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브레이크





엔진 브레이크는 엔진 내에 저지력을 발생시켜 모터 비클의 속도를 떨어트리기 위해 사용하는 브레이크이다. 이는 제동기나 마그넷 브레이크와 같은 추가적인 외부 브레이크 구조를 사용하는 것과는 반대된다. 이 용어는 특히 다른 구조를 사용하는 압축 개방 브레이크(Compression release engine brake, 제이크 브레이크) 등 일부 다른 유형의 브레이크와 혼동이 되는 경우가 있다. 수많은 국가의 교통 규제에서는 트럭은 인게이지 기어를 장착한 채 운전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다시 말해 가속 페달을 밟지 않을 때 특정한 수준의 엔진 브레이킹을 제공해야 함을 의미한다.
유형
[편집]가솔린 엔진
[편집]가솔린 엔진에서 엔진 브레이크 효과는 가속 페달을 뗄 때 발생하는 브레이크 효과를 가리킨다. 이로써 연료분사를 중단시키고 스로틀 밸브가 거의 완전히 닫히게 하여 예를 들면 터보차저로부터 들어오는 공기흐름을 상당 부분 제한한다. 이 제한은 강력한 매니폴드 진공(manifold vacuum)을 일으켜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잠재적인 에너지 대부분을 시스템에서 가져와서 엔진 브레이크 효과 상당분을 만들어낸다.[1]
디젤 엔진
[편집]개인 차량의 디젤 엔진은 스로틀 바디가 장착되지 않은 경우 엔진 브레이크 효과를 거의 낼 수 없다.
방법
[편집]소극적 의미
[편집]주행 중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의 회전이 늦어지기 때문에 브레이크의 역할을 한다. 단순히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기만 하면 마찰력과 공기 저항에 의해 속도가 감소하므로 기어 조작이 불필요하다.
적극적 의미
[편집]수동변속기 차량의 경우 저단 기어로 변속(Shift down)하여 엔진의 회전수(RPM)를 줄여 속도를 감속한다. 이때 레브매칭(Rev-mathcing)을 사용하면 변속 충격 없이 부드럽게 감속할 수 있다. 자동변속기 차량에서는 2나 L(저단) 기어를 사용하며, 주로 내리막 주행 중에 사용한다.
내리막 주행
[편집]긴 내리막길을 주행할 때 발로 밟는 풋 브레이크만 계속 사용하면 브레이크 페달이 팍팍해져 제동력이 감소하며 최악의 경우 브레이크가 파열될 수 있어 풋 브레이크만 사용하지 말고 기어를 저단으로 변속하는 엔진 브레이크도 사용해야 한다. 고속에서는 저단 기어로 바꾸기 어려우므로 미리 속도를 줄이고 저단 기어로 변속해야 한다. 급한 내리막에서는 풋 브레이크와 엔진 브레이크를 적절히 조합하여 주행한다.[2] 또한 눈길에서는 쉽게 미끄러지기 때문에 엔진 브레이크를 적극 사용한다.
내리막길 주행 중 브레이크 파열로 풋 브레이크 사용이 불가할 경우, 차량이 손상되는 것보다 인명이 중요하므로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여 감속한다.
주의 사항
[편집]엔진 브레이크 사용 중 엔진 회전수가 4,000 rpm을 초과할 경우 엔진 및 동력 전달 계통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동변속기의 경우 엔진 회전수가 4,000 rpm을 초과하면 기어가 강제로 변속된다. 또한 엔진 브레이크는 감속 중에도 적색 브레이크 등이 켜지지 않아 후속 차량에 유의해야 한다.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Megli, Thomas. “Increased engine braking with adjustable intake valve timing”. 《Google Patents》. 2019년 12월 15일에 확인함.
- ↑ 임삼진 (1993년). 《멋진 운전, 안전 운행》. 행담. 3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