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흘림기둥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기둥
배흘림기둥은 기둥의 중심부가 상·하부에 비해 더 두꺼워 중심부에서 위, 아래로 갈수록 점점 굵기가 얇아지는 형태의 기둥이다. 서양권에서는 엔타시스(entasis)라고 한다. 배흘림기둥은 일반적으로 아래에서 1/3 지점이 가장 두껍다.[1] 배흘림기둥은 사람의 착시현상을 보정하여 주는 효과가 있으며,[2] 기둥이 지붕을 탄력있고 안정적으로 받혀주는 듯하게 보이는 효과를 준다.[3]
한국의 경우 고구려의 고분벽화에서 배흘림기둥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으며,[4] 부석사 무량수전, 수덕사 대웅전 등의 목조 건축물에서 배흘림 양식을 볼 수 있다.
각주[편집]
- ↑ “정선 정암사 9m 수마노탑, 보물→국보 승격”. 《뉴시스》. 2020년 6월 25일. 2021년 10월 20일에 확인함.
- ↑ 김흥규 (2004년 1월 25일). “착시 고려한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 《한겨레》. 2021년 10월 20일에 확인함.
- ↑ 유홍준. 〈내포땅의 사랑과 미움〉. 《남도답사 일번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개정2판. 창비. 127~128쪽. ISBN 978-89-364-7201-6.
- ↑ “[여행]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기둥’ … 의젓하고 너그러운 자태 뽐내는”. 《농민신문》. 2012년 11월 26일. 2021년 10월 20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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