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안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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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두 국가의 중국과 대만의 양안의 지도.

양안 관계(兩岸關係)는 국공 내전 이후 중국 대륙을 완전히 점령한 중화인민공화국과 타이완 섬으로 망명된 대만과의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치, 역사, 문화, 외교 등 각 방면의 관계를 말한다. [1] 양안(兩岸)이란 자연 군사분계선의 역할을 하게 된 타이완 해협을 두고 서안(대륙)과 동안(타이완)으로 마주보는 관계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두 국가가 된 양자의 관계는 '두 국가의 외교'가 아닌 '특수한 관계'이므로, 양안 관계라는 표현을 흔히 사용하고 있다.

중화민국은 공식적으로 중국 대륙을 미수복된 본토(반란에 의한 실지)로 간주한다. 그러나 1971년 유엔에서의 중국대표권을 박탈당한 이후에 국제 기구에 가입하거나 각종 국제행사에 참가할 때에는 정치적 압력에 의하여 국호 등 국가상징의 사용을 매우 제한받고 있다(중화 타이베이). 그 이유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유엔에서 중화민국이 누리던 지위와 권한을 모두 승계하며 강대국의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중화민국은 UN 탈퇴 이후 국제사회에서 급속히 소외되면서 두 국가라는 사실조차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게 되었다. 현재 중화민국의 정치 판도는 크게 범람연맹범록연맹으로 나뉘는데 전자는 중국파이고, 후자는 탈중국파로 정의된다. 대체적으로 중국 국민당의 세가 큰 타이베이를 중심으로 한 북부에서는 범람 지지자가 많고, 남부에서는 범록 지지자가 많다. 또한, 같은 중화권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상이한 정치체제를 가진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은 분단 이후 오랫동안 교류가 부진해 사회 및 문화적으로도 매우 이질화되었으며 이 때문에 타이완 명의의 자주국가를 건설하자는 세력도 존재하는 등 복잡한 양상이다.

주석[편집]

  1. 주숙하, 《중화문화스케치》, 숭실대학교출판부, 2009, 3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