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말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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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말뚝 괴담대한민국에 널리 유포되어 있는 도시전설로, 땅에 쇠로 된 말뚝을 박아넣어 풍수지리적 맥을 끊는다는 것을 그 골자로 한다. 이 괴담은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시대 쇠말뚝 언급[편집]

1797년(정조 21년) 음력 6월 24일, 정조가 우의정 이병모를 불러 “우리나라에 인재가 없는 것은 명나라 초기에 도사 서사호(徐師昊)가 단천 현덕산에 천자의 기운이 있다고 다섯 개의 쇠말뚝을 박고 떠났기 때문이다”고 하였다. 또한 수십년 전에 북한산성 아래에 소금을 쌓고 태워서 염산(鹽山)을 만들어 삼각산의 맥이 끊겼으니 서울에 인재가 없는 것은 여기에 연유한다고 하였다. 이에 조심태 등을 불러 염산이 어디 있냐고 물었으나 아무도 알지 못해 흐지부지되었다.[1]

조선총독부 풍수공격설[편집]

조선총독부에서 주도적으로 한반도의 각지에 쇠말뚝을 설치하여 한반도의 "맥"을 끊고자 했다는 낭설으로, 한국에서 세간에 널리 유포되어 믿어지고 있으나 근거는 전무하다.[2]

심지어 행정기관이 동원되어 제사를 지내고 쇠말뚝을 뽑아낸 사례들이 있는데, 이렇게 뽑아낸 쇠말뚝은 단순한 측량용이거나 군부대 훈련 때 밧줄을 매기 위해 박아놓은 것인 경우가 많다.[3][4]

각주[편집]

  1. 정조실록 46권, 21년(1797 정사 / 청 가경(嘉慶) 2년) 6월 24일(계사) 1번째기사
  2. 월간 《말》, 2005년 12월호(통권 235호), 〈이성을 마비시킨 집단최면의 주술, 쇠말뚝
  3. 한국일보 일제 쇠말뚝 아니라고? 2013년 3월 7일
  4. 조선일보, 조선의 精氣 끊으려던 日帝 쇠말뚝의 또 다른 진실 2013년 9월 26일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