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 포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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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 포베라(이탈리아어: Arte Povera, ‘가난한 미술’이라는 뜻)는 1960년대 후반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현대미술 운동이다. 일상적인 사물이나 자연적·비산업적 재료를 작품의 주된 매체로 삼으며, 전통적 조형 언어와 산업화된 사회 질서에 대한 저항을 드러냈다.[1][2]
개요
[편집]아르테 포베라는 1967년 비평가 제르마노 첼란트(Germano Celant)가 토리노에서 개최한 전시 《Arte Povera e IM Spazio》에서 처음으로 개념화되었다.[3] 첼란트는 이를 “빈약한 재료로 기존의 제도와 체계를 거부하는 미술”로 정의했으며, 단일 양식이라기보다 공통된 태도와 전략을 공유한 집단적 흐름으로 설명했다.[4]
특징
[편집]아르테 포베라 작가들은 흙, 돌, 천, 나무, 유리, 식물, 폐자재와 같은 ‘가난한 재료’를 사용해 작품을 제작했다. 이는 고가의 산업 재료나 전통 회화·조각 기법에 대한 비판이자, 예술을 생활 세계와 직접 연결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1] 같은 맥락에서 이들은 '과정 미술'이나 '개념미술'과 연관되기도 했다.[5]
주요 작가
[편집]아르테 포베라에는 다음과 같은 작가들이 참여했다.
- 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 (Michelangelo Pistoletto)[6]
- 주세페 페논에 (Giuseppe Penone)[7]
- 마리오 메르츠 (Mario Merz)[8]
- 얀니스 쿠넬리스 (Jannis Kounellis)
- 알리기에로 보에티 (Alighiero Boetti)
영향
[편집]이 운동은 국제적으로 개념미술, 대지 미술, 설치 미술과 교차하며 1970년대 미술 담론에 중요한 흔적을 남겼다.[9] 이탈리아 사회의 급격한 산업화, 정치적 긴장 속에서 예술가들이 택한 비제도적·비상업적 태도는 이후 유럽 현대미술의 전개에도 영향을 끼쳤다.[2]
갤러리
[편집]-
주세페 페논에, Elevazione (2001), 로테르담. 사진: Sandra Fauconn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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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 파스칼리, Trap (1968), 테이트 모던. 사진: Marie-Lan Nguy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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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니스 쿠넬리스(2020), 아테네 국립현대미술관(EMST). 사진: Sp!ros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가 나 “Arte Povera” (영어). 《Tate Art Terms》. 2025년 9월 16일에 확인함.
- ↑ 가 나 Carolyn Christov-Bakargiev (2005). 《Arte Povera》. Phaidon. 17쪽. ISBN 0-7148-4556-6.
- ↑ “아르테 포베라 — 월간미술 용어해설”. 《월간미술》. 2025년 9월 16일에 확인함.
- ↑ “아르테 포베라 — 용어 해설”. 《예술경영지원센터 시각예술 용어사전》. 2025년 9월 16일에 확인함.
- ↑ “Arte Povera” (영어). 《MoMA》. 2025년 9월 16일에 확인함.
- ↑ “Michelangelo Pistoletto” (영어). 《Tate》. 2025년 9월 16일에 확인함.
- ↑ “Giuseppe Penone” (영어). 《Tate》. 2025년 9월 16일에 확인함.
- ↑ “Igloo: Do We Go Around Houses or Do Houses Go Around Us?” (영어). 《Tate》. 2025년 9월 16일에 확인함.
- ↑ “Arte Povera’s radical simplicity” (영어). 《The Economist》. 2025년 9월 16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