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의 방사선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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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처리를 거친 다이아몬드의 예

보석의 방사선 처리(gemstone irradiation)는 보석의 광학적 특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석에 인위적으로 방사선을 쪼이는 기법이다. 높은 수준의 이온화 방사선은 보석 결정의 원자구조를 변화시켜 보석 내부의 광학적 특성을 변화시킬 수 있다.[1] 그 결과 보석의 색이 크게 변하거나 외관상 결함이 잘 안 보이게 될 수 있다.

보석 업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이 공정은 원자로, 입자가속기 또는 방사성 동위원소 코발트-60을 사용하는 감마선 시설에서 이루어진다.[1][2] 이러한 공정을 통해 자연에는 존재하지 않거나 존재하더라도 극도로 드문 색상의 보석을 만들 수 있다.[1] 이렇게 처리된 보석의 잔류 방사능으로 인한 의학적 위험성 때문에 상당수의 국가에서 정부 차원의 규제가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다.[3]

참고 문헌[편집]

  1. Hurlbut, Cornelius S.; Kammerling, Robert C. (1991). 《Gemology》 (PDF). Wiley-Interscience. 170쪽. ISBN 0-471-52667-3. 2022년 11월 4일에 원본 문서 (PDF)에서 보존된 문서. 2023년 2월 22일에 확인함 – LibreTexts 경유. 
  2. Ashbaugh III, Charles E. (Winter 1988). “Gemstone Irradiation and Radioactivity” (PDF). 《Gems & Gemology》 (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 24 (4): 196–213. doi:10.5741/GEMS.24.4.196. ISSN 0016-626X. 2008년 11월 19일에 원본 문서 (PDF)에서 보존된 문서. 
  3.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 (April 2019). “Backgrounder on Irradiated Gemstones”. The U.S.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 2022년 9월 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3년 2월 2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