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사지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송산사지
(松山祠址)
대한민국 경기도기념물
종목기념물 제42호
(1977년 10월 13일 지정)
수량일원
관리박오봉
주소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로 296 (민락동, 송산사지)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송산사지(松山祠址)는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에 있는, 조선의 개국에 참여하지 않고 고려 왕조와의 절개를 지킨 조견, 원선, 이중인, 김양남, 유천, 김주 등 여섯 분의 뜻을 기리고 제사를 지내기 위한 사당이 있던 터이다. 1977년 10월 13일 경기도의 기념물 제42호로 지정되었다.

개요[편집]

송산샂 개국에 참여하지 않고 고려 왕조와의 절개를 지킨 조견, 원선, 이중인, 김양남, 유천, 김주 등 여섯 분의 뜻을 기리고 제사를 지내기 위한 사당이 있던 터이다.

조선 정조 22년(1798)에 건립되 '삼귀서사(三歸書社)'라 하였는데, 순조 3년(1803)에 '송산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러나 고종 5년 (1868)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건물은 헐려 없어졌고, 1892년 옛터 위에 여섯 분의 위패가 모셔진 단이 마련되었다. 1995년의 발굴조사 결과 재실의 남쪽에서 사당터가 확인되었다. 사당터는 북향으로 자리잡고 있어 고려의 왕도인 개성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건물은 앞면 3칸·옆면 2칸의 규모이며, 지붕은 옆에서 보면 사람인(人)자 모양의 맞배지붕이다. 앞면에 개방된 툇간이 있으며 옆면과 뒷면에는 방화벽이 설치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송산사터는 전형적인 조선 후기의 소규모 사당터이나 배치가 북쪽을 향해 있어 매우 특이한 유적이다.

참고 문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