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小說家 仇甫氏의 一日)은 박태원의 중편 소설이다. 일제 강점기 조선 경성부에 거주하는 지식인의 무기력함과 그 일상을 표현하고 있다.

개요[편집]

박태원(朴泰遠)의 단편소설이다. 1934년 <조선중앙일보>에 발표되었다. 시력이 약하고 장가도 안 간 무기력한 소설가 구보씨는 무료한 사람으로, 아침에 제 방에서 나와 마루 끝에 놓인 구두를 신고, 기둥 못에 걸린 단장을 들고 문을 나와 걷기도 한다. 그러다가 우두커니 다리 곁에 가 서 있는 자신의 무의미한 행동을 새삼스럽게 깨달은 그는 종로 네거리를 바라보고 걷다가, 다방으로 돌아다닌다. 문득 구보씨는 모든 사람을 정신병자라고 생각해놓고 관찰해 보고 싶은 강렬한 충동을 느낀다. 이상분일증(理想奔逸症)·언어도착증·과대망상증·지리멸렬증 등 … 문득 구보씨는 그런 것에 흥미를 느끼려는 자기가 이미 환자임을 깨닫고, 비가 내리는 거리를 걸어 집으로 향한다.

등장인물[편집]

구보[편집]

26세의 미혼 소설가로 직업이 없다. 일본으로 유학을 다녀온 지식인이다.

어머니[편집]

아들의 늦은 귀가와 결혼을 걱정한다.

참고 문헌[편집]

  • 천정환 엮음, 박태원 지음, 박태원 단편선-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문학과지성사, 2005.
이 문서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에서 GFDL 또는 CC-SA 라이선스로 배포한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의 "소설가 구보씨의 1일" 항목을 기초로 작성된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