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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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녀와 함께 있는 부모

부모(父母) 또는 어버이아버지어머니를 동시에 부르는 말이다. 세포분열무성생식을 통해 자손을 번식하는 경우에는 부모를 구별할 수 없거나 부모가 하나이다.

정신의학 관점에서 좋은 부모[편집]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에 의하면 좋은 부모는 오히려 아이에게 의존하지 않는 부모이다. 자신의 기대를 아이에게 투사하거나, 자신의 미래나 행복을 포기하면서까지 자식에게 집중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부모가 온갖 쾌락이나 일탈은 다 저지르면서 자식 때문에 자신의 미래나 행복을 포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고작 술담배, 게임, 심지어 식물이나 애완동물 기르기와 같은 취미에 현질하기 위해 양육 비용을 아까워 하는 부모들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아버지의 경우 아이들과 친구처럼 지내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긍정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분명한 선은 존재해야 하는데, 아버지가 권위적일 필요는 없지만 권위는 있어야 한다. 하지현은 이에 대해 "아빠는 방향을 제시하고 넘어서는 안될 선과 사회적 규율을 내재화해서 훗날 아이가 독립된 성인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을 일러주는 ‘선배’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자녀가 성장하면서 부모와 다른 의견을 가지거나 틀린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부모가 이런 것을 막으려 한다면 자녀가 독립심을 기르거나 자존감을 기르는 데 문제가 될 수 있다.

칭찬을 할 때도 주의를 기울여서 올바른 방향으로 해야 한다. "항상", "언제나", "늘"과 같은 표현은 완벽을 의미하기 때문에 자녀에게 부담이 될 수 있고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너무 완벽한 부모는 자녀들에게 좌절감을 가져다줄 수 있다. 과거에 비해 저성장 시대가 되면서 자녀들이 부모 세대처럼 성공하기는 어려워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너무 완벽한 모습만을 보여주는 부모들은 자식들을 지치게 하고 포기하게 만들 수 있다.[1]

사실 권위적이든 그렇지 않든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성[2]이다. 사회성이 없는 부모가 자식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남들 앞에서 할 수 없는 짓거리는 가족이나 자식 앞에서도 하지 않는 게 좋다. 실제로 가난하게 태어나면 저능아가 될 확률이 높지만 부모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고 한다.[3]

역사적인 부모[편집]

요즘은 미개한 부모[4]가 욕을 먹으나 과거에는 상류층이나 일부 뛰어난 인간이 아니면 대부분 미개한 부모였다.[5] 야오레오족 같은 원시인들의 기록에서는 부모가 아이의 목숨을 빼앗는 것에 주저함[6]이 없으며 흑인들은 제국주의자들에게 아이들을 아무 용도로나 팔기도 했다. 일본에서도 아이들은 돈이 급한 부모에 의해 가라유키상으로 팔렸다. 고대 로마에서 귀족 태생[7]이 아닌 사람들은 부모 마음에 따라 십이표법에 의해 노예로 팔렸으며 이는 무려 3번이나 가능[8]했다. 힌두교나 불교의 업설에는 전생은 물론 조상이나 부모의 업보 때문에 하류층이 자업자득으로 저렇게 하찮다는 주장이 고대부터 있었으며 이는 종교적 믿음만이 있는 게 아니라 주로 상류층 입장에서의 연구 결과도 포함되어 있다. 근대적으로도 유럽의 프랜시스 골턴이 창시한 우생학에서 이런 주장들이 있었으며 나쁜 피, 더러운 피 같은 용어가 사용되어 미국에도 영향을 주었다.

현재도 미개한 부모[9]들이 많아 보호대상아동 신고 숫자와 사법연감[10]을 보면 고아로 태어나는 쪽이 범죄자가 될 확률이 무려 5배나 더 낮다. 편견과 달리 소년원생들도 일반인과 비교하면 딱히 불리하다고 볼 수 없으며 부모가 없거나 양부모인 고아 범죄자들이 부모가 있는 고아 범죄자들보다 훨씬 적은 편이다.[11] 이는 친부모가 자식의 자기방어 능력을 거세하여 물리적 혹은 정신적으로 학대하기 쉽기 때문일 수도 있다. 심지어 요즘에도 일진들이 있는 학교보다도 집이 더 지옥인 학생들도 있다. 코로나로 학교에 가지 않으니 학대를 당하는 학생들이 더 증가했다.[12] 물론 둘 다 지옥인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13]

최근 역사에서도 드라마 등과 달리 대부분 부모들이 상류층에 비하여 나은 게 전혀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부모든 자식이든 더 이상한 논리를 만들어 내거나 박탈감 등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심지어 역사적으로 귀족들에게 경멸과 천시를 받기도 했던 자본가들 역시 다른 민중들에 비하면 부모로서 더 우월한 편[14]이었다.

Centuries of Childhood에 의하면 전근대의 어린이들은 어른처럼 일하고 고문을 당하고 성적 행위에 시달려야 했다. 근현대와 같은 보호는 본래 귀족 혹은 일부 선진적인 부모의 아이들만 받던 것이었으며 빠른 근대화를 이룬 나라들도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자식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법과 생각에 동의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근대에서도 자식을 노예로 보는 것을 넘어 위생에 대해서도 끔찍하고 거리에서 본인들이 직접 용변을 볼 정도로 수치조차 모르는 부모들도 있었으며 아내를 살해하고 그 인육을 먹었던 남자도 있었다.[15][16][17] 사실 미국에서 Order of the First Families 같은 사람들의 후손이 일종의 원주민 귀족(?) 혈통을 자랑스럽게 여긴 이유는 분명 존재하였다. 조상이 평민들이었던 사람들이 가진 혈통에 대한 동경과 전근대적인 한계성이 있으나 일반인들보다 더 나은 존재로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 내부에서 배우자를 구할 수 없었던 자들은 일반인들 대신 원주민 혈통을 선택하기도 했다. 미국 지배층에 의해 지도층의 혈연적 가치를 인정받은 원주민들은 자신이 직접 부모를 잘 만나지 않았어도 나름대로 대우를 받을 수도 있었으나 그렇지 않은 원주민들은 대부분 미개한 존재로 판단되어 가혹하게 몰살되었다. 살아남은 원주민들은 주로 미국 피지배층에 의해 노예가 되었고 운이 좋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아기나 아이들까지 강간을 당했다.[18] 노예나 하인이 된 원주민만이 아니라 백인들도 부모 운이 없으면 가축처럼 취급을 당했고 흑인 피가 섞이면 흑인이란 논리[19]로 백인 노예 수요를 위한 공급원이 되기도 했다.[20][21]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인하여 요즘 미개한 부모들을 가진 자녀들은 엄청난 충격[22]을 받고 있다. 미개한 부모들이 강제[23]로 시키는 포경수술 등만 봐도 딱히 장애가 있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될 수술[24][25]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이런 걸 강제로 당하는 사람들 또한 있는 모양이다. 심지어 아기를 성폭행하고 장모와 섹스를 하고 싶다는 남자[26][27][28] 같은 사람들도 있다.

좋지 않은 부모 밑에서 태어난 자식 역시 부모와 비슷할 수도 있다. 자식이 자신에 대한 피해만 없으면 생각보다 쉽게 부모를 모욕하는 현상[29][30]은 옛날부터 세계적으로 관찰되어 기록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부모에 의한 피해자인 자식이 그 사실에는 분개하면서도 막상 자신도 부모와 비슷하게 행동한 기록들이 있다.[31] 부모나 자식을 죽이는 가족살해 또한 상당히 많은 편이다.[32]

정부의 복지나 개입이 절대적 기준에서 미약했던 시절에는 상류층 출신 부모에 입양된 아이들이 비상류층 부모에게 입양된 아이들보다 IQ 증가[33]가 높았으며 통상적으로 찾을 수 있는 자료들에서도 일반적으론 당연히 학력이나 재산 등도 높을 확률이 높다. 과거 미국에서는 Jonathan의 Death at an Early Age나 George의 The Lives of Children에 의하면 학교 교육도 가난한 아이들에게 딱히 대단한 희망을 선물할 수는 없었으며 오히려 당시 학교 교육을 받고 IQ가 5~15 포인트 정도 추락한다는 주장들도 있었다. 학교 교육으로 상승하는 경우도 비상류층 집안에서 가정교육을 받아 IQ가 올라가는 경우와 비슷했으며 부모에 의해 IQ가 하락하는 경우도 있었다.

최소한 혈연은 우수하게 태어난 사람을 안 좋은 태생으로 왜곡한 민중사관적 일부 주장과는 달리 역사적으로 부모를 잘 만나는 일은 항상 매우 중요했으며 현재도 마찬가지이다.[34] 부모가 범죄자면 자식도 범죄자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다.[35]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엄지혜. “하지현 “완벽한 부모야말로 최고의 재앙””. 《채널예스》. 2018년 6월 26일에 확인함. 
  2. 사회성이 별로 없는 사람들끼리 어울리는 것은 그리 대단한 사회성을 가진 게 아닐 수도 있다.
  3. https://imnews.imbc.com/news/2016/world/article/3860896_31811.html
  4. 문을 못닫게 하는 부모
  5. 역사적으로 평민의 경우에는 오히려 한고조나 주원장, 마오쩌둥처럼 부모의 영향력이 적었던 사람들이 그렇지 않았던 사람들 대신 정상에 올랐으며 조언 내용을 살필 때 부모의 말을 따랐다면 그들은 성공할 수 없었다. 알렉산더처럼 좋은 부모를 가졌으면서 말을 듣지 않고 성공한 사람들은 많은 경우에 사실 부모의 말을 들었어도 성공했을 확률이 높다.
  6. 당연하게도 이런 비슷한 사례에서는 반대의 경우도 대부분 주저함이 없다. 실제로도 제대로 된 사랑을 못 받고 자란 아이들은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들에 비해 부모를 딱히 사랑하지 않는다.
  7. 귀족 태생도 자식을 노예로 팔 수는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그런 사람들이 매우 드물었다.
  8. 자식은 3번을 노예로서 팔리면 아버지의 지배권에서 해방되었다.
  9.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289364?sid=102
  10. https://www.scourt.go.kr/portal/news/NewsViewAction.work?seqnum=5&gubun=719&searchOption=&searchWord=
  11. http://mbiz.heraldcorp.com/view.php?ud=20170911000429
  12. https://www.cj-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26512
  13.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721500005
  14. 이들이 혁명 이후 민중이 아닌 귀족적인 사상과 문화를 따르던 사람들이 많았던 이유도 없지는 않았다. 민중들보다 오히려 귀족들과 더 비슷했던 것이다.
  15. Foul Bodies: Cleanliness in Early America
  16. Seasons of Misery: Catastrophe and Colonial Settlement in Early America
  17. The Complete Works of Captain John Smith
  18. 미국 지배층이 돈이나 땅 대신 원주민들을 피지배층에게 전리품으로 넘긴 경우도 있었다.
  19. 백인의 피가 섞인 비흑인의 경우는 조금 더 관용적이었다고 알려졌다. 원주민들은 백인들에 의해 끔찍한 피해를 입게 되었으나 어떤 면에서는 흑인 혈통보다 덜 유린당했다.
  20. Free soil, Unfree Labor
  21. Laboring Women
  22. 미개하고 열등한 걸 상류층 사람들 대다수가 내심 진짜로 미개하고 열등하게 보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물론 이는 부모만의 문제는 아니다.
  23. 강제로 시킬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10350926#home
  24. https://www.youtube.com/watch?v=EYMIe5RoNU0 사실 오히려 받지 않는 게 정상적으로는 더 낫다. 포피는 자체 면역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나중에 요도 등에 혹시라도 장애가 생겼을 때 포피가 요도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이런 것들을 제외하고도 포피는 단순히 성적 기능을 넘어 많은 역할을 한다.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23111
  25. 특히 발육이 미숙한 미성년자는 커서 해면체나 표피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며 부작용이 생기면 호르몬에 이상이 생기거나 성적 기능을 다소 상실할 수도 있다.
  26.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02397#home Archived 2021년 8월 29일 - 웨이백 머신 이 사람은 전형적인 약자의 표본에다 인성도 좋지 않은 아버지여서 살해당하지 않았더라도 꿈도 희망도 없었다.
  27. https://m.yna.co.kr/view/AKR20210608138951061
  28. https://www.nbcchicago.com/news/local/chicago-city-worker-accused-of-killing-12-year-old-son-in-dispute-over-memory-card/2610639/
  29. https://www.britannica.com/topic/deindividuation
  30. https://m.dcinside.com/board/sc/725091?recommend=1
  31.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86728.html
  32. https://m.nocutnews.co.kr/news/4552581
  33. https://pubmed.ncbi.nlm.nih.gov/10411954/
  34.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3/24/2015032400331.html
  35. https://m.naeil.com/m_news_view.php?id_art=5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