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 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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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 낭사(일본어: 赤穂浪士)는 겐로쿠 15년 음력 12월 14일 (1703년 1월 30일) 심야에 옛 주인 아사노 나가노리(浅野長矩)의 원수 기라 요시히사(吉良義央)의 집에 습격하여 기라 일가들을 살해 즉, 겐로쿠아코 사건을 일으킨 아코 번 오이시 요시오 등 47명의 낭사다.

개요[편집]

가부키나 영화를 통해 '추신구라'나 '47인의 사무라이'[1]로 잘 알려져 있는 사건이다. 1701년 3월 에도 성에서 일어난 아코 번 번주 아사노 나가노리막부 관료 기라 요시하가 간의 칼부림 사건 때문에 번주 아사노가 할복 처분을 당하자, 막부의 조치가 편파적이라고 생각한 오이시 요시오 등의 가신들이 1702년 12월 기라를 습격하여 살해하고 그의 목을 주군 아사노의 묘에 바친 사건이다. 이들은 결국 막부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전원 할복 명령을 받는데, 이 사건은 당시 막부와 번의 이중적 주종관계 아래 놓여 있던 사무라이에게 충성 또는 '의(義)'란 무엇인가를 놓고 광범위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으며, 사건의 극적인 성격으로 말미암아 대중문예의 소재로도 각광을 받았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가나데혼 추신구라》(仮名手本 忠臣蔵)가 있다.[2]

각주[편집]

  1. 실제로는 46인이라고 한다.
  2. 마루야마 마사오 & 가토 슈이치, 『번역과 일본의 근대』 임성모 역, 이산, 2018, 19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