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만 기하학 에서 리치 곡률 텐서 (Ricci曲率tensor, 영어 : Ricci curvature tensor )는 리만 다양체 의 곡률 을 나타내는 2차 텐서장 으로, 리만 곡률 텐서 의 대각합 이다. 부피의 왜곡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준 리만 다양체
(
M
,
g
)
{\displaystyle (M,g)}
가 주어졌다고 하자. 그 위의 리만 곡률 텐서
Riem
(
⋅
,
⋅
)
{\displaystyle \operatorname {Riem} (\cdot ,\cdot )}
을 생각하자. 리만 곡률 텐서는 (1,3)차 텐서장으로, 대칭 및 반대칭 성질에 따라 0이 아닌 대각합 이 사실상 하나 밖에 없다. 이는 다음과 같다.
Ric
(
ξ
,
η
)
=
Tr
[
Riem
(
⋅
,
η
)
ξ
]
{\displaystyle \operatorname {Ric} (\xi ,\eta )=\operatorname {Tr} \left[\operatorname {Riem} (\cdot ,\eta )\xi \right]}
국소 좌표계로 크리스토펠 기호 로 표기하면 다음과 같다. 아인슈타인 표기법 을 쓰자.
R
a
b
=
R
c
a
c
b
=
2
Γ
a
[
b
,
c
]
c
+
2
Γ
d
[
c
c
Γ
b
]
a
d
{\displaystyle R_{ab}={R^{c}}_{acb}=2\Gamma _{a[b,c]}^{c}+2\Gamma _{d[c}^{c}\Gamma _{b]a}^{d}}
리치 곡률 텐서의 대각합 은 스칼라 곡률 이라고 한다.
리치 곡률 텐서는 2차 대칭 텐서장이다. 즉, 다음이 성립한다.
Ric
(
ξ
,
η
)
=
Ric
(
η
,
ξ
)
{\displaystyle \operatorname {Ric} (\xi ,\eta )=\operatorname {Ric} (\eta ,\xi )}
즉, 이는
n
≥
3
{\displaystyle n\geq 3}
차원에서
n
(
n
+
1
)
/
2
{\displaystyle n(n+1)/2}
개의 독립된 성분을 갖는다.
2차원에서 리치 곡률 텐서는 1개의 성분을 가지며, 항상 리만 계량 에 비례한다. 1차원에서 리치 곡률 텐서는 항상 0이다.
연산과의 호환 [ 편집 ]
곱공간 [ 편집 ]
리치 곡률 텐서는 (바일 곡률 텐서 와 달리) 곱공간 에서 블록 대각 행렬로 분해된다.[1] 즉, 두 리만 다양체
(
M
1
,
g
1
)
,
(
M
2
,
g
2
)
{\displaystyle (M_{1},g_{1}),(M_{2},g_{2})}
의 곱공간
M
=
M
1
×
M
2
{\displaystyle M=M_{1}\times M_{2}}
에 블록 대각 계량 텐서
g
=
(
g
1
0
0
g
2
)
{\displaystyle g={\begin{pmatrix}g_{1}&0\\0&g_{2}\end{pmatrix}}}
를 주었을 때, 리치 곡률 텐서 역시 블록 대각 꼴을 취한다.
Ric
[
g
]
=
(
Ric
[
g
1
]
0
0
Ric
[
g
2
]
)
{\displaystyle \operatorname {Ric} [g]={\begin{pmatrix}\operatorname {Ric} [g_{1}]&0\\0&\operatorname {Ric} [g_{2}]\end{pmatrix}}}
등각 변환 [ 편집 ]
n
{\displaystyle n}
차원 준 리만 다양체
(
M
,
g
)
{\displaystyle (M,g)}
위의 실수 스칼라 함수
ϕ
:
M
→
R
{\displaystyle \phi \colon M\to \mathbb {R} }
가 주어졌다고 하자. 그렇다면, 등각 변환
g
~
=
exp
(
2
ϕ
)
g
{\displaystyle {\tilde {g}}=\exp(2\phi )g}
를 가하여,
g
~
{\displaystyle {\tilde {g}}}
의 리치 곡률을 생각할 수 있다. 이는 다음과 같다.
Ric
[
g
~
]
i
j
=
Ric
[
g
]
i
j
−
(
n
−
2
)
(
∇
i
∂
j
ϕ
−
(
∂
i
ϕ
)
(
∂
j
ϕ
)
)
+
(
Δ
ϕ
−
(
n
−
2
)
‖
∇
ϕ
‖
2
)
g
i
j
{\displaystyle \operatorname {Ric} [{\tilde {g}}]_{ij}=\operatorname {Ric} [g]_{ij}-(n-2)\left(\nabla _{i}\partial _{j}\phi -(\partial _{i}\phi )(\partial _{j}\phi )\right)+\left(\Delta \phi -(n-2)\|\nabla \phi \|^{2}\right)g_{ij}}
여기서
Δ
ϕ
=
−
g
i
j
∇
i
∂
j
ϕ
{\displaystyle \Delta \phi =-g^{ij}\nabla _{i}\partial _{j}\phi }
는 라플라스-벨트라미 연산자 이다. (반면, (1,3)차 바일 곡률 텐서 는 등각 변환에 불변이다.)
특히, (0,2)차 리치 곡률 텐서는 리만 계량의 상수배 변환에 대하여 불변이다. (이는 (1,3)차 리만 곡률 텐서 가 리만 계량의 상수배 변환에 대하여 불변이기 때문이다.)
켈러 다양체 [ 편집 ]
켈러 다양체
M
{\displaystyle M}
위에서, 리치 곡률 텐서는 다음과 같은 (1,1)차 미분 형식 인 리치 미분 형식 (영어 : Ricci differential form )으로 적을 수 있다.
ρ
(
X
,
Y
)
=
−
ρ
(
Y
,
X
)
=
Ric
(
J
X
,
Y
)
∀
x
∈
M
,
X
,
Y
∈
T
x
M
{\displaystyle \rho (X,Y)=-\rho (Y,X)=\operatorname {Ric} (JX,Y)\qquad \forall x\in M,\;X,Y\in \mathrm {T} _{x}M}
Ric
(
X
,
Y
)
=
−
ρ
(
J
X
,
Y
)
=
ρ
(
X
,
J
Y
)
{\displaystyle \operatorname {Ric} (X,Y)=-\rho (JX,Y)=\rho (X,JY)}
여기서
J
:
T
M
→
T
M
{\displaystyle J\colon \mathrm {T} M\to \mathrm {T} M}
는
M
{\displaystyle M}
의 복소구조 이다.
리치 미분 형식은 정칙 국소 좌표계
(
z
i
,
z
¯
ı
¯
)
{\displaystyle (z^{i},{\bar {z}}^{\bar {\imath }})}
에서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ρ
=
−
i
∂
∂
¯
ln
det
(
g
i
ȷ
¯
)
{\displaystyle \rho =-\mathrm {i} \partial {\bar {\partial }}\ln \det {\begin{pmatrix}g_{i{\bar {\jmath }}}\end{pmatrix}}}
여기서
∂
:
Ω
p
,
q
(
M
)
→
Ω
p
+
1
,
q
(
M
)
{\displaystyle \partial \colon \Omega ^{p,q}(M)\to \Omega ^{p+1,q}(M)}
∂
¯
:
Ω
p
,
q
(
M
)
→
Ω
p
,
q
+
1
(
M
)
{\displaystyle {\bar {\partial }}\colon \Omega ^{p,q}(M)\to \Omega ^{p,q+1}(M)}
는 돌보 연산자 이며,
g
i
ȷ
¯
{\displaystyle g_{i{\bar {\jmath }}}}
는 정칙 국소 좌표로 표현된 에르미트 계량이다. 즉, 표준 선다발 의 U(1) 주곡률 은
ρ
{\displaystyle \rho }
에 비례한다.
그레고리오 리치쿠르바스트로 의 이름을 땄다. 리치쿠르바스트로는 1900년 툴리오 레비치비타 와 공저한 논문[2] 에서 이름을 "리치"(이탈리아어 : Ricci )로 줄여 썼는데, 이 때문에 “리치 텐서”로 이름지어졌다. (리치쿠르바스트로가 쓴 다른 논문에서는 정식 이름을 사용하였다.)
일반 상대성 이론 의 진공해는 리치 곡률이 0인 준 리만 다양체 이다. 즉, 아인슈타인 방정식 에서 아인슈타인 텐서 가 0일 조건은 리치 곡률 텐서가 0일 조건과 동치이다.
참고 문헌 [ 편집 ]
외부 링크 [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