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지하철 9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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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의 파코 데 루시아 역

마드리드 지하철 9호선(línea 9)은 스페인 마드리드 지하철의 노선 중 하나로, 마드리드 북부와 남부의 교외지역을 가로지르며 리바스바시아마드리드아르간다델레이 지역을 잇는다. 파코 데 루시아 역부터 아르간다 델 레이 역까지 총 29개 역이 운영중에 있으며, 각 승강장의 길이는 115m이다. 총길이는 39.5km에 달하며 광궤 노선으로 되어 있다. 노선색은 자색이다.

9호선은 푸에르타 데 아르간다 역을 경계로 두 구간으로 나뉜다. 도심 방면 구간과 교외 방면 구간인데, 교외쪽 구간은 TFM 구간으로 불리며 별도의 기관이 운영하고 있다. 푸에르타 데 아르간다 역을 사이로 요금구역도 달라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동하려면 반드시 해당 구간으로 향하는 승강장 쪽으로 갈아타야 한다. 이는 7호선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 역, 10호선트레스 올리보스 역과 마찬가지다.

9호선은 6000번대 열차를 운영하는 유일한 노선이다. 또 두 가지 운영사가 각각 구간을 나눠 운영한다는 점도 다른 노선과는 구별되는 사항이다.

역사[편집]

1980년 1월 31일 사인스 데 바란다 역-파보네스 역 구간 개통과 함께 처음으로 운행에 들어갔다. 이후 1983년 6월 3일 아베니다 데 아메리카 역에서 에레라 오리아 역까지의 구간이 새로 문을 열었다. 그러나 두 구간이 서로 떨어진 채 개통되었기 때문에 별도로 운행되었고, 1986년 2월 24일 두 구간을 잇는 아베니다 데 아메리카-사인스 데 바란다 구간이 개통되고 나서야 직결되기 시작했다.

1998년 12월 1일에는 파보네스 역에서 푸에르타 데 아르간다 역까지 연장되었다. 이 구간의 역들은 내부 벽 색깔을 하나로 통일했기 때문에 이곳이 어느 역인지 쉽게 구분할 수 있었다. 다만 이들 역 상징색은 노선도에 아직 반영되지 않고 있다. 2008년 7월 11일에는 리바스-우르바니사시오네스 역과 리바스 바시아마드리드 역 사이에 리바스 푸투라 역이 신설되었다.

2011년 3월 28일에는 에레라 오리아 역에서 북쪽으로 미라시에라 역까지 연장됐다. 그리고 2015년 3월 25일에 미라시에라에서 다시 북쪽으로 파코 데 루시아 역까지 연장됐다. 파코 데 루시아 역은 본래 코스타 브라바라는 역명으로 정해져 있었지만, 2014년 스페인의 음악가 파코 데 루시아가 사망하자 공사 측이 그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역 이름으로 붙이게 되었다.

2018년 6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아르간다 델 레이 역부터 아베니다 데 아메리카 역까지의 구간이 리모델링 공사로 운행을 일시 중단한다. 다만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네 단계에 걸쳐 운행중단을 진행할 예정이다. 9월 1일까지 운행을 중단하는 구간은 아르간다 델 레이 - 푸에르타 데 아르간다 구간이다. 한편으로 운행을 중단한 구간에는 시내버스가 대체 투입되어 운영되었다.

환승 정보[편집]

9호선 노선도

9호선과 환승되는 노선은 다음과 같다.

이밖에도 플라사 데 카스티야 역, 아베니다 데 아메리카 역, 비칼바로 역, 산시프리아노 역, 그리고 리바스-우르바니사시오네스 역에서부터 아르간다 델 레이 역까지의 모든 구간에서 시외버스 노선을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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