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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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지어 날아가는 흰뺨기러기
철새의 이동 경로

철새(문화어: 계절조)는 계절에 따라 서식지를 이동하는 를 말한다. 한국에서는 계절의 변화가 뚜렷해 다양한 철새를 사계절 모두 접해 볼 수 있다. 철새는 무리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분류[편집]

  • 여름철새(Summer Visitor) - 겨울에는 아열대지역에서 월동하다 봄에 한국으로 와 번식한 후 가을에 남쪽 지역으로 다시 이주하는 새.
  • 겨울철새(Winter Visitor) - 여름에는 시베리아만주고위도에서 번식하다 겨울에 중위도 지방으로 월동하는 새. 겨울에는 저위도의 따뜻한 지방에서 월동한다.
  • 통과철새(Passage Visitor, 나그네새) - 번식은 고위도 지역에서 활동 및 월동은 저위도 지역에서 보내는 철새로 우리나라에서는 봄과 가을에 관찰할 수 있다.
  • 길잃은새(Vagrant) - 길을 잃고 원래의 이동 경로 및 서식 지역에서 벗어난 새들을 의미한다. 미조(迷鳥)라고도 한다.

설명[편집]

일반적으로 철새는 먹이가 풍부한 장소와 시기에 새끼를 기르고, 따뜻하고 먹이가 풍부한 장소에서 월동하는데, 이러한 사실은 조류과의 진화과정에서 획득한 적응 현상중 하나이다. 또 조류의 이동은 북반구를 기준으로 하여 몇 가지의 바다새를 제외하고는 역방향으로서의 이동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따라서 남방(월동지)에서 북방(번식지) 사이를 1년에 두 번 이동하는 셈이다. 물떼새류인 검은가슴물떼새는 여름의 번식지인 시베리아 서부 등의 북극권에서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까지 장거리 이동을 하고, 미국의 검은가슴물떼새는 알래스카의 툰드라 지대에서 아르헨티나까지 13,000km의 거리를 여행한다. 이와 같이 장거리를 이동하는 조류는 이 밖에도 몇 종류가 알려져 있다. 이에 반하여 휘파람새 같은 떠돌이새는 단거리를 이동한다.

나그네새[편집]

나그네새(문화어: 려조(旅鳥))는 번식지에서 월동지로 이동할 때 봄과 가을 2번을 걸쳐 한 지방을 지나가는 철새이다. 물떼새류, 대부분의 도요과 새들은 한국의 나그네새이다.[1]

철새의 종류[편집]

철새 대표 종
여름철새 제비, 꾀꼬리, 뻐꾸기, 개개비, 백로류, 물총새, 호반새, 청호반새, 흰눈썹황금새, 큰유리새
겨울철새 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 큰기러기, 쇠기러기, 고니, 큰고니, 혹고니, 가창오리, 청머리오리, 홍머리오리, 고방오리, 청둥오리, 쇠오리, 독수리, 물닭
통과철새 도요물떼새류와 함께 벌매, 비둘기조롱이, 노랑눈썹솔새, 제비딱새, 긴발톱할미새, 붉은가슴밭종다리

각주[편집]

참고 자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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