평안 누층군과 영월탄전[편집]
영월군 내에서 고생대 후기에 형성된 평안 누층군은 조선 누층군에 비해 소규모로 분포한다. 그 중에서 두드러진 것은 소위 영월탄전(寧越炭田)이라 불리는 지역으로, 북면 마차리를 중심으로 남-북 방향으로 길게 발달하는 영월탄전의 평안 누층군은 홍점층과 사동층 또는 요봉층, 판교층, 밤치층, 석탄이 부존된 미탄층으로 구성되고 사동층 상위의 지층은 없다. 이들 평안 누층군의 일반적인 주향은 남-북이며 서쪽으로 50~70° 경사한다. 평안 누층군 서쪽에서는 사동층의 주향과 거의 평행하며 60° 내외로 경사하는 마차리 트러스트 단층이 사동층의 상부를 절단하는데 이 단층에 의하여 북부(영월군 북면 공기리-평창군 미탄면 율치리 경계 지역)에서는 사동층이 삼방산층 및 마차리층과, 남부에서는 사동층과 홍점층이 마차리층과 단층으로 접하여 있다.[50][30] 아래의 지층대비표에 근거하여, 본 문서에서는 홍점층과 요봉층을 동일 지층으로 간주한다.
- 홍점층(Ch; hongjeom formation) 또는 요봉층(yobong formation)은 평안 누층군 최하부 지층으로, 영월읍 삼옥리와 영흥리 (봉래산 산정부 포함) 일부 지역, 북면 마차리의 영월탄전 사동층 분포지역 주변과, 백운산 향사대에 해당하는 막동석회암층 분포지역 북서부―영월군 중동면, 상동읍과 정선군 고한읍 경계 지역에 해당한다―에 존재한다. 홍점층은 주로 자색과 녹회색의 셰일과 사암으로 되어 있어 흑색 셰일을 주로 하는 상위의 사동층과 구별되며, 여러 매의 석회암이 렌즈상으로 협재되어 있다. 영흥리-삼옥리 일대에서는 영월층군의 영흥층을 부정합으로 덮으며, 상부 지층인 사동층(판교층)과는 정합의 관계이다. 이 지역에서 요봉층의 하부는 적색 내지 담갈색의 사암과 역암 호층대, 적색 또는 담녹색의 셰일과 담녹색의 중립 사암 호층대로, 중부는 약 30 m 두께의 담회색 석회암층인 요봉석회암층으로, 상부는 적자색 내지 담녹색의 셰일과 담녹색의 중립 사암 및 담회색 석회암 호층대로 구성된다. 이 층의 상한은 요봉층 상부의 적색 셰일 또는 백색 내지 담회색의 석회암층과 판교층 하부의 회색 중립 사암이 접하는 층준이다. 요봉석회암층준은 영흥리의 발산(鉢山, 674.4 m, 이 산 산정부에도 홍점층 분포)에서 1 km 정도 북쪽에 있는 물암골 마을 맞은편 구채석장으로부터 남-북으로 연속적으로 발달되어 있으며, 습곡과 단층 작용에 의해 실제 두께보다 두껍게 노출된다. 이 석회암층은 제천시의 가창산과 갑산 지역에 분포하는 갑산층의 30 m 두께의 석회암과 잘 대비되며, 요봉층의 석회암에서는 중기 석탄기의 모르완(Morrowan)과 아토칸(Atokan)조를 지시하는 방추충과 코노돈트가 풍부하게 산출된다. 지층의 전체 두께는 약 110 m이다.[16][30]
- 사동층(Ps; sadong formation)은 영월탄전 북부 미탄면 율치리에서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 이르기까지 남-북 방향으로 길게 분포하고 지층은 습곡 및 단층 작용에 의하여 반복 노출되어 있다. 본 층의 기저부에는 암회색 석회암층이 있어 하위의 홍점층을 정합적으로 덮는다. 이 석회암층의 평균 두께는 9 m로서 영월탄전 남부에서 잘 발달되어 홍점층과 사동층의 지층 구분에 좋은 표준층의 역할을 한다. 석회암층 위에는 두께 10 m의 흑색 셰일층이 있고, 그 위에 녹회색 세립 내지 중립 사암이 20~50 m의 두께로 발달한다. 이는 셰일 및 석탄층에 비해 풍화 작용에 대한 저항력이 크므로 여러 곳에서 산봉우리를 이룬다. 이 사암층 위에 두꺼운 셰일층이 발달되어 있다. 이 셰일층은 습곡과 단층에 의하여 교란되어 정확한 두께를 알 수 없으나 100 m 정도로 추정된다. 본 층의 기저 석회암 내에는 유공충류, 완족류, 복족류 등 다양한 화석이 산출된다. 본 층의 주향은 남-북~북동 10°이며 경사는 습곡 작용에 의하여 대체로 마차리 트러스트 단층 부근에서는 북서 60°, 동부의 홍점층 부근에서는 북동 55°이다. 전체 두께는 400 m 이상이다.[50]
- 고방산층(TRg; gobangsan formation)은 지질도 상으로 홍점층 분포지역 바로 북쪽인 영월군 중동면, 상동읍과 정선군 고한읍 경계 지역과, 중동면 화원리 일부 지역, 영월읍 팔괴리-정양리 경계 지역에 소규모로만 분포한다. 백색 사암으로 구성되며, 하부에서 석영 역(quartzite pebble)과 셰일암편이 발견되고, 지역적으로 부정합이 존재한다. 고방산층은 식물 화석에 근거한 가와사키(1927)의 연구에 의해 중생대 트라이아스기로 고려되었으나, 고바야시(1953)는 이들 식물 화석군이 대부분 후기 페름기에 해당된다고 보고 하였다.[16][11]
- 갑산층(Og; gapsan formation)은 단양군 어상천면-매포읍-제천시 경계에 위치한 갑산(732.4 m)과 남면 토교리 남쪽에 위치한 가창산(818.6 m) 일대에 분포하는 지층으로 영월군 내에서는 남면 토교리 일대에만 분포한다. 평창 트러스트 단층 서편에서 갑산층으로 명명된 이 지층이 홍점층에 대비된다는 보고가 있었다. 갑산층은 태백산지구지하자원조사단(1962)의 영춘도폭에서 평창단층 서편에 길게 신장된 모양으로 조선 누층군 석회암과 돌로마이트 위에 놓이는 시대 미상의 지층으로 처음 인지되었다. 이 지층의 하부는 주로 적색의 조립 사암과 실트암으로, 중부는 담회색 내지 백색의 석회암으로, 상부는 적색 이암, 담갈색 내지 담회색 석회암의 호층(互層)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암은 석회암층 사이에 얇게 협재되고, 저변성 작용을 받아 일부 이암은 점판암이나 천매암으로 변하였다. 이 층의 석회암은 주로 해백합(가장 우세), 복족류, 개형충, 유공충, 산호, 방추충 등의 생물 파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백색 내지 담황갈색의 처트(chert)가 판상(板狀) 또는 구형으로 많이 발달되어 있다. 본 지층이 나타나는 구조상의 위치에 의해 하부의 오르도비스기 석회암보다는 젊고, 중생대 쥐라기 대보 조산운동 시기보다는 오래된 지층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식물 화석과 방추충 화석이 산출되면서 갑산층의 지질시대는 고생대 석탄기 하부 모스코비안에 해당하는 것으로 제안되었다.[16][51][11]
평안 누층군의 지질 계통표와 층서는 다음과 같다. 평안 누층군을 대상으로 한 조사가 대부분 석탄을 목적으로 하였기 때문에, 탄전(炭田)이란 명칭을 사용한다.[52][53]
지질 시대 | 지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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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 세 | 절 | 삼척탄전 | 강릉탄전 | 정선-평창탄전 | 영월탄전 | 단양탄전 | 보은탄전 | 평남분지 | 두만분지 |
중생대 삼첩기 201.3–252.17 Mya |
중세 237–247.2 Mya | 아니시안 | 동고층 | 박지산층 | 동고층 | 태자원통 | ||||
전세 247.2–252.17 Mya | 인두안 | 상원산층 | ||||||||
고생대 페름기 252.17–298.9 Mya |
로핑기아 252.17–259.8 Mya | 고방산통 | 송상통 | |||||||
과달루페 259.8–272.3 Mya |
카피탄 | 고한층 | (언별리층) | 옥갑산층 | 고한층 | |||||
워디안 | 도사곡층 | 망덕산층 | 도사곡층 | |||||||
로디안 | ||||||||||
시수랄리아 272.3–298.9 Mya |
쿤쿠리안 | 함백산층 | 함백산층 | 함백산층 | 함백산층 | 계룡산통 | ||||
아르틴스키안 | 장성층 | 장성층 | 장성층 | 미탄층 | 장성층 | 장성층 | 사동통 | |||
사크마리안 | 밤치층 | 밤치층 | 밤치층 | 암기통 | ||||||
아셀리안 | 입석통 | |||||||||
고생대 석탄기 252.17–298.9 Mya |
펜실베이니아 298.9–323.2 Mya |
모스크바 | 금천층 | 금천층 | 금천층 | 판교층 | 금천층 | 홍점통 | ||
만항층 | 만항층 | 만항층 | 요봉층 | 만항층 | 만항층 | |||||
바시키르 |
중생대 대동 누층군[편집]
영월군 내에서 중생대에 형성된 대동 누층군 반송층군(Jbs; Jurassic daedong supergroup bansong group)은 영월읍 동부 삼옥리와 연하리 등지에 소규모 분포한다. 영월지역 동쪽에 분포하는 반송층군은 각동 트러스트 단층과 공수원 트러스트 단층의 하반에 존재하는 전기 쥐라기 동안의 조산성 퇴적물(synorogenic sediment)로, 공수원 트러스트 단층의 하반에 나타나는 두께 약 350 m의 반송층군은 서쪽으로 공수원 트러스트 단층와 접하고 동쪽으로 평안 누층군 위에 부정합으로 놓인다. 각동 트러스트 단층의 하반에 나타나는 반송층군은 두께가 약 180 m 정도로 영월층군 위에 부정합으로 놓인다. 반송층군은 각력암, 역암, 사암 및 셰일을 포함한다.[16]
광산과 지하 자원[편집]

다음은 영월군 내에 분포하는 광산들의 정보이다.
- 상동광산 : 해당 문서 참조.
- 순경 주석광산(順鏡錫鑛山) : 영월군 동쪽 끝 상동읍에 위치한다. 광산 인근의 지질은 선캄브리아기에 속하는 율리층군의 편암류와 조선 누층군 최하부에 해당하는 장산 규암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지층의 구성 암석은 고선리층이 흑운무편암 사질 점판암, 규암 및 천매암 등이며, 장산 규암층은 회색 규암으로 구성된다. 주석을 포함하는 페그마타이트의 광맥(鑛脈)은 전반적으로 대규모의 것으로서 이들은 모두 고선리층 중에 발달되어 있다. 이 광맥의 폭은 0.2 m에서 최대 7 m 이고 연장은 2~190 m 로서 극히 불규칙하게 발달하며 광맥에 따라 암석의 구조와 구성 광물이 다르다.[12]
- 응봉광산(鷹峰鑛山) : 상동읍 봉현 및 봉화군 춘양면 하천평에 걸쳐 위치한다. 1940년애에 개발된 광산이며 인근에 선캄브리아기의 편암류와 이를 부정합으로 덮는 조선 누층군이 분포한다. 광석은 회중석을 함유하는 석영맥이다. 맥폭(脈幅)은 10 내지 30 cm이며 광맥의 노두 연장은 50~170 m이고 주향은 대략 북서 80°, 경사는 북동 50~80°이다.[12]
- 창월광산(昌越鑛山) : 주천면 상(上)판운리에 위치한다. 광상은 방림층군의 편암류와 이에 협재된 석회암과의 접촉부를 따라 또는 석회암의 층리면을 따라 교대하여 생성된 열수교대광상으로 생각된다. 광체는 렌즈상에 가까운 맥(脈)으로 나타난다. 1962년 이래 형석을 약 12,000M/T 정도 생산하였으나 현재는 가행되지 않는다. 광산에서는 아연이 같이 산출된다.[13]
- 백년광산(百年鑛山) : 무릉도원면 법흥리에 위치한다. 인근에 선캄브리아기의 화강편마암과 중생대의 관입 화강암이 분포하며 광상은 화강편마암에 포함된 함휘수연석영맥(含輝水鉛石英脈)이다. 현재 가행되고 있지 않다.[13]
- 한흥광산(韓興鑛山) : 무릉도원면 법흥리에 위치한다. 백년광산과 동일한 광상이며 현재 가행되고 있지 않다.[13]
지질 명소[편집]
- 천연기념물 제413호 영월 문곡리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 : 영월군 북면 문곡리(인근에 마차리 트러스트 단층이 있음)에 소재한다. 문곡리의 연덕천 주변에는 고생대 초기에 형성된 퇴적암류인 영월형 조선 누층군 지층으로 구성된 절벽이 있는데, 이 절벽에는 스트로마톨라이트와 건열 구조가 잘 발달되어 있어 퇴적 당시의 환경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일반적으로 수온이 따뜻하고 햇빛이 잘 드는 적도 주변의 얕은 바다에서 만들어지는 화석으로, 이로부터 이들 스트로마톨라이트가 현재의 위치가 아닌 고생대 적도의 바다에서 형성된 후 이곳까지 이동해 왔다는 것을 지시한다. 건열 구조는 퇴적물이 대기에 노출되어 물이 증발하여 마르면서 갈라지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퇴적 구조이다. 이것은 문곡리의 퇴적 지층이 형성된 곳이 매우 얕은 바다의 조간대 환경임을 말하고 있다.[54]
- 문화재청에서는 이 구조에 대해 "영월 문곡리의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는 당시의 퇴적환경을 잘 보여주고 있어 학술적 보존가치가 매우 크다"고 기재하고 있다. 충남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의 이정현 교수는 2020년 연구를 통해 "영월 문곡리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생물 기원의 증거가 전혀 없고, 스트로마톨라이트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위로 볼록한 엽층리 구조를 보이지 않아 스트로마톨라이트라는 명칭을 부여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횡단면에서 아래쪽은 평평하고 위쪽은 불룩한 일반적인 스트로마톨라이트와는 달리 이 구조는 층리면 상부뿐만 아니라 하부 또한 올록볼록한 형태를 보인다. 비록 돌로마이트화 작용에 의해 대부분의 일차퇴적구조는 지워졌으나, 박편 및 슬랩 관찰 결과 이 구조 내부에 침식면 및 상향세립화 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문곡리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생물 기원이 아니라는 것을 지시하며, 물리적인 퇴적 작용에 의해 이 구조가 생성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55]
- 명승 제76호 영월 선돌 : 영월 방절리 서강가의 절벽에 위치하며 마치 큰 칼로 절벽을 쪼갠 듯한 형상을 이룬 곳으로 높이 약 70 m 정도의 입석이다. 해당 지역은 조선 누층군 영월층군이 분포하는 곳이며 인근에 마차리 트러스트 단층이 지난다. 이처럼 거대한 바위가 수직으로 쪼개지는 것은 석회암의 특징이다. 석회암은 퇴적암으로 층을 이루면서 퇴적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선돌은 그 석회암 지층이 지각 변동에 의해 수평에서 거의 수직으로 세워지는 과정에서 벌어졌거나, 지층이 수직으로 세워진 후 오랜 세월 차별 침식을 받아 두 지층 사이의 암석이 풍화되었기 때문에 형성된 것으로 추측된다.[56]
- 천연기념물 제219호 영월 고씨굴 : 남한강 근처 김삿갓면 진별리에 위치한 석회암 동굴이다. 1966년 4월 한국동굴학회가 이끄는 한-일 합동조사단에 의해 알려지게 되었으며, 전체 길이는 약 6 km에 이른다. 동굴 주변의 지질은 조선 누층군 막동석회암층(Omg)과 고성셰일층(Ogl)으로 구성되어 있다.[11] 이 동굴은 석회암 지층에 발달한 절리를 따라 지하수가 흐르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석회암층을 용해시킨 결과로 만들어진 것이다. 고씨굴에는 다양한 모양의 종유석과 석순, 석주 등이 발달한다.[57]
- 천연기념물 제543호 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 : 무릉도원면 무릉리(인근에 방림 트러스트 단층이 있음)의 주천강 화강반암 위에 형성된 지형이다. 이 화강암은 중생대 쥐라기에 관입한 흑운모 화강암(Jbgr)이다.[11]
화석[편집]
영월군 조선 누층군과 평안 누층군 지층에서는 고생대 캄브리아기, 오르도비스기, 석탄기 등에 생존했던 삼엽충, 두족류, 연체동물, 완족류, 필석류, 코노돈트, 방추충, 식물 등의 화석이 발견되었다. <한국화석도감> 에 의하면 영월에서 발견된 화석은 다음과 같다.[58]
- 삼엽충
- Glyptagnostus stolidotus Opik, 1961 (마차리층, 북면 마차리)
- Pseudoagnostus idalis Opik, 1967 (마차리층, 북면 마차리)
- Basiliella sp. (직운산층, 상동)
- Dolerobasilicus yokusensis (Kobayashi) (상동 세송계곡)
- Irvingella megalops (Kobayashi) (마차리층, 북면)
- Yosimuraspis vulgaris Kobayashi (문곡층, 북면 가람 및 기와골 단면)
- Jujuyaspis sinensis Zhou in Chen et al., 1980 (문곡층, 가람-I 단면, 갈치재 단면)
- Elkanaspis jilinensis Qian in Chen et al., 1985 (문곡층, 북면 갈치재 단면)
- Agnostidae gen. et sp. indeterminate (문곡층, 북면 송화동 단면)
- Kainella euryrachis Kobayashi, 1953 (문곡층, 북면 점말-I 단면, 송화동 단면)
- Leiostegium sp. (문곡층, 북면 송화동)
- Micragnostus coreanicus Kobayashi, 1960 (문곡층, 북면 충산 단면)
- Shumardia pellizzarii Kobayashi, 1934 (문곡층, 북면 오만동, 배일재 단면)
- Hystricurus megalops Kobayashi, 1934 (문곡층, 북면 오만동, 가람-I 단면)
- Asaphellus sp. (문곡층, 북면 충산, 배재 단면)
- Dikelokephalina asiatica Kobayashi, 1934 (문곡층, 북면 배일재 단면)
- Apatokephalus hyotan Kobayashi, 1953 (문곡층, 북면 오만동)
- Hukasawaia cylindrica (Kobayashi, 1953) (문곡층, 북면 오만동)
- Koraispis spinus Kobayashi, 1953 (문곡층, 북면 배일재, 가람II-단면)
- 두족류
- Holmiceras coreanicum (Kobayashi, 1927) (중동면 직동리 막골, 오르도비스기)
- Kotoceras cylindricum Kobayashi, 1934 (직운산층, 중동면 직동리 막골)
- Kotoceras grabaui (Kobayashi, 1927) (직운산층, 상동면 구래리 세송계곡)
- Wennanoceras subchikunense (Kobayashi, 1927) (직운산층, 중동면 직동리 막골)
- Endoceras sp. (직운산층, 상동면 구래리 세송계곡)
- Sactorthoceras makkolense (Kobayashi) (직운산층, 중동면 막골)
- Wennanoceras sp. (두위봉층, 중동면 직동리 막골)
- Kotoceras curvatum Lai, 1960 (직운산층, 상동면 세송계곡)
- Ormoceras yokoyamai (Kobayashi, 1927) (직운산층, 상동면 세송계곡)
- Ormoceras shirakii (Kobayashi, 1934) (중동면 직동리 막골)
- Ormoceras Koraiense Kobayashi (두위봉층, 상동면)
- Ormoceras dilatatum Yun, 2000 (직운산층, 중동면 직동리 막골)
- 오르도비스기 연체동물
- Ormoceras sp. (두위봉층, 상동면 구래리 세송계곡)
- Armenoceras sp. (두위봉층, 중동면 막골)
- Lophospira pagoda (Salter) (복족류, 직운산층, 상동)
- 완족류 및 필석류
- Rafinesquina chosenensis Kobayashi (직운산층, 상동, 오르도비스기)
- Adelograptus sp. (문곡층, 필석류)
- Psigraptus arcticus (문곡층, 필석류)
- 생흔 화석
- Palaeophycus herberti (영흥층, 문곡리)
- Lockeia amygdaloides (문곡층)
- Scribbling trace fossil (문곡층, 북면 연덕리 성황동 아래골 저수지 북서단 노두)
- 고생대 식물
- Taeniopteris sp. , Pecopteris sp. (금천층, 상동면 세송계곡)
- Pecopteris sp. (평안 누층군 사동층, 산지 불명)
- Pecopteris arborescens (Scholth.) Sternb. (함백산층, 직동리 막골 두리봉
북면 마차리에서는 많은 수의 코노돈트 화석이 산출되었다. 코노돈트가 산출된 곳 중 하나인 마차리 단면은 영월군 북면 마차리 마을에서 동쪽으로 1km가량 떨어진 하상(stream bed)에 드러나 있다. 노출 구간은 대체로 마차리층의 하부이며, 그 아래는 페름기 사동층(미탄층)과 충상 단층으로 접하고, 그 위는 와곡층이 정합으로 덮고 있다. 이 지역의 마차리층은 주로 층상 석회암, 렌즈상~단괴상 석회암, 괴상 석회암, 흑색 셰일과 함단괴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규모의 단층과 습곡이 반복적으로 관찰된다. 이 단면에서 마차리층의 두께는 41.2 m이다.[59]
- Hertzina? bisulcata Mueller (마차리층, 북면 오만동 북서편 노두)
- P. tenuis (Mueller) (마차리층, 북면 오만동 북서편 노두)
- Serratognathus bilobatus Lee (상동면 상동)
- D. orphanus Merrill (요봉층, 요봉지역(성황당 부근)의 개울가)
- D. edentulus von Bitter (금천층, 구강동 서진탄광 도로변)
- Hindeodus minutus (Ellison) (상동면 구강동 도로변, 페름기 밤치층, 밤치재 부근 국도변)
- Idiognathotoides opimus (Igo & Koike) (요봉층 하부, 북면 학전동 구채석장)
- Streptognathodus spp. (만항층 상부, 상동면 구강동 도로변)
- Gondolella laevis Kossenko (상동면 구강동 도로변)
- G. Bella Stauffer & Plummer (상동면 구강동 도로변)
- Idiognathodus ellisoni Clark & Behnken (밤치층, 요봉 성황당 부근 및 밤치재 부근 국도변)
- Streptognathodus elegantulus Stauffer & Plummer (요봉 성황당 부근 및 밤치재 부근 국도변)
- S. elongatus Gunnell (요봉 성황당 부근 및 밤치재 부근 국도변)
- S. wabaunsensis Gunnell (밤치재 부근 국도변)
- S. barskovi Kozur (요봉 성황당 부근 및 밤치재 부근 국도변)
- Diplognathodus moori (von Bitter) (요봉 성황동 부근)
- D. expansus (Perlmutter) (밤치재 부근 국도변)
- D. triangularis Ding & Wan (요봉 계곡 입구)
- 방추충
- E. ikensis Vossarionova (영월탄전 마차리 문암교)
- Profusulinella fukujiensis Igo (마차리 문암교)
- Taizehoella taizehoensis Sheng (요봉층 상부, 마차리 문암교)
- Fusulinella laxa Sheng (판교층 상부, 마차리 문암교)
- Beedeina acuta (Lee) (판교층 상부, 마차리 문암교)
- Schwagerina yeongweolensis Cheong & Lee (밤치층 하부, 영월탄전 덕우갱, 페름기)
- Pseudofusulina complicata lancetiformis Miklucho-Maclay (영월탄전 마차리 요봉)
- 화석 산지
전술한 <한국화석도감>에 의하면 화석 산지는 다음과 같다.
- 직운산층이 노출된 상동면 구래리 세송계곡에서는 삼엽충, 두족류, 완족류를 비롯한 각종 무척추동물의 화석이 많이 산출된다.
- 산솔면 직동리 막골 산지에서는 직운산층과 막동 석회암층에서 두족류, 삼엽충 등의 화석이 산출된다.
- 북면 공기리 가람 단면은 문곡층 하부 층원에 해당하는 곳이다.
- 북면 오만동 남교 다리 아래 하천에 노출된 오르도비스기 영흥층 석회암층 노두에서는 두족류 화석이 보존되어 있다. 또한 보다 상위 층준에서는 층공충류(stromatoporoid)가 발견되기도 한다
- 북면 공기리 어둔골은 캄브리아기 삼방산층에 해당하는 지층이 분포하는 곳으로 운모질 사암이 분포하며 삼엽충이 다소 불완전한 상태로 드물게 산출된다.
단층[편집]
영월군 내에 존재하는 단층은, 북면과 남면 일대에 존재하는 일련의 스러스트 단층들로 구성된 '영월 인편상 구조대'(영월 스러스트 시스템)와 김삿갓면 옥동리에서 그 명칭이 유래된 옥동 단층 그리고 영월군 전 지역에 산재하는 소규모의 단층들이 있다.
- 영월 인편상 구조대 (영월 스러스트 시스템)
대부분의 스러스트 단층들은 남-북 방향의 주향을 가지며 대체로 서쪽 방향으로 경사한다. 야외에서는 이들 스러스트 및 역단층이 직접 관찰되기도 하고, 단층 발달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단층암 및 습곡들이 관찰되기도 한다. 영월군 북면 중앙에 남-북 방향으로 길게 분포하는 영흥층(이하 중앙 영흥층)을 기준으로 그 서부와 동부로 나누어진다.[60]
- 영흥층의 서편에 발달하는 스러스트 단층들은 가장 서쪽에 위치하는 평창 단층에서부터 동쪽으로 중앙 영흥층의 서쪽 경계를 이루는 스러스트(습곡된 영흥층, 문곡층 및 와곡층 위에 와곡층 또는 마차리층이 놓이는 스러스트) 사이에 나타나는 스러스트 단층들을 의미한다. 이 지역의 지층들은 지질도 상으로 남쪽과 북쪽의 가장 끝 부분을 제외하고는 주로 오르도비스기 문곡층 위로 캄브리아기 와곡층(일부 마차리층)이 트러스트 단층에 의해 반복되며 나타난다.[60]
- 평창 스러스트 단층(PF, Pyeongchang thrust Fault)은 지질도 상으로 평창군 평창읍에서 영월군 북면 덕상리, 한반도면 옹정리를 지나 남면 창원리까지 이어지는 남-북 주향의 스러스트 단층으로 그 연장은 20 km 이상이다. 1962년 처음 보고된 이 단층은 영월 트러스트 시스템 최서단의 단층이며, 북쪽 연장은 모호하다. 북면 덕상리 종지봉 인근에 소재한 '용수골' 인근에서는 도로변을 따라 북동쪽으로 마차리층, 삼방산층 및 문곡층 노두가 차례로 나타나는데, 마차리층 및 삼방산층 노두에서는 남서쪽으로 침강하며 익간각이 거의 0°에 가까운 등사습곡(isoclinal fold)들이 관찰된다. 이들과 계곡을 사이에 두고 나타나는 문곡층 노두에서는 단층 관련 습곡구조와 습곡 된 단층구조가 복잡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 지점은 평창단층이 보고된 곳으로, 여기서 관찰된 구조들의 특징은 캄브리아기 마차리층 및 삼방산층이 오르도비스기 문곡층과 경계하고 있는 단층이 존재함을 지시하고 있다. 이 지점에서 남쪽으로 약 7 km 떨어진 한반도면 옹정리에서도 기존에 보고된 지질도 상의 평창 단층 위치에서 다수의 단층 및 습곡이 복잡한 형태를 이루고 나타나는 단층대가 노출되어 있었다. 단층대는 도로를 따라 약 150 m가량 나타나며, 단층과 관련된 습곡과 단층암(fault rock)이 관찰된다. 평창 단층의 하반에는 조선 누층군의 삼방산층, 마차리층, 와곡층 및 문곡층 또는 일부가 지질도 상에서 비대칭적으로 반복되어 나타난다. 이들 지층들의 주향 및 경사는 일관되게 고각을 보이기 때문에 이들 층들은 습곡에 의해 반복된다기 보다는 단층에 의해 반복되는 것으로 판단된다.[61][16][11][60]
- 중앙 영흥층의 동편에 발달하는 스러스트 단층은 가장 동쪽에 위치하는 마차리 스러스트 단층에서 서쪽으로 중앙 영흥층의 동쪽 경계를 이루는 스러스트(영흥층 위에 와곡층이 존재) 사이에 나타나는 스러스트 단층들을 의미한다. 마차리 스러스트 단층에서 서쪽으로 가면서차례로 모하리 스러스트 단층과 남애리 스러스트 단층이 존재한다. 지질도를 이용한 구조적인 해석에 의하면 지표상에 나타나는 이들 3개의 스러스트 단층들 외에도 심부에서 이들과 분절선(branch line)을 형성하며 발달하는 단층들이 더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60]
- 남애리 스러스트 단층(NAT, Namaeri thrust Fault)은 남애리 일대에서 명명된 스러스트 단층으로, 캄브리아기 와곡층을 오르도비스기 영흥층 위에 올려놓는 스러스트 단층으로 해석된다.[60]
- 모하리 스러스트 단층(MHT, Mohari thrust Fault)는 남애리 스러스트 단층 동쪽에 처음으로 나타나는 캄브리아기 마차리층이 층서적으로 상위에 있는 캄브리아기 와곡층 위에 놓이며, 상반이 동쪽으로 이동하는 스러스트로 해석된 단층이다. 모하리 스러스트 단층의 시트는 영흥층, 문곡층 및 마차리층(북부에서는 삼방산층도 일부 포함됨)을 포함하고, 이들이 지질도 상에 남애리 스러스트 단층과 거의 평행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상반 평탄면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60]
- 마차리 스러스트 단층은 북면 마차리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발달하는 스러스트 단층이다. 캄브리아기 마차리층을 평안 누층군(또는 영흥층) 위에 올려놓으며, 상반이 동쪽으로 이동하는 스러스트로 해석된 단층이다. 지방도 제413호선을 따라 동쪽으로 마차리 일대에서 나타나는 도로변 노두들에서는 대부분의 지층들이 서쪽으로 경사하는 것이 관찰된다.[16][60][11]
- 각동 스러스트 단층은 지질도 상으로 영월읍 북부 문산리, 거운리에서 삼옥리와 영월역(덕포리) 부근을 지나 흥월리로 이어지는 북동-남서 주향의 스러스트 단층이다. 조선 누층군 영월층군(서부)과 태백층군(동부) 사이의 중요한 경계로 제시되어 왔으며, 영월읍 문산리에서 흥월리까지 대동 누층군 반송층이 이 단층을 따라 길게 분포한다. 영월 지역에서 1940년 요시무라에 의해 '덕포리 스러스트 단층'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보고되었다. 북동-남서 주향의 단층의 자취는 단양 지역에서 영월 남서부 지역까지 이어지나, 영월읍 삼옥리 부근에서 주향이 북북동-남남서 혹은 남-북으로 변한다. 영월읍 덕포리에서 이 단층의 주향과 경사는 북동 25° 및 북서 35°이며, 고생대 오르도비스기의 영흥층을 중생대 쥐라기 대동 누층군 반송층 위에 올려 놓는다.[61]
- 공수원 스러스트 단층은 예미리 부근에서 영월읍 흥월리까지 이어지는 북동-남서 주향의 스러스트 단층이다. 충상된 조선 누층군 태백층군 막동 석회암층과 아래에 놓인 대동 누층군 반송층 사이에 고각으로 발달한 단층이다. 반송층 응회암에서의 SHRIMP U-Pb 저어콘 연대는 1억 8700만 년 전으로 보고되었는데, 그 암석은 단층을 따라 노출된 가장 젊은 암석이기 때문에, 공수원 트러스트 단층의 가능한 (재)활동 연대는 이 시기로 해석된다. 최근에는 역암에서 6천5백만년 전의 SHRIMP U-Pb 저어콘 연대가 보고되어, 공수원 트러스트 단층이 최소한 신생대 고제3기 팔레오세에 재활동했음을 나타냈다.[61]
- 북쌍리 역단층은 남면 북쌍리에 나타나는 역단층이다. 지질도 상으로 두께가 약 1.4 km로 나타나는 두꺼운 영흥층을 기준으로 서편과 동편에 분포하는 서쪽 경사의 트러스트들 이외에, 이들을 가로지르며 역단층이 나타난다. 지질도 상에서는 역단층의 자취(fault trace)가 남면 남쪽 끝부분에서 상대적으로 두껍게 나타나는 중앙 영흥층의 동쪽 경계를 따라 북쪽으로 이어지다가, 38번 국도 부근에서 영흥층을 가로지르며, 서쪽방향으로 발달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1962년 태백산지구지하자원조사단이 발간한 지질도에 따르면 이 역단층은 단순히 주변 지층의 불연속성을 설명하기 위한 추정단층(inferred fault)으로 제시되었고, 38번 국도를 기준으로 그 북쪽의 단층 자취는 모호하게 제안되었다. 영월 시내에서 서쪽으로 5km 떨어진 북쌍리 일대 영흥층 내에서는 도로를 따라 약 400 m의 단층대 노두가 관찰되었다. 이 노두에서는 다수의 단층 및 습곡이 복잡한 형태를 이루며 나타나며, 향사형 등사 습곡 및 밀착 습곡들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단층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이러한 습곡은 단층의 상반에서 서쪽 회전향을 보여, 단층의 이동방향이 서쪽임을 지시한다.[16][11]
- 옥동 단층
옥동 단층은 대한민국 강원도 정선군 예미리에서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리를 지나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까지 발달하는 연장 100 km 이상, 북동-남서 주향의 단층이다. 북부 지역에서 서쪽 지괴가 낙하한 정단층의 성격을 가지며, 선캄브리아기의 기반암층과 그 상위의 고생대 조선 누층군 장산규암층과의 경계를 따라 발달하고 있다. 연성 전단대(ductile shear zone)의 형태를 가지며, 예미-옥동 간은 단층 점토로 채워져 있고, 단양-점촌 사이에는 단층대를 따라 불국사 화강암이 관입해 있다.[62]
- 기타 단층
- 방림 스러스트 단층은 평창역에서 금당산, 방림면 방림리,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와 평창군 평창읍 입탄리 경계 지역을 지나 무릉도원면 면소재지인 무릉리 부근까지 이어지는 단층으로, 이 단층은 주로 편암과 편마암으로 구성된 방림층군을 동남쪽으로 이동시켜 동쪽에 분포하는 석회암을 주로 하는 고생대 조선 누층군 위로 충상시킨 역단층이다. 따라서 이 단층을 기준으로 북서부의 선캄브리아기 화강편마암과 시대미상의 방림층군이 상반을 이루며, 남동부의 캄브리아기-오르도비스기 조선누층군에 대비되는 평창층군의 입탄리층이 하반에 분포하고 있다. 이 단층은 경강선 평창역 부근에서 중생대 화강암의 관입에 의해 절단되며, 주천 지역 서부인 원주시 신림면에서는 고각의 당골 단층에 의해 절단된다. 단층면의 경사는 곳에 따라 다르지만 30°내외의 북 내지 북서의 경사를 가진 역단층으로서 오버스러스트의 성격을 가진 것으로 생각된다. 방림 단층은 저각도이기 때문에 지질도 상에 굴곡이 심한 단층으로 나타난다.[13][63][11]
- 누루하지 단층(Nuruhaji Fault)은 무릉도원면 무릉리의 법흥계곡 일대에서 북동-남서 주향의 방림 스러스트 단층을 절단하는 북서-남동 주향의 단층이다. 이 누루하지 단층을 기준으로 북동쪽에는 방림 스러스트 단층의 상반에 위치하는 선캄브리아기 화강편마암과 시대 미상의 방림층군이 위치하고, 남서쪽에는 방림단층의 하반에 속하는 캄브리아기-오르도비스기의 평창층군이 분포한다.[63]
- 설론 스러스트 단층은 영월읍 흥월리 남쪽에서 각동 스러스트 단층과 분리되어 신동읍 고성리와 현재의 신동읍 운치리의 설론 마을을 지나 영월읍 연하리까지 이어지는 단층으로 막동 석회암층을 중생대 대동 누층군 반송층 위로 충상시켰으며 이 단층에 의해 연하리 북측 완택산(917.6 m) 부근에서 평안 누층군 홍점층이 조금 분포한다. 연하리에서 반송층과 막동 석회암층의 단층 경계는 노두 상에서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나며, 단층대는 단층 점토로 충진되어 있고, 단층 상반의 막동 석회암층의 층리면은 단층면과 거의 평행하게 40°로 경사져 있다.[20]
- 주문리 단층 또는 가사리 스러스트 단층은 영월군 김삿갓면 주문리를 지나는 북동 10° 주향의 단층으로. 조선 누층군 막동 석회암층과 이 일대에 소규모 분포하는 평안 누층군 고방산층을 접하게 하는 큰 변이를 가져온 단층이나 장산 규암층의 변이량은 극히 적으며 문암리 이남 지역에서는 뚜렷하지 않다. 이는 하나의 힌지 단층으로 보인다.[15]
- 당골 단층은 횡성군 강림면 강림리에서 영월군 무릉도원면 두산리를 지나, 제천시 송학면으로 이어지는 북서 30°주향의 수직 단층이다. 단층의 파쇄대에 따라서 화강편마암이 암맥 형태로 관입하고 있다. 두산리 지역에서는 위성 사진으로도 보일 정도로 매우 명확한 선구조(lineament) 형태의 단층 계곡이 나타난다.[64]
행정 구역[편집]
영월군의 행정 구역은 2읍 7면으로 구성된다. 영월군의 면적은 1,127.45 km2이다. 인구는 2017년 12월 말 주민등록 기준으로 4만0067 명, 2만0715 가구이며, 이 중 54%가 영월읍에 거주한다. 인구 최고점은 12만3668 명이었고,[65] 남녀 성비는 1.06이다. 텅스텐 광산이 있어서 1970년대에 인구가 4만 명이 넘던 상동읍은 현재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읍이다.
이름 | 한자 | 면적(km2) | 인구 | 세대 | 행정구역 |
---|---|---|---|---|---|
영월읍 | 寧越邑 | 172.41 | 21,650 | 10,349 | ![]() |
상동읍 | 上東邑 | 139.5 | 1,157 | 712 | |
산솔면 | 산솔面 | 124.77 | 1,586 | 878 | |
김삿갓면 | (金-)面 | 171.5 | 1,816 | 1,036 | |
북면 | 北面 | 111.34 | 2,304 | 1,281 | |
남면 | 南面 | 82.18 | 2,338 | 1,336 | |
한반도면[66] | 韓半島面 | 69.87 | 3,156 | 1,755 | |
주천면 | 酒泉面 | 102.51 | 4,028 | 2,195 | |
무릉도원면 | 武陵桃源面 | 153.37 | 2,032 | 1,173 | |
영월군 | 寧越郡 | 1,127.45 | 40,067 | 20,715 |
* 인구·세대는 2017년 12월 31일 주민등록 기준
인구[편집]
영월군(에 해당하는 지역)의 연도별 인구 추이[67]
연도 | 총인구 | |
---|---|---|
1966년 | 124,659명 | ![]() |
1970년 | 123,619명 | ![]() ![]() ![]() ![]() ![]() ![]() |
1975년 | 112,563명 | ![]() ![]() ![]() |
1980년 | 95,495명 | ![]() ![]() ![]() ![]() ![]() ![]() |
1985년 | 81,861명 | ![]() ![]() ![]() ![]() |
1990년 | 65,595명 | ![]() ![]() ![]() |
1995년 | 47,720명 | ![]() ![]() ![]() |
2000년 | 43,732명 | ![]() ![]() |
2005년 | 36,979명 | ![]() |
2010년 | 34,880명 | ![]() ![]() ![]() ![]() |
산업[편집]
산간지이기 때문에 경지 면적이 좁고 밭이 많다. 목초가 많아 소를 많이 치고 임상이 좋아 용재와 신탄 산출이 많다. 지질 구조상 각종 광물의 매장이 풍부하여 무연탄·텅스텐·석회석·철·아연·수연·창연·니켈·주석 등이 산출되고 삼척군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자원의 보고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근 40년의 역사를 가진 마차탄전이 1972년 9월말 폐광된 데 이어 텅스텐광도 값싼 중국산이 수입되면서 1992년 채굴을 중단했다. 영월에는 또 복합화력발전소가 있고, 무연탄과 무한한 석회암 그리고 풍부한 전력은 시멘트공장을 건설케 했다.
농림업[편집]
주요 농산물은 쌀·옥수수·보리·밀·감자·누에고치·소·닭·염소·꿀 등이다. 수목의 벌채가 비교적 적어 무성한 임삼이 많이 남아 있어 유용재와 신탄 산출이 적지 않으며, 특히 광산용 갱목을 다른 지방으로 공급하고 있다.
광업[편집]
상동의 중석·창연·휘수연, 순경의 주석, 옥동(玉洞)의 무연탄은 유명하였으나 석탄합리화정책에 따라 광산은 많이 줄었다. 무연탄 광산은 영월읍과 북면에 각각 1개 소가 있다. 40만 kW의 영월복합화력발전소와 무진장의 석회석은 부근의 시멘트·석회 공업 발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태백선(함백선)의 개통과 이의 전철화는 이 지역 자원개발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산물[편집]
인진쑥·신령버섯·청결고춧가루·정든고추장·영월참기름·영월더덕·청결미·영월사과·그랜채소·잡곡·토종대추·취나물·꿀·칡국수·버섯·묵·한우고기·메주·생광석·목공예품·영월칡술·칡녹말 등이 유명하다
역사
- 장릉 (영월읍)
조선 단종의 무덤으로 영월읍에 위치하고 있다. 사적 제196호로 지정되어 있다. 단종이 작은 아버지 수양대군에게 왕의 자리를 빼앗기고 청령원에 유배되었다가 1457년 10월 24일 17세에 사약을 받고 숨을 거두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후환이 두려워 시신을 거두지 못한 채 강물에 떠다녔는데, 호장 엄흥도가 을지산 현 위치에 암장하였다. 이로써 왕릉은 《경국대전》에 따라 한양으로부터 100리 이내에 안장되어야 한다는 규정에서 벗어나 장릉은 경국대전의 규정에서 제외된 유일한 왕릉이 되었다.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임진왜란 당시 고씨가족이 피난하였던 곳이라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그 밖에도 수도장 등으로 이용되어 왔다고 전한다. 예전에는 나룻배를 타고 폭 130m인 남한강을 건너 입구에 이르렀으나, 지금은 동굴 입구까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5호로 한반도를 닮아 불리게 되었다. 사계절 내내 특색 있는 경관을 보여 주는 관광지이다.
축제[편집]
군수[편집]
교통[편집]
철도는 태백선이 제천으로부터 분기되어 군내를 횡단하여 정선군에 달한다. 또한 도로는 원주·횡성·평창·정선·태백·제천·단양·봉화 등에 연결되기는 하나 아직 교통이 불편하다.
도로교통[편집]
31번 국도, 38번 국도, 59번 국도, 28번 국가지원지방도, 82번 국가지원지방도, 88번 국가지원지방도가 통과한다. 38번 국도는 4차선 도로인데 쌍용-영월-석항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이다.
철도교통[편집]
태백선이 통과하며, 여객 영업은 쌍룡역, 영월역에서 담당한다.
버스 교통[편집]
교육[편집]
고등학교[편집]
출신 인물[편집]
자매 도시[편집]
국가 | 도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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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편집]
- ↑ “2021년 12월 주민등록 인구”. 《행정안전부》.
- ↑ 진한 지역에 속했던 삼척시 역시 경상 방언의 억양을 잘 가지고 있는데 이때 영월군도 진한에 속해 있어서 경상 방언의 억양이 어느 정도 잘 남아있다.
- ↑ 칙령 제98호 地方制度改正件 (1895년 음력 5월 26일)
- ↑ 칙령 제36호 地方制度官制改正件 (1896년 8월 4일)
- ↑ 조선총독부령 제111호 (1913년 12월 29일)
- ↑ 법률 제539호 읍설치에관한법률 (1960년 1월 1일)
- ↑ 법률 제1172호 서울특별시·도·군·구의관할구역변경에관한법률 (1962년 11월 21일)
- ↑ 법률 제1175호 시·군관할구역변경및면의폐치에관한법률 (1962년 11월 21일)
- ↑ 대통령령 제6543호 읍설치에관한규정 (1973년 3월 12일)
- ↑ “평년값자료(1981-2010) 영월군”. 대한민국 기상청. 2016년 8월 18일에 확인함.
- ↑ 가 나 다 라 마 바 사 아 자 차 카 타 파 하 거 너 더 러 머 버 서 어 “5만 지질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 ↑ 가 나 다 “西碧里 地質圖幅說明書 (서벽리 지질도폭설명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965년.
- ↑ 가 나 다 라 마 “平昌·寧越 地質圖幅說明書 (평창·영월 지질도폭설명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979년.
- ↑ “안흥리도폭 지질조사보고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2011년.}
- ↑ 가 나 다 라 마 바 사 아 자 차 카 타 “玉洞 地質圖幅說明書 (옥동 지질도폭설명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966년.
- ↑ 가 나 다 라 마 바 사 아 자 차 카 타 파 하 장이랑 (2012년). “영월트러스트시스템의 구조기하학적 형태 해석 연구”.
- ↑ “조선누층군 평창층군에 대한 층서적 위치의 재조명”. 대한지질학회. 2019년 12월.
...이중에서 평창지역에 분포하는 평창층군은 정선층과 입탄리층으로 구성되어 있다...옥천습곡대 북동부와...조선누층군은 암석의 종류, 암석 내에 포함되어있는 화석, 여러 암석의 암층서 등의 차이와 그 지리적 분포에 근거하여 태백층군, 영월층군, 용탄층군, 평창층군, 문경층군 총 5개의 층군(group)으로 구분되었다"
- ↑ “조선누층군 평창층군의 층서적 의미”. 대한지질학회. 2017년 10월.
- ↑ “전기 고생대 태백산분지의 분지 진화”.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2019.
- ↑ 가 나 다 “강원도(江原道) 영월(寧越) - 예미지역(禮美地域)의 지질구조(地質構造)”.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1991년.
- ↑ “고씨동굴지역의 현황 조사”. 한국동굴학회. 1986년.
- ↑ 가 나 다 라 마 권이균 (2012년). “전기고생대 태백산분지 영월층군의 순차층서 연구를 통한 고지리적 추론”.
- ↑ 최덕근 외 (1999년 12월). “MIDDLE CAMBRIAN TRILOBITES FROM THE SAMBANGSAN FORMATION IN YONGWOL AREA, KOREA (삼방산층에서 산출된 중기 캄브리아기 삼엽충, eng)”. 한국고생물학회.
- ↑ “태백산지구 지하자원 조사보고서 : 석회석편”. 대한지질학회. 1962년.
- ↑ “Conodonts from the Machari Formation(Middle ?-Upper Cambrian) in the Yeongweol Area, Kangweon-do, Korea (江原道 寧越地域, 磨磋里層(中?-上部 캄브리아系)의 코노돈트 化石群) (eng)”. 대한지질학회. 1991년 8월.
- ↑ 가 나 다 라 마 “GLYPTAGNOSTUS AND ASSOCIATED TRILOBITES FROM THE MACHARI FORMATION, YEONGWEOL, KOREA (강원도 영월지역 마차리층에서 산출된 Glyptagnostus 및 수반 삼엽층) (eng)”. 한국고생물학회. 1994년 6월.
- ↑ 가 나 다 라 이정구, 최덕근 (1995년 6월). “LATE CAMBRIAN TRILOBITES FROM THE MACHARI FORMATION, YEONGWEOL-MACHARI AREA, KOREA (영월-마차리 지역의 마차리층에서 산출된 후기 캄브리아기 삼엽충, eng)”. 한국고생물학회.
- ↑ “TRILOBITES FROM THE PSEUDOYUEPINGIA ASAPHOIDES ZONE (LATE CAMBRIAN) OF THE MACHARI FORMATION NEAR GAMAESIL VILLAGE, YEONGWEOL, KOREA (영월군 북면 가매실 부근에 분포하는 마차리층의 Pseudoyuepingia asaphoides 대에서 산출된 후기 캄브리아기 삼엽충) (eng)”. 한국고생물학회. 1996년 12월.
- ↑ “OCCURRENCE OF PROCERATOPYGE (TRILOBITA, LATE CAMBRIAN) FROM THE OL YPTAONOSTUS RETICULATUS ZONE OF THE MACHARI FORMATION, YEONGWEOL, KOREA (마차리층의 Glyptagnostus reticulatus대에서 산출된 후기 캄브리아기 삼엽층 Proceratopyge) (eng)”. 한국고생물학회. 1997년 6월.
- ↑ 가 나 다 라 “강원 지역에 분포하는 석회석 자원의 특성과 부존환경: 영월읍 북부 지역의 중기 석탄기 요봉층을 중심으로”. 한국지구과학회지. 2000년.
- ↑ 원문주, 이하영 (1977년 6월). “Age and Biostratigraphy of the Mungog(Samtaesan) Formation by means of the Conodont fauna (Conodont 化石群에 의한 文谷層(三台山層)의 時代와 層序對比)”. 대한지질학회.
- ↑ “The Mungog Formation (Lower Ordovician) in the Northern Part of Yeongweol Area : Lithostratigraphic Subdivision and Trilobite Faunal Assemblages (영월 북부지역의 문곡층(하부 오르도비스계) : 암석층서적 세분과 삼엽충화석군) (eng)”. 대한지질학회. 1994년 4월.
- ↑ “OCCURRENCE OF LEIOSTEGIUM (TRILOBITA, EARLY ORDOVICIAN) FROM THE MUNGOK FORMATION, YONGWOL, KOREA (영월지역 문곡층에서 전기 오르도비스기 삼엽충 Leiostegium 의 산출) (eng)”. 1999년 6월.
- ↑ “CONODONTS FROM THE MUNGOG FORMATION (LOWER ORDOVICIAN), YEONGWEOL (영월의 문곡층 (하부 오르도비스계)에 대한 코노돈트 생층서) (eng)”. 한국고생물학회. 1999년 6월.
- ↑ “A Study on Biostratigraphy and Bioprovince of the Middle Ordovician Conodonts from South Korea - With Special reference to the Conodonts from the Yeongheung Formation (한국의 중부 오오도비스계에서 산출된 코노돈트 화석군의 생층서 대비와 생물구 특성에 관한 연구 - 영흥층의 코노돈트 화석군을 중심으로) (eng)”. 대한지질학회. 197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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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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