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더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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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더그린(mondegreen)이란 의미를 알 수 없는 외국어의 전부 또는 일부가 의미를 가진 청자의 모어처럼 들리는 일종의 착각 현상을 말한다. 주로 새로운 정보(외국어의 음)를 기본의 정보(모어의 소리)로 해석하려는 의 무의식적인 작용에 의하여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되나, 화자측의 의도(유도)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어원[편집]

‘몬더그린(mondegreen)’이라는 말은 미국의 작가 실비아 라이트(Sylvia Wright)의 에세이 〈레이디 몬더그린의 죽음(The Death of Lady Mondegreen)〉에서 비롯되었다. 그녀가 어렸을 때 어머니가 읽어줬던 발라드 〈The Bonny Earl of Murray〉의 "and laid him on the green"을 "and Lady Mondegreen"으로 잘못 알아들었다는 것이다.

mondegreen이란 단어는 2008년 웹스터 사전에 실렸다.[1]

몬더그린의 예[편집]

‘환청 가사’[편집]

이러한 몬더그린은 오래전부터 종종 개그의 소재로 이용되어 왔다. KBS개그콘서트에 방송되었던 《박성호의 뮤직토크》는 몬더그린을 개그의 소재로 사용한 대표적인 예이다.

아래는 한국어가 모국어인 사람이 한국어 이외의 말을 들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몬더그린의 예이다.

  • Hold me hold me - 월매 월매
  • All by myself - 오빠 만세
  • 오빤 강남 스타일 - Open condom style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이 들었을 때)오빤 콘돔 스타일(혹은 오픈 콘돔 스타일)
  • 俺の勝ちだ - 올해는 가지다
  • これで終わりだ - 우리 집 불났다
  • 霞切り - 가슴의 길이
  • しまった - 심봤다
  • すぐ楽にしてやる 쑥은 나쁘니 심지 마
  • Dholna Vajje Tumbe Vaali Taar Sun Dil - 돌날라 봤자 뚱배 발리 빠순이[2]
  • Homini, Hominis Possunt Historiam Condonare - '공익이 공익이 버스를 20번이나 혼자 타네' 또는 '공익이 공익이 플스를 20번이나 혼자 다 해'
  • Early moning, she wakes up. Knock, knock, knock on the door - 오랜만에 집에서 바나나 먹었다
  • Who let the dogs out - '우울할 때 똥 싸' 혹은 '쿨하게 똥 싸'
  • She's Gone Out Of My Life - '심수봉 아로마향'
  • You don't know me - 유목농민
  • Put your hands up - 북쪽행성
  • Nants ingonyama bakithi Ba-ba Sithi hu ingonyama ingonyama 아 그랬냐 발발이 치와와 스치고 왜냐하면 왜냐하면
  • [1]
    • ビリージュエル (빌리 쥬엘) - 미니쉘
    • がんばれ - 간단해, 단단해, 탄탄해
    • Mission Complete! - 미친 오뎅이
    • Drive shoot - Nice (나이스), 나있수, 나 일수
    • Dragon - 발록 (발로)
    • 變身(へんしん) - 행신
  • [2]
    • Soul Fist - 멋내기
    • 必殺!ハートウォッチャブル(필살! 하트워쳐블) - 십자수 차면 리차드
    • Capthin Fire - 옆집 벌려
    • Capthin Sword - 경찰 울릉도
    • Check Point - 체코, 최고
    • Final Battle Fight - 빨리 넣어 뱉어! 파이!
    • かめはめ波 - 夏 (여름 하), 메아리 아, 저리가, 별이 가
    • やっばり 俺だ - 약발이 오래다
    • Stage Clear - 예스 맘이야!
    • かずのこどこのこ - 가구 놓고 놓고 놓고...
  • Me Gustas Tu - 미국산수트, 내 게살스프, 게살스튜 등

식섭송(Down under)[편집]

식섭이가 개미와 배추로 만든 샌드위치를 먹고 돈이 없어 도망간다는 내용을

  • He just smiled and gave me a vegemite sandwich - 잊을 수 없는 개미와 배추만의 그 샌드위치
  • And he said I come from the land down under - 아 급하면 날러 날러
  • You better run, you better take cover, yeah - 돌아와 돌아와 컴온 얘야

배저 배저 배저[편집]

배저 배저 배저(Badger Badger Badger)가 팥죽 팥죽 팥죽으로 들릴 때가 있다.

투낙 투낙 툰[편집]

인도 공화국의 가수 달러 멘디의 노래로 투낙 투낙 툰뚫훍뚫훍뚫로 들리는 등 외계어와 비슷하게 들리며 다른 가사 역시 잘 들어보면 해괴한 한국어처럼 들린다. 예를 들면 가사 중 '돌날라서 짠놈을 맞춘다'는 해괴하게 들리는 내용도 있다.

골룸아 일루와봐[편집]

레바논의 국가인 كلّنا للوطن(Kulluna lil-watan)이 이 현상으로 인해 골룸아 일루와봐라고 불리기도 한다. KBS스펀지에 소개되었다.

허무송[편집]

썩던콩(Southern Cross)[편집]

403 Forbiddena의 1집 N.E.W.S에 수록된 곡으로, 원곡은 영어이나 일본인 특유의 억양과 이 현상으로 인해 전체 곡이 다르게 들릴 수 있다. 사우던 크로스(Southern Cross)가 썩던콩으로 들리거나, you obey me가 니를 욕하니 등으로 들리기도 한다.

롯데삼강 아이스크림 돼지바 CF[편집]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축구경기에서 왈테르 사무엘이 골을 넣는 장면에 몬더그린을 이용해서 CF를 만들었다.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전략> 꿀물 샀다. 붸~ 산타클로스. 뭐? 바나나보다. 자메이카 뤩. 골먹어 페르시아. 그래, 뻔하네. 봤다. 바이크에 싸크로 써어어어~ 빨간 봉다리 깠어! 하나, 또! 우동보다 싸다매! 깠어! 하나 또! 깠어! 하나 또! 갑이요! 깠어! 하나 또! 돼지바 먹어봐, 까먹어! 롯데 돼지바. 또하나 까먹어, 꼭!

[3]

드라고스테아 딘 테이(Dragostea din tei)[편집]

KOF[편집]

KOF의 등장 캐릭터 중 나나카세 야시로의 대사를 잘 들어보면 한국어와 상당히 유사하게 들린다.

  • 얼마나 쓸쓸해요 힘내요 괜찮아요(거친 대지)
  • 어머니를 버렸다(MAX 암흑 지옥극락떨구기)
  • 젖소, 이제 늦는구나(암흑 지옥극락떨구기)
  • 눈깽이 야렸나요 남아있다(도발)

바베큐[편집]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를 일으킨 어도비 플래시를 이용하여 애니메이션과 바베큐 음성을 반복한 바베큐는 '바베큐'라는 소리를 반복으로 듣다보면 바베큐를'와니큐','아이취해','화장실','바늘키워','화낼겨'와 같은 여러 가지 다른 말처럼 들리게 되는 현상으로 KBS2 스펀지 제로에서 소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각주[편집]

  1. “우리 술 '소주[Soju]', 웹스터사전에 등재”. 아시아경제. 2008년 7월 8일. 5번째 문단면.  |제목=에 지움 문자가 있음(위치 1) (도움말)
  2. 투낙 투낙 툰
  3. 빨간봉다리 깠어!!! 열광의 맛! 롯데 돼지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