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르나이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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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르나이의 사람들(고대 그리스어: Ἀχαρνεῖς, 기원전 425년)은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 작품으로 (또한 그리스 희극 전체적에서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작품이다. 제목은 극중에서 코러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아카르나이 지역[1]의 사람들과 연관되어 있다.

아리스토파네스는이 작품을 기원전 425년에 개최된 레나이아 축제에 출품하여 1등에 당첨했다고한다. 이때 2등은 크라티노스의 《폭풍 속 사람》, 3등은 에우폴리스의 《초승달》이었다고 한다.[2]

개요[편집]

오랜 펠로폰네소스 전쟁으로 농토를 잃고 피로에 지친 농부 디오폴리스가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면서 개인 자격으로 적과 단독으로 화평조약을 맺는다. 이 조약이 체결되기까지의 교섭 경위나 권모술수, 그리고 평화가 찾아와 희비가 얽히는 시민과 군인의 우스꽝스런 표정 등을 통렬한 필체로써 꾸며나가고 있다. 이러한 테마는 또한 <평화> <리시스트라테> 등에서도 선명하게 전개되고 있다.

각주[편집]

  1. 아테네 아카르나이 지역은 스파르타의 왕 아르키다모스 2세의 도발 행위로 도배된 땅이므로 그 땅의 사람들은 스파르타에 엄청난 원한을 가지고 있었으며, 호전적이었다.
  2. 『全集1』 岩波 p.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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