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혈주거
외관
움집(영어: pit-house, pit house, pithouse)은 땅속에 지어진 집으로 한반도에서는 신석기 시대에 주거지로 사용되었다. 신석기 건축(Neolithic architecture)의 일종이다.
구석기 시대의 한반도의 집인 막집은 움집과 달리 땅을 파지 않고 나무로 원뿔 모양의 틀을 만들고 그 위에 덮개를 씌워 만들었다. 이글루처럼 roundhouse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움막은 움집과 마찬가지로 땅을 파고(수혈(세울 수 竪, 구멍 혈 穴)) 그 위에 지붕을 덮은 구조이다. '움'에 '막'을 친다는 의미로, 움집보다 조금 더 임시적인 형태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
수혈주거(竪穴住居)는 지면에 구덩이를 깊이 파고 평면을 만들어 그 위에 천막이나 지붕을 만든 주거를 말한다. 구석기시대 후기부터 출현했다. 주거 안에는 불구덩이인 노(爐)가 만들어졌다.
남러시아의 코스텐키 유적(솔류트레기)의 주거 흔적은 모양이 부정형이며, 주거의 배치도 불규칙하다. 메소포타미아의 하수나기에도 수혈주거가 영위되었다.
신석기시대 이후의 수혈은 원형·타원형·구석이 둥근 규칙적인 모양이며, 취락을 형성한다. 수혈의 바닥에는 기둥구멍을 팠고 지붕은 원추형으로 입혀졌다.
수혈은 주거 이외에 창고나 제사를 지내는 장소로서도 이용되었으며 철기시대에 들어와서도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