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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야로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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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조서가 낭독되는 순간.

바카야로 해산(일본어: バカヤロー解散 (かいさん) 바카야로오카이산[*]) 또는 바보새끼 해산은 쇼와 28년(1953년) 3월 14일 일본 중의원해산된 것을 이르는 속칭이다.[1][2] 이 해산에 따라 제26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가 실시되었다.

2월 28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내각총리대신 요시다 시게루사회당 우파 의원 니시무라 에이치 간의 질의응답 중 요시다가 니시무라에게 "바보새끼(바카야로)"라고 발언한 것을 계기로 중의원이 해산되었기에 이렇게 불린다. 면전에 대고 한 말은 아니고, 요시다가 자리에 앉으면서 아주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린 것인데 그것이 우연히 마이크로폰에 포착되어 니시무라가 항의하면서 소동이 커졌다.

당시 제4차 요시다 내각통산대신 이케다 하야토가 “중소기업은 도산해도 어쩔 수 없다,” “영세민은 보리를 먹어라” 등 문제발언을 반복하여 야당에서 통산장관 불신임결의안을 제출해 가결함으로써 궁지에 몰린 상태였다.[3]

문제의 회의록[편집]

밑줄이 그어진 부분은 회의록 원본에서는 복자 처리되어 있는 부분이다.

니시무라 “총리대신이 전일의 시정연설에서 언급한, 국제정세는 낙관해야 한다는 근거는 도대체 어디서 나왔습니까?”
요시다 “나는 국제정세를 낙관해야 한다는 말을 한 적은 없고, 전쟁의 위험이 멀어져 가고 있다는 것을 영국 총리대신 또는 아이젠하워 대통령 당사자도 말한 생각입니다만, 영미 정상이 그렇게 말했으므로 나도 그렇게 믿었습니다. (하략)”
니시무라 “나는 일본국 총리대신에게 국제정세 전망을 묻고 있는 것이지, 영국 총리대신의 통역을 맡긴 것이 아니다. (중략) 영국 총리대신의 낙관론 또는 외국 총리대신의 낙관론 없이, (중략) 일본의 총리대신이 일본국민에게 물음을 (중략) 그렇다면 일본의 총리대신으로서 국제정세 전망과 대책을 언급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이렇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요시다 “지금의 내 답변은 일본의 총리대신으로서 답변을 드린 것입니다. 내가 확신하는 바입니다.”
니시무라 “총리대신은 흥분하지 않는 것이 좋소. 별로 흥분할 필요 없지 않습니까?“
요시다 “무례한 말 하지 말라!”
니시무라 “뭐가 무례인가!”
요시다 “무례하지 않은가!”
니시무라 “질문을 하고 있는데 뭐가 무례인가. 당신이야말로 무례다. (중략) 통역한 단어를 언급치 아니하고 일본의 총리대신으로서 답변하라는 것이 무슨 무례인가! 답변할 수 없는 것인가, 당신은……”
요시다 “바보새끼……
니시무라 “뭐가 바보새끼인가! 바보새끼가 무엇인가!! 취소하지 않는 한 나는 계속 물을 것이다. (중략) 취소하라. 나는 지금 조용히 담론을 묻고 있을 뿐이다. 내 말에 흥분할 필요가 어디 있는가!”
요시다 “……내 말에 욕설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분명히 취소합니다.”
니시무라 “나이 일흔이 넘고 일국의 총리대신인 분이 취소까지 했으니 나는 더 이상 추궁하지 않겠습니다. (하략)”

요시다는 바로 발언을 취소하고 니시무라도 그것을 인정했지만 사회당 우파는 이 실언을 의회경시의 표현으로 간주, 요시다를 징벌위원회에 회부한다(이 배경에는 하토야마 이치로, 미키 부미치 등 자유당 비주류의 공작이 있었다 함). 3월 2일 실시된 표결에서 징계위원회 회부 동의안은 가결되었다. 그 뒤 징계위원회는 열렸으나 위원회 결의안이 중의원 해산에 따라 폐기되었기 때문에 본회의장에서 징벌은 부과되지 않았다.

또한 곧바로 불신임결의안이 제출되었다. 자유당의 하토야마파 30여명이 찬성했기 때문에 이것도 3월 14일 통과. 이에 따라 요시다는 중의원을 해산했고 4월 19일 제26회 중의원 의원 총선거가 실시되었다.

각주[편집]

  1. 朝日新聞 1953年3月16日 東京/朝刊 3頁 「解散のあとさき 本社政治部記者の座談会_解散」 :記事中には「バカヤロウ解散」と記載
  2. 朝日新聞 1996年09月26日 夕刊 2社 「○○解散 呼び名を各界に聞きました(どこへ 96年秋・新選挙)」
  3. 佐藤朝泰. 《豪閥 地方豪族のネットワーク》. 立風書房. pp. 452–453쪽. ISBN 4651700799.  다음 글자 무시됨: ‘和書 ’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