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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조국,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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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5년경의 카를로스파 깃발과 모토 및 예수 성심.

신, 조국, 왕(스페인어: Dios, patria y rey 디오스, 파트리아 이 레이[*])은 스페인카를로스파가 내세운 모토이다.[1] 이 세 단어는 카를로스파가 존속한 이래 가장 기초적인 모토이자 초석이다. 카를로스파가 이 단어를 통해 이해한 바는 다음과 같다.

  • Dios (): 카를로스파는 가톨릭 신앙을 스페인의 초석으로 믿으며, 그 수호를 위해 정치적으로 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patria (조국): 카를로스파는 매우 애국적이며, 전통주의는 조국을 하나의 공동체(지방, 지역, 스페인)가 둥지를 튼 곳으로 본다.
  • rey (): 국민 주권의 개념은 거부된다. 주권은 부르봉가의 카를로스파 계통에서 혈통적으로나 행동적으로나 정당한 왕에게 있다. 그러나 이 권력은 교회의 교리와 왕국의 법률 및 관습을 통한 일련의 평의회, 전통적인 스페인 의회 및 국가와 독립된 중간 기관을 통해 제한된다. 또한 왕은 가난한 자의 수호자이자 정의의 수호자가 되어야 한다.

드물지 않게 이 모토는 "신, 조국, 푸에로스, 왕"(Dios, Patria, Fueros, Rey)이라는 또 다른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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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크 국민당은 스페인 카를로스파 사이에서 형성되었으며, 이들은 스페인 민족주의바스크 국민주의로 대체하고 스페인 왕을 거부했다. 이 때문에 그들의 모토는 "Jaungoikoa eta Lagi-zaŕa", 즉 "하느님과 옛 법률"이다.

카를로스파의 성직자 파벌이 왕위 요구자를 거부하고 통합주의로 분리되었을 때, 그들의 모토는 비바 그리스도 레이 ("그리스도 왕 만세")였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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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sdaile, Charles J. (1988). 《The Spanish Army in the Peninsular War》 (영어). Manchester University Press. 75쪽. ISBN 9780719025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