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AquAFox/수필/번역을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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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용자가 대략 30개 가까이 되는 문서를 번역하면서 자주, 계속 느낀 것을 적어놓은 문서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한번 생각을 공유해봅니다. 본 문서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주의하세요.

번역 시 중요한 점[편집]

공통[편집]

  1. 사전을 항상 찾아보기. 사전은 당신의 친구입니다. 모르는 게 있다면 꼭 찾아보세요. 우리는 한 언어를 배우는 데 매우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하며, 그 언어를 완벽히 알기에는 삶이 너무 짧다고들 합니다. 당장 자신이 평생 한국에서 한국어를 사용하였다고 해서 한국어가 익숙하고 막힘 없이 잘 쓸 수는 있겠지만, 이름도 몰랐던 단어들이 수두룩할 수 있어요.
    1. 동음이의어인지 아닌지 찾아보기 제가 어떤 문서를 번역했을 때 일입니다. "latter"라는 단어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계속 '후자' 라는 단어밖에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전자, 후자 할 때 그 후자요. 그런데 그 문장에서 지칭하는 대상은 딱 하나, 이야기의 이름이어서 당황했습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latter"라는 단어에는 후자 말고도 "이야기의 후반"을 뜻하기도 하더라고요.
  2. 최대한 정확한 뜻으로 번역하기. 매우매우 당연하게도, 원문의 뜻을 최대한 정확하게 번역해야 합니다. 만약에 내용이 애매하거나 잘못 번역되었다면, 자신이 왜곡을 하고 싶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왜곡되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1. 악의적으로 내용을 왜곡하여 적지 않기. 위 내용과 이어가자면, 잘못 번역할 수는 있어요. 저도 사실 초보거든요. 여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으나, 악의적으로 내용을 왜곡했다면 그건 정말로 나쁜겁니다. 일본의 한 TV 프로그램에서 지나가던 한국인에게 일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말에, 한국어로는 "일본에는 좋은 문화가 많아서, 외국분들이 일본에 많이 방문해 주시는 것 같아요." 하는 말을 자막으로 "일본이 싫어요. 한국을 괴롭힌 나라 아닌가요?" 하는 것 처럼 말예요.
  3.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기. 한국에서 평생을 살고 한국어만 평생 썼던 사람도 한국어를 은근히 모른다고 사전 찾기 조항에서 말씀드렸습니다. 한국어는 도착어입니다. 최대한 원문의 뜻을 그대로 옮겨적고 싶으시다면 최대한 그에 가까운 한국어 단어를 생각해내야 합니다. 영어에서도 "greenly"라는 단어가 있어요. 이걸 '젊고 어린 사람들' 을 지칭하는 데에도 사용하더라고요. 우리에게는 "파릇파릇한" 이라는 단어가 있을거예요. 두쪽 모두 "초록(파란)빛", "신선한", "어린"이라는 뜻을 갖고 있고 비슷한 용례로도 사용됩니다.

영어[편집]

일본어[편집]

  1. 사람 이름은 일본어 위키백과를 참고해보기. 다른 나라 사람들 이름을 번역할 때도 충분히 복잡하지만, 일본은 특히 사람 이름이 좀 많이 복잡합니다. 그래서 일본어 위키백과에서도 일본 사람 이름에 히라가나를 꼭 표기하더라고요. 번역기 같은 곳에 돌려보면, 하나와 호키치(塙保己一)를 '하나와 다키이치' 라고도 출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