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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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형(중국어 정체: 車輪刑, 영어: breaking wheel, 영어: execution wheel, 영어: Catherine wheel) 또는 차륜형은 과거에 행해졌던 사형 방법이다.


보통 사형수의 사지를 벌린 상태에서 바퀴에 묶어 고문하는 형벌이지만 후에 발전/약간의 변형으로 장대 위에 올려놓기, 물레방아와 결합, 물고문/불고문으로 바뀌었다. 물론 수레바퀴를 굴려 사형수의 사지를 짓누르고, 바퀴에 묶어놓고 몸을 늘려 놓은 뒤 철퇴같은 둔기로 내려치는 등 국가와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마치 우리나라의 방언처럼 서유럽에서 시작, 동유럽으로 서서히 퍼졌고 18세기 유럽국가의 식민지에서 행해졌다. 심지어 무굴 제국에서 시크교도들을 처형할 때 썼다고 한다. 비인도적인 형벌 때문에 19세기 초부터 점차 사라져갔다.


형을 집행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지만, 한 가지 방법은 바퀴의 한 쪽에 있는 철로 된 돌기를 떨궈 처형한다. 죄의 무게에 따라 어느 부위에 떨어뜨릴지 정해지며, 죄질이 비교적 가벼우면 심장이나 목덜미 위를 가격해 단번에 숨통을 끊는다. 하지만 죄가 무거울 수록 정강이, 발, 손 등의 관절을 차례로 부러뜨린 뒤 마지막에 심장을 가격한다. 처형 중 팔, 다리의 뼈가 튀어나오기도 하였다. 사체 혹은 살아있더라도 관중들에게 전시가 되면 다행이고 관중들 한복판에 던져 놓아 놀잇감으로 만들기까지 했다고 한다. 근대로 갈수록 잔혹함은 더욱 심해졌다. 안도스럽게 지금은 없는 형벌이다.

중세 시대에 시행된 고문 수레바퀴형을 그린 그림.

보통은 죄수가 죽을 때까지 방치해놓았는데, 독일에서는 특이하게 3일이 지날 때까지 죄수가 죽지 않으면 무죄방면했다고 한다. 솔직히 이런걸 어떻게 버티나 싶지만 실제로 살아남아서 방면된 남자가 1명 있다고 한다. 후에 생존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패혈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90~95%라고 보면 된다.

바퀴를 사용한 이유[편집]

중세 시대 고문하면 떠오를 아이언 메이든같은 철제 도구들은 여러 과정을 거쳐 만든다. 대장장이에게 돈을 주어 맞추고 왕실, 혹은 교회의 권위를 위해 여러가지 장식을 달기도 했는데 대중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쇼로 쓰기 위한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바퀴는 상대적으로 매우 가격이 싸다. 그냥 마차 끄는 상인에게 가서 못쓰는 수레 같은 걸 얻어와 쓰면 그만이기에 편리하기도 했을 것이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