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 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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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 괴링

에마 요한나 헤니 "에미" 괴링(혼전성 존네만 (Sonnemann), 독일어: Emma Johanna Henny "Emmy" Göring, 1893년 3월 24일 ~ 1973년 6월 8일)은 나치 독일의 군인 헤르만 괴링의 부인이자 독일의 배우이다.

생애[편집]

에미는 1893년 3월 24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났으며 학교를 졸업한 후에 디즈 국립국장에서 배우로 활동했다. 1916년 에미는 배우 카를 쾨스틀린과 결혼하였으나, 1923년헤르만 괴링을 만나 친해진 덕에 두 사람은 1926년에 이혼했다. 이후 에미는 1935년 4월 10일 괴링과 재혼했으며, 1938년 6월 2일 유일한 자식인 에다 괴링이 태어났다.[1]

나치 독일 당시 에미는 선전장관 요제프 괴벨스의 부인인 마그다 괴벨스와 함께 독신이었던 아돌프 히틀러를 위해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했으며, 마그다와의 사이도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이 끝난 후 독일 법원은 그녀에게 나치스라는 판결을 내리고 1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에미가 풀려났을 때, 30%의 재산이 몰수되었고, 5년 동안 배우 활동이 금지되었고, 그녀의 생계를 빼앗겼다.[2][3]

감옥에서 석방된 지 몇 년이 지난 후, 뮌헨 근교에 아주 작은 아파트를 구할 수 있었고 에미는 여생을 그곳에 머물렀다. 1967년에는 남편과 함께 생활한 자서전인 《나의 남편 곁에서》를 출간했으며, 1973년 병사했다.[4]

각주[편집]

  1. Klee, pp. 187-8
  2. Thacker 2010, 179쪽
  3. Longerich 2015, 159, 160쪽
  4. Hamilton 1984, 110쪽.

참고 문헌[편집]

  • Hamilton, Charles (1984). 《Leaders & Personalities of the Third Reich, Vol. 1》. R. James Bender Publishing. ISBN 0-912138-27-0. 
  • Longerich, Peter (2015). 《Goebbels: A Biography》. New York: Random House. ISBN 978-1400067510. 
  • Thacker, Toby (2010) [2009]. 《Joseph Goebbels: Life and Death》. New York: Palgrave Macmillan. ISBN 978-0-230-278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