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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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회(일본어: 楯の会 다테노카이[*])는 일본의 작가 미시마 유키오간접침략에 대비하기 위한 민간방위조직으로서 세운 조직이다.[1][2][3] 전신 조직명은 조국방위대(祖国防衛隊)로 그 강령초안에는 일본의 문화와 전통을 '검'으로써 사수코자 뜻 있는 시민들이 전사(戦士)공동체로서 조직했다고 씌어 있다.[4]

전신되는 '조국방위대'는 기간산업의 기업구성원 1만인 규모의 민간방위조직을 목표로 삼아 그 조직의 간부가 될 민간장교단 '중핵체(中核体)'를 100명 양성하고 있었으나 방위대 구상의 궤도수정으로 인하여 그 '중핵체'의 대원이 그대로 '방패회'의 구성원으로 옮아갔다.[5][6] 회원자격은 한 달 이상 자위대에 체험입대하여 군사훈련을 탈락하지 않고 종료한 자로, 대부분 민족파 학생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10인 이하 1단위의 '반(班)'원으로서 활동하였다.[1]

'방패회'라는 명칭은 만엽집 방인가의 "오늘부터는 뒤돌아봄없이 임금의 미천한 방패로서 나서는 나는(今日よりは 顧みなくて 大君の 醜の御楯と 出で立つ吾は)" 및 에도 말기의 가인 다치바나 오케미의 "임금의 미천한 방패라 함은 앞장서서 나아가는 자를 말함이라(大皇の 醜の御楯と いふ物は 如此る物ぞと 進め真前に)"의 두 수에서 유래한다.[3][6]

각주[편집]

  1. 「『楯の会』のこと」(「楯の会」結成一周年記念パンフレット 1969年11月)。35巻 2003, 720–727쪽
  2. 杉本和弘「楯の会」(事典 2000, 523–524쪽
  3. 「第一章 曙」(火群 2005, 9–80쪽
  4. 「祖国防衛隊 綱領草案」(昭和42年秋)。36巻 2003, 665쪽
  5. 「武人としての死 ■第九回公判」(裁判 1972, 157–196쪽
  6. 高橋新太郎「楯の会」(旧事典 1976, 246–24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