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받침대


발받침대 또는 풋스툴(Footstool, Foot stool) 또는 풋레스트(Footrest, Foot rest)는 발을 올려 놓는 데 사용되는 가구 또는 지지대이다. 발받침대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으며, 편안함을 위해 설계된 발받침대와 기능을 위해 설계된 발받침대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1]
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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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함을 위한 발받침대는 일반적으로 의자나 소파에 앉은 사람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길이가 짧고 넓으며 네 개의 다리가 있는 걸상 형태이다. 발을 올려 놓는 윗부분은 직물이나 동물 가죽으로 덮여 있고 패드로 대어져 있다. 편안함을 위한 발받침대는 오토만의 한 유형이기도 하다. 앉은 사람이 발을 올려놓을 수 있게 해주며, 다리를 거의 수평으로 지지해 줘 발에게 편안함을 준다는 의미로 풋레스트(Footrest, Foot rest)라고 도 한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발받침대도 있으며 목재로 만들어진 발받침대도 있다.
기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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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을 위한 발받침대는 앉았을 때 바닥에 발이 닿지 않는 사람(보통 어린이)의 발을 지지해주는 기능을 한다. 이 경우 발받침대는 앉아있는 사람의 발 아래에 놓아서 사람이 발을 편안하게 놓을 수 있도록 한다. 그 예로 피아노 의자와 함께 사용되는 피아노 풋스툴이 있다. 또한 앉아 있을 때 신체의 혈액 순환이 더 원활하게 흐르도록 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바버 체어와 구두닦이에도 발받침이 사용된다. 자동차에는 일반적으로 무분별한 클러치 밟기나 브레이크 밟기를 방지하거나 이들 패달을 보다 편안하게 밟을 수 있도록 발받침대 역할을 하는 더미 페달(dummy pedal)이 있다. 페그(peg)는 일반적으로 BMX 자전거, 오토바이, 포드 N-시리즈 트랙터, 일부 카약, 외발자전거 및 기타 운송 장치에 사용되는 또 다른 유형의 발판이다.
역사
[편집]발받침대는 오랜 세월 사용되어 왔으며, 역사에 따라 발전해 왔다. 발받침대는 고대 이집트에서도 발견되었으며, 높은 의자를 올라가는 데 사용되었다. 또한 사람이 앉아 있을 때 발을 쉬게 하는 데에도 사용되었다.
18세기에는 펜더 스툴이라 불리는 낮고 긴 풋스툴이 인기를 끌었다. 주로 벽난로 앞에 두었으며 가족 모두가 발을 얹고 몸을 녹일 수 있을 만큼 길이가 길었다.
발받침대는 17세기부터 19세기 초까지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에서 바꿔 쓸 수 있는 가구였다. 초기 미국 가정에서 발받침대는 매우 귀중했으며 거주 공간이 좁았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공간을 차지했다.[2][3]
이와 관련하여 콘월주의 메바기시 박물관(Mevagissey Museum)에서 열린 세계사(A History of the World) 전시회에서는 1850년대경 북미 콘월 출신 이민자가 만든 이민자의 발받침대를 선보이기도 했다.[4]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Footstool”. 2013년 4월 12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3년 3월 7일에 확인함.
- ↑ McClard, Peggy. “Just for Fun - History of Footstools - Peggy McClard Antiques - Americana & Folk Art”. 《Peggymcclard.com》. 2016년 3월 30일에 확인함.
- ↑ “Bar chairs”. 《Kipa.co.il》. Tuesday, 25 December 2018
- ↑ “BBC - A History of the World - Object : Emigrant's foot stool”. 《Bbc.co.uk》. 2016년 3월 30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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