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8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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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8집》
산울림정규 음반
발매일1982년 3월 25일
장르포크 록
길이35:54
레이블대성음반
산울림 연표
산울림 7집
(1981)
산울림 8집
(1982)
산울림 9집
(1983)

산울림 8집》은 1982년 대성음반에서 발매한 대한민국의 록 밴드 산울림의 여덟 번째 정규 음반이다. 두 동생이 군에서 제대한 후 다시 뭉친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삼형제가 1981년의 7집 이후 2번째로 발표한 정규 음반이다.[1] 수록곡 중 발라드곡 〈내게 사랑은 너무 써〉와 〈회상〉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록과 발라드가 함께한 음반[편집]

이 음반에서 인기를 얻은 〈내게 사랑은 너무 써〉와 〈회상〉이 발라드이긴 하지만, 전체적인 비중을 따지면 록 넘버가 이 음반에서 주류를 이룬다. 특히 A면 첫 곡 〈새야 날아〉를 시작으로 마지막 곡 〈지금은 잘 생각나질 않네〉까지 5곡이 모두 록 넘버였다.

반면 B면은 〈내게 사랑은 너무 써〉와 〈회상〉 같은 발라드로 서두를 장식했다. 다음 트랙 〈돌아오려므나〉도 발라드지만 국악과 접목을 시도한 점이 이채롭다. 이어지는 〈사랑하니까〉와 〈지나간 이야기〉는 록 성향의 곡이다. 록 넘버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음반이 흔히 발라드 음반으로 인식되는 것은, 히트곡 〈내게 사랑은 너무 써〉와 〈회상〉이 인기를 얻은 탓에 일어난 일종의 착시 현상이다.

수록곡은 모두 김창완김창훈 형제의 작품이다. 김창훈은 타이틀곡 〈새야 날아〉를 비롯해 〈회상〉, 〈돌아오려므나〉, 〈사랑하니까〉까지 4곡을, 김창완은 히트곡 〈내게 사랑은 너무 써〉, 〈그럴수도 있겠지〉, 〈누가 그랬었나요〉, 〈오늘같이 이상한 날〉, 〈지금은 잘 생각나질 않네〉, 〈지나간 이야기〉까지 총 6곡을 작사, 작곡했다.

평가[편집]

이 음반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음악성과 대중성이 반드시 대립적인 것은 아니지만, 국내외를 막론하고 상업적 성공을 거둔 음반은 음악적으로는 대체로 박한 평가를 받는 경향이 있다. 이 앨범도 그런 평가를 벗어나지 못했다.

대체로 8집은 대중성이 뛰어난 반면 음악적 발전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절대적으로 옳은 평가라 할 수는 없지만, 김창완 자신도 8집에 대해 "속 보이는 짓이었으며 상업적인 8집을 가장 싫어한다"고 밝힌 적이 있다는 점은 이 음반의 평가에 참고할 만하다.

스스로는 원치 않았을지는 몰라도 6집의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를 시작으로 김창완은 발라드 히트메이커가 되었다. 산울림 역시 발라드 그룹으로 위상이 변해갔다. 7집에서는 〈청춘〉과 〈독백〉이라는 발라드 히트곡이 나왔고, 이러한 경향은 8집의 〈내게 사랑은 너무 써〉와 〈회상〉으로 이어졌다.

곡 목록[편집]

Side A
#제목작사·작곡재생 시간
1.새야 날아김창훈5:37
2.그럴수도 있겠지김창완2:37
3.누가 그랬었나요김창완2:55
4.오늘같이 이상한 날김창완3:00
5.지금은 잘 생각나질 않네김창완2:42
Side B
#제목작사·작곡재생 시간
1.내게 사랑은 너무 써김창완3:30
2.회상김창훈3:17
3.돌아오려므나김창훈4:46
4.사랑하니까김창훈2:52
5.지나간 이야기김창완4:09

각주[편집]

  1. 앨범 소개 Archived 2016년 10월 22일 - 웨이백 머신 - changwan.com. 2016년 10월 16일 확인.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