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교회

숭의교회(崇義敎會)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위치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이다. 담임목사는 이선목이며, 1917년 창설되었다. 감리회 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나 보수적인 면모를 보인다.

1917년 당시 내리교회 권사였던 김나혈 권사에 의해 기도처가 만들어진 이후, 1920년대에 들어서 장의리교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중, 1943년에 일제의 전쟁물자 헌납을 위해 교회 부지가 팔려 사라졌다.

이후 1945년에 해방을 맞아 다시 교회를 세우던 중, '의(義)를 높인다(崇)'라는 뜻으로 현재 사용되는 '숭의교회'라 명명하였다. 현재 교회가 자리잡고 있는 숭의동의 지명 이름은 이에서 유래한 것이라고도 한다.

숭의교회는 이후 15대 목회자인 이성해 목사가 부임한 이후 16대 목회자로 이호문 목사가 부임하게 되면서 급성장하게 되었고, 1993년도에는 신자수가 4만 8천명으로 세계에서 9번째로 큰 교회로 공식적으로 통계되었으며[1], 지금도 세계에서 큰 교회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2][3][4][5].

2008년 4월 8일, 중부연회를 통해 이호문 감독이 은퇴하면서 교회 담임이 이선목 목사로 바뀌었다. 이는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한 교회에서 3대째 목회 담임이 이루어진 사례로 꼽힌다.[6] 그러나 이러한 목회자 세습에 대해 비판하는 언론의 보도도 상당수 있다.

이후 2009년 기독교대한감리회의 본부 선교국 통계에 따르면 전체 입교인수가 8,282명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7], 시사저널도 숭의교회를 대형교회로 평가하고 있다.[8]

2021년 12월 2일 확진자(오미크론 확진자. 국내 최초) 발생으로 시설 폐쇄되었고, 담당 목회자가 나이지리아 방문 후 감염된것으로 확인되었다.

교회 구성[편집]

교회는 2013년 당회 보고 기준 현재 11개의 국과 5개의 팀, 10개의 특별기관, 3개의 선교기관과 2개의 팀, 3개의 특수선교회, 2개의 부속기관의 체제로 이루어져 있다.[9] 주요 부설기관으로 숭의교회 신협, (재)청양숭의청소년수련원, 숭의종합사회복지관 등이 있다. 또한 교회와 관련하여 설립된 유관기관으로 (재)성해 소속의 인천성서신학원, 인천보육교사교육원이 있다.

각주[편집]

  1. 남찬순 기자 (1993년 2월 8일). “세계50大교회에 한국 23개”. 동아일보. 21면. 2014년 5월 1일에 확인함. 
  2. “보관된 사본”. 2011년 10월 6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6년 5월 5일에 확인함. 
  3. http://encycl.opentopia.com/term/List_of_megachurches#South_Korea[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4. World's Largest Churches Reveal Trends
  5. (스페인어) ¿Cuales son las iglesias mas grandes del mundo?
  6. 강주화 기자 (2008년 7월 16일). “‘대 이어 섬기는 목회’… 인천 숭의교회,‘3대’가 연이어 담임목사 사역”. 국민일보. 2008년 8월 25일에 확인함. 
  7. 지호일 기자 (2009년 9월 29일). “기감 입교인 최다 교회는 4만1710명 금란교회”. 국민일보. 2014년 5월 1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8. “재산 1조원 교회 수두룩, 조계종은 최대 땅 부자” (1233). 시사저널. 2013년 6월 5일. 2014년 5월 1일에 확인함. 
  9. 《2013년도 당회 보고》. 숭의교회. 2013년 12월 8일.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