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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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폴
Lucid Fall
기본 정보
본명 조윤석
예명 루시드 폴 (Lucid Fall) [1] [2]
출생 1975년 3월 18일(1975-03-18) (43세)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국적 대한민국
직업 싱어송라이터, 작가, 농부 [3]
장르 대중 음악, 포크, 모던 록
악기 기타
활동 시기 1993년 ~ 현재
학력 대한민국 서울대학교 응용화학부 학사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대학교 대학원 생명공학 박사
소속사 안테나 [4][5]
관련 활동 미선이
웹사이트 소속사 프로필

루시드 폴(Lucid Fall, 본명: 조윤석, 1975년 3월 18일 ~ )은 대한민국대중 음악인이다. 작사, 작곡, 연주도 하는 가수이다. 미선이밴드의 리드보컬이었으며, 현재 루시드 폴의 음악은 서정적인 포크 선율로 잘 알려져 있다.

생애[편집]

학업[편집]

조윤석은 1975년서울에서 태어나 1982년 1월에는 부산으로 이사를 갔다. 이후 부산 광남초, 부산 대천중, 부산 남일고를 졸업한 후 1999년 서울대학교 응용화학부[6] 를 졸업한 후 유럽으로 유학을 떠났다.

음악 경력[편집]

그는 대학교 1학년 재학 중이던 1993년 18세의 나이로 기타 곡 "거울의 노래"로 제5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였다. 1997년 모던 록 밴드 '미선이'를 결성하였고, 1998년엔 정규 앨범 1집 《Drifting》으로 공식 데뷔를 하였다. 멤버들의 군입대로 미선이의 활동이 중단된 이후에는 2001년에 독집으로서 정규 앨범 1집《Lucid Fall》을 발표하고 루시드 폴로 활동해 오고 있다. 2002년엔 영화 《버스, 정류장》의 음악 감독을 맡았다. 2005년에는 정규 앨범 2집《오, 사랑》을 발표했고, 2006년에는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팝싱글상을 수상하였다. 2007년에는 라이브 앨범《노래의 불빛》과 정규 앨범 3집 《국경의 밤》을 발표하였다. 2008년 12월에는 자신의 15년 음악 인생(1994~2008)을 정리하는 의미의 책 《루시드 폴 詩歌(시가) - 물고기 마음》을 출간하였는데, 내용은 가사 모음과 수필을 결합한 형식으로 되어 있다. 또한 이 책에 CD를 부록으로 넣음으로써 두 개의 신곡을 싱글로서 함께 발표하기도 했는데, 두 곡 "물고기 마음", "여기서 그대를 부르네"는 스위스에서 박사 논문을 마무리하며 만든 곡이기도 하다. 그는 이소라, 김연우, 해이, 리쌍의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다.

근황[편집]

박사 학위를 받은 2008년을 끝으로 모든 유학 생활을 마친 뒤 현재는 대한민국에 정착하여 음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2009년 초 여러 방송과 잡지 인터뷰를 통해 그는 더 이상 공학 공부는 하지 않을 것이며 대신 음악 활동에만 전념하겠다고 말했다.[7] 2009년 8월부터 2011년 5월까지 EBS FM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세계 음악 기행》의 DJ를 맡아 진행했다.[8] 2009년 12월 정규 앨범 4집《레미제라블》을 발표했고, 2011년 12월에는 5집 《아름다운 날들》, 2013년 10월 23일 정규 앨범 6집 《꽃은 말이 없다.》, 2015년 12월 15일 정규 앨범 7집 《누군가를 위한,》 2017년 10월 30일 정규 앨범 8집 《모든 삶은, 작고 크다》를 발표 했다.

1998년 10월 30일 미선이 Drifting, 《Drifting Again 1.5》

루시드폴로 알려진 조윤석을 중심으로 이뤄진 90년대 후반 인디 씬의 모던록 대표 밴드 미선이. 하드 록과 펑크가 주목을 받던 인디 씬에 이런 음악과 감성도 존재한다 함을 알려 낸 수준 높은 앨범이다. 매력적인 멜로디 라인에 흐르는 모던록 사운드를 보여 주는 "Sam", "송시", 강렬한 밴드 사운드를 보여주는 "섬", 어쿠스틱 기타의 사운드가 매력적인 "시간", 불안정한 감정속의 여백을 그려내는 듯한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인 "Drifting", 재치 있는 노랫말로 사회비판을 내뱉는 "치질"등 모던록이라는 장르적 그릇 안에 다양함을 담아낸 앨범이다.

90년대 후반 불안정한 시대 속 젊은 청춘들의 토로를 시적으로 읊어내는듯한 곡들은 비단 그때의 청춘들만이 아닌 절망적인 시대의 한편에 서 있는 지금의 청춘들에게도 공감을 살 것이다. 미선이의 대표적인 곡 '송시'는 그들을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낸 빼어난 수작이다.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보석과 같았던 밴드 미선이의 처음이자 마지막 정규 앨범이기에 그 존재 가치를 더한다.


2001년 2월 5일 루시드 폴 Lucid Fall

단 2장의 앨범으로 독자적인 음악성을 인정받은 밴드 미선이의 프론트맨 루시드 폴의 첫 정규작으로,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49위에 이름을 올린 앨범이다. 밴드 활동 시절 그는 모던록에 거친 질감을 더한 날 것 그대로의 사운드와 자조적이고 비판적인 가사를 중심으로 한 음악을 선보였는데 , 본 작에서는 어쿠스틱 사운드를 전면에 배치하여 감성적이며 따뜻한 공기가 흐르고 있다. 그의 여린 목소리와 시적인 가사가 아름다운 포크 송 "풍경은 언제나"와 "나의 하류를 지나", "너는 내 마음 속에 남아" 등 루시드 폴 고유의 감수성을 보여주는 트랙을 위주로 "Take 1" 속 비판적인 태도로의 분위기 전환, "Why Do I Need Feet When I Have Wings To Fly? (Inst.)"의 우울한 색채까지 감정 변화를 순차적으로 그려냈다.

기본적으로는 미선이의 감정선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1인밴드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엿보이며, '우울하고 자조적인 감정'과 '따뜻한 위로의 서정미' 라는 전혀 다른 두 가지 감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 점은 첫곡부터 끝까지 가사에 유념하며 읽어내려가듯 들어보면 더 크게 와닿는다. 따뜻함과 냉철함이 공존하는 음악적 정체성을 본격적으로 나타낸 루시드 폴의 음악세계로 가는 입구 [Lucid Fall]


2005년 3월 29일 루시드 폴 오, 사랑

마음 속에 스며드는 잔잔한 봄바람 같은 음악, 루시드 폴의 《오, 사랑

이번 앨범 역시, 루시드 폴 특유의 편안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잔잔하고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한편의 시 같은 노랫말이 돋보이는 "물이 되는 꿈", 가슴속 깊은 잔잔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할머니의 마음은 바다처럼 넓어라", 루시드 폴 특유의 나일론 줄 기타가 만들어 내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오, 사랑", TOY의 유희열이 피아노를 연주해 준 "들꽃을 보라" 등의 그의 홈페이지에 공개되었던 신곡들은 물론, 김연우 2집에 수록된 "그건 사랑이었지" 와 Hey 2집에 “미술관 앞길”이란 이름으로 수록된 "삼청동" 등 루시드 폴이 다른 가수들에게 선사했던 곡들을 직접 이번 새 앨범에서 선보인다. 또한 그의 이번 앨범에는 유희열, 김광민, 함춘호 등 여러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해, 더욱 그의 음악을 빛내주었다


2007년 2월 16일 루시드 폴 《The Light Of Songs》(베스트 & 라이브)

서정 시인 루시드 폴의 과거, 현재, 미래

영롱하고 부드러운 기타 소리에 애잔한 목소리로 서정적인 노래를 읊조리는 루시드 폴이 2007년 가을 정규 3집 앨범 발매에 앞서 베스트 & 라이브 앨범을 선보인다. 루시드 폴의 이번 앨범은 2006년 말 가졌던 ‘노래의 불빛’ 공연을 중심으로 한 곡들과 미선이 시절의 노래들, 그리고 루시드 폴 1, 2집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주옥 같은 곡들을 선별하였다. 이번 앨범은 모던락 밴드 미선이 시절의 “sam”을 비롯하여, 영화 ,버스, 정류장>의 OST에 실렸던 “그대 손으로”, 그리고 루시드 폴의 1집 수록되어 서정성이 더욱 돋보였던 “풍경은 언제나”, “새”, “은행나무 숲” 등과 루시드 폴 2집에서 한편의 시 같은 노랫말이 돋보였던 "물이 되는 꿈", 그리고 루시드 폴 특유의 나일론 줄 기타가 만들어 내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오, 사랑", 김연우 2집에 수록된 "그건 사랑이었지", 와 Hey 2집에 “미술관 앞길”이란 이름으로 수록된 "삼청동" 등 그의 몽환적인 목소리랑 더욱 잘 어울렸던 각기 한편의 서정시라고 손색없을 곡들을 수록되있다. 또한 이번 앨범의 특징으로 올 가을 정규 앨범에 수록될 곡들 중 몇 곡을 우선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김연우 3집에 수록되어 영화 ‘사랑을 놓치다’에서도 들을 수 있었던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를 루시드 폴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고, 그 외에도 “당신 얼굴, 당신 얼굴”, “kid” 등 세 곡의 신곡을 선보인다.


2007년 11월 15일 루시드 폴 국경의 밤

사람을 향한 그리움, 그리고 세상을 향한 시선을 담은 루시드 폴 《국경의 밤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에서 이선균의 극 중 벨소리 '보이나요', 성시경이 존경을 담아 다시 부르고 이적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사를 직접 낭독했던 시 같은 사랑 노래 '오! 사랑'의 주인공. 한국의 데미안 라이스로 불리며 지성과 감성을 오가며 현대인들의 척박한 가슴에 맑은 음표를 던져 주는 노래하는 시인. 최근 토이 6집에 객원 보컬로 참여하고, 여러 노래의 가사에 참여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더 인정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아티스트 루시드 폴이 3년 만에 세 번째 앨범을 가지고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루시드 폴의 사람을 향한 그리움과 세상을 향한 넓은 시선이 담겨 있다. 타이틀곡인 '사람이었네'는 자본주의와 세계화의 물결 속에 소외된 인권을 노래한 작품으로, 대서사시를 연상케 하는 러닝 타임 8분의 오리지널 버전과 축약된 라디오 버전이 담겨 있다. '무지개', '당신 얼굴, 당신 얼굴' 등은 사랑하는 이를 떠올리며, 또는 그리워하며 부른 러브송이다. 또, 루시드 폴 자신이 박사 학위를 위해, 스위스에서 살고 있다 보니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들을 대거 수록되었다. 그중에서도 동명 타이틀곡 '국경의 밤'은 소년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와 어른이 되어 만나서 느끼는 서글프고도 안쓰러운 감회를 담은 우리들의 슬픈 자화상이다. 또, 사랑하는 친구를 하늘로 떠나 보내고 슬픔에 잠겨 만들었던 '노래할게'는 놓쳐서는 안 될 가슴 아픈 트랙이다.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는 이미 김연우 3집에 수록된 바 있지만 작곡자인 루시드 폴 자신의 음성으로 다시 불러 색다른 매력을 준다.


2009년 12월 10일 루시드 폴 레미제라블

외로운 사람, 가난한 사람, 아픈 사람, 슬픈 사람… 서글픈 시대, 불행한 우리에게 전하는 따스한 위안과 치유!
2년 만에 돌아온 루시드 폴 최고의 역작, 4집 《레미제라블

이 시대의 감성 음유 시인, 루시드 폴이 2년 만에 4집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을 들고 돌아왔다. 공학 박사로서 '네이처 케미스트리'를 비롯한 세계적인 화학 저널들에서까지 주목받는 진정한 '엄친아'로 알려진 그는, 2009년초 완전 귀국해 1년간 이번 앨범 작업에 매진해왔다. 한국에서는 '장발장'이라고 알려져 있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의 원제를 따왔으며, 극중 단 한 명도 행복한 사람이 없어 보인다는 데서 착안된 컨셉트다. 가진 게 없는 사람들, 울고 있는 사람들, 죽어간 사람들, 슬퍼하는 사람들, 외로운 사람들. 이 서글픈 시대를 살아가는 어쩌면 우리는 모두 불쌍한 사람들일 수 있다. 그런 우리에게 루시드 폴만의 사람 냄새 폴폴 풍기는 따뜻한 시선으로 위로와 치유를 안겨주는 트랙들로 가득하다.

타이틀곡인 '고등어'부터 이번 앨범의 색을 극명히 드러낸다. 서민들의 식탁에서 사랑받는 '고등어'의 시선으로 펼쳐지는 노래는 '가난한 그대 날 골라줘서 고마워요. 수고했어요 오늘 이 하루도'라는 구절로 힘든 일상에 대한 가슴 벅찬 위안을 선사한다. 또한 앨범 타이틀과 동명곡인 '레 미제라블'은 루시드 폴의 남자 버전과 봉니나의 여자 버전으로 part 1과 part 2로 구성되어, 시대에 희생되며 떠나간 남자와 그를 그리는 여자의 시선으로 슬픔을 노래하는 의미심장한 곡이다. 더불어 사랑에 고픈 왕따 소년의 슬픈 사연을 담은 '외톨이'까지 넓은 세상 구석구석의 소외된 사람들을 향한 송가들이 담겨 있으며 '그대 슬픔이 보일 때면', '그대는 나즈막히', '알고 있어요', '봄눈' 등 힘든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의 시선이 담긴 따뜻한 러브송들도 가득하다. 그가 온전히 음악에만 집중했던 이번 앨범은 루시드 폴의 음악적인 성장과 확장을 더욱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서 전작들보다 풍성해진 악기 편성과 사운드, 더욱 다양해진 시선, 세밀한 가사 표현까지 단 한 곡도 놓칠 수 없는 웰메이드 음반이라고 할 수 있다.

3집 앨범 [국경의 밤]을 발매한 지 만으로 2년이 지나 2009년 12월, 드디어 저의 정규 4집 앨범 [레 미제라블]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 시간은 금새 지났고, 저에겐 너무나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3집을 내놓을 때만 해도 고국을 떠나 멀리 스위스에 있었지만, 지금은 고국으로 돌아와 음악에만 전념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번 4집 앨범의 제목이 된 ‘레미제라블’에 대한 아이디어는, 대략 2년여 전부터 이미 제 머리 속에 있었습니다. 장발장이 주인공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에서 이 제목을 착안했으리라는 건 다들 짐작하시겠지만, 사실 이번 앨범에 수록될 곡들은 바로 그 소설, ‘레미제라블’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다만,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에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 - 주로 불행하게 살고 죽어간 사람들 - 의 모습 속에서 지금 현재 우리의 모습을 비춰보고 싶었고,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사람들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하게 하나하나 써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레 미제라블’이란 앨범 타이틀을 붙이게 되었지요.

아무튼 앨범에 실린 곡들에 대한 설명은 음반 소개의 글에서가 아닌, 음반에 실린 노래 속 제 목소리로 대신하는 게 나을 듯 합니다. 더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음반 속에서 제가 하고 싶었던 많은 이야기들을 하루 빨리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으니까요. 곡 작업부터 녹음, 마스터링까지 전 과정을 고국에서 시작하고 마친 오랜만의 이 결실을 말입니다.


2011년 12월 20일 루시드 폴 아름다운 날들

루시드 폴 5집 앨범, 《아름다운 날들

루시드 폴의 새 앨범 [아름다운 날들]은 발걸음이 무거운 이가 툭 던져놓은 일기장을 닮았다. 그 일기장을 펼치면 내 친구의 이야기 같기도 하고, 또는 내 이야기 같기도 한 풍경들이 담담하게 펼쳐진다. 지난 앨범 [레 미제라블]이 창 밖을 쳐다보는 루시드 폴의 시선이었다면, 5집 [아름다운 날들]은 자신의 내면으로 떠나는 순례자의 시선이다. 그는 5집 [아름다운 날들]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물론 그처럼 직접 곡을 만들고 노랫말을 붙이는 싱어송라이터가 만든 곡들은 어떤 것이나 자신의 이야기일 수밖에 없지만, 모든 창작자들은 자신을 조금쯤 숨기고 싶은 욕망을 느끼곤 한다. 화장을 하지 않은 얼굴로 사거리에 나선 여배우도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으로 이마의 작은 흉터 정도는 감추고 싶은 법이니까. 그런데 [아름다운 날들]은 세찬 바람이 부는 들판에 서서 부르는 노래라서, 머리카락으로 감출 수도 없었다. 바람은 그를 어디로 이끌었을까?

그의 노래는 어두운 방, 작은 불빛 아래서 듣는 이야기 같이 진솔하고 직접적이다. 아픈 사람들은 그의 노래를 들으면 분명히 더 아파질 것이다. 하지만 그런 과정이 노래를 듣는 사람이나 노래를 만든 사람에게 결국에는 위로가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것이 그의 음악이 우리 앞에 서는 방식이니까.루시드 폴의 음악은 기타와 목소리가 주가 되는 노래이기 때문에 노랫말이 숨소리처럼 자연스럽게 들려온다. 그의 노랫말은 멜로디에 실려 가는 단어들의 우연한 조합이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음악이 되는 필연성을 가지고 있다. 그는 서정적인 음유시인이지만, 때로는 그 이상의 가사를 토해낸다. 나지막이 읊조리는 그의 시어가 가진 아름다움을 더 빛내주는 건, 심장을 향해 곧장 달려드는 강렬한 표현들이다.

'나를 흔들리게 하는 건 내 몸의 무게 ("외줄타기" 中)'라는 노랫말이나, '해가 너무 빨리 진 걸까 이 하루가 너무 길었던 걸까 기억이 나지 않아 하나 달라진 게 있다면 어젯밤 담담히 멎은 사랑뿐인데 ("어디인지 몰라요" 中)'라는 구절이나, 너무 시리고 아파서 숨이 멎을 정도이다. 소박하고 담담한 아날로그 감성의 노래 곳곳에 그런 표현들이 나타나 쉽게 잊을 수 없는 느낌들을 만들어낸다. "꿈꾸는 나무"의 노랫말은 편안하게 소파에 누워서 음악을 들을 수 없게 한다. 편하게 쉬고 있다가도 자리에서 일어나 가슴을 쓸어 내리게 만드는 힘이 있다. 꿈꾸는 나무는 어느 조각가의 나무가 꾸는 꿈을 펼쳐낸다. 처음에는 아름다운 단어들, '따뜻한 집, 편안한 의자, 널찍한 배, 만원 버스 손잡이, 푸른 숲, 새의 둥지, ....... 어느 아이의 인형.' 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하지만 이 세상에서 되고 싶지 않은 게 내게 하나 있다면 누군가를 겨누며, 미친 듯이, 날아가는 화살'이라고 힘주어 말하고 만다. 이렇게 음악과 가사가 조화를 이루거나 때로 대립하면서 루시드 폴의 노래들은 그만이 만들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한다.

앨범의 첫 번째 곡인 "외줄 타기"는 처음에는 기타 하나로 만들었던 곡. 그는 5집 앨범 작업을 하는 기간에 소리가 좋은 스틸 기타들을 갖게 되어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앨범을 들으면 기타 소리가 투명하게 울려 퍼져서 연주자의 손가락 움직임이 일으키는 진동까지 들려오는 듯하다. 루시드 폴의 팬이라면, 그가 삼바를 지독하게 좋아한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런 그가 이번 앨범에서는 "그리고 눈이 내린다."를 선보였다. '드럼과 일렉베이스로 팝적인 느낌을 잃지 않으면서 탄탄과 판데이루, 땅보링 같은 전형적인(삼바의) 악기들은 빼놓지 않았습니다. 망게이라의 삼바사운드에 한국어 가사를 잘 붙여보고 싶었고, 그래서 라임에도 신경을 안 쓸 수 없었어요. (루시드 폴)' 이어서 쿠반 음악에 대한 사랑은 다음 곡 "어부가"를 통해서 드러난다. '오마라 포르투온도(omara portuondo)의 음악을 듣고, 언젠가 저런 따뜻한 느낌의 쿠반볼레로를 한 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처음부터 스타일을 정해놓고 쓴 곡. (루시드 폴)' 러시아 출신의 알렉산더 세이킨이 연주하는 아코디언의 비브라토가 낡은 극장에서 상영하던 옛날 영화 같이 아련한 추억들을 불러일으킨다. 평소 홈페이지에 '이 달의 생선'을 연재하고 있는 사람답게 "어부가"에서도 전작 '고등어'에 이은 생선 사랑이 반복된다. 그는 어릴 때 살던 바닷가를 떠올리며 어부가 되어 매일 밤 노래를 낚는 자신을 되돌아본다.

다음으로 김광민의 피아노 소리가 잔잔하게 마음을 파고드는 "어디인지 몰라요."가 이어진다. 이 곡은 그가 '사람들은 즐겁다.' 이후 처음으로 피아노로 써본 곡이었다고 한다. 그는 본래 미디로 곡을 썼는데,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그 느낌을 최대한 살려서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었다고. 역시 이렇게 텅 비어 있는 느낌을 주는 피아노 소리는 아무나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담담하고 쓸쓸한 고백, "그 밤"에 이어 "꿈꾸는 나무"는 조금 독특한 느낌을 준다. TV에서 나무를 깎아 여러 가지를 만드는 장인들을 보고 쓰게 된 곡이라고 하는데, 'one chord 진행 곡을 꼭 써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 곡의 A part는 근음은 일정하고 기타의 중간 음들만 규칙적으로 변하는 그런 스타일이에요. (루시드 폴)' 그래서 일견 단순하게 들리는 노래인데, 스틸 기타의 솔직한 핑거링 사이로 들려오는 아름다우면서도 몸의 어딘가를 찌르는 듯한 가사가 일품이다.

후반부에 플라멩코 느낌을 담고 있는 "불"에는 플라멩코에 어울리는 가사가 나온다. '나는 내가 두려워 나를 삼키는 뜨거운 불길.' 미선이 시절의 루시드 폴을 기억하는 팬이라면, "노래의 불빛"이 반가울 것이다. 그는 일부러 90년대 인디락의 느낌을 내고 싶어서 노련한 전문세션을 피하고 마이언트메리의 멤버들과 홍대인디씬의 세션스타 고경천과 같이 작업했다고 한다. 인디락밴드의 저예산 레코드에서 흔히 들려오는 평면적이고 어딘가 막혀있는 듯한 사운드를 내기 위해 일부러 노력했던 곡. 최대한 홈레코딩 효과를 내려고 기타 소리도 집에서 녹음한 데모 버전을 썼고, 베이스도 디스토션을 걸고, 드럼 사운드도 앰비언트 마이크 위주로 소리를 잡았다고. 아마도 이 노래는 자신이 처음 음악을 시작했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그 후로 오랫동안 수고했던 자기 자신을 북돋기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

"여름의 꽃"은 염전에서 영감을 받은 곡. 유희열이 인트로와 뒷부분에 등장하는 스트링 편곡을 해주었다. 루시드 폴은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이 이야기를 전해왔다. '이번 앨범세션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는데, 20대 중반의 연주인(신동진-드럼, 윤혜진-플루트)부터 70대 최선배 선생님까지 다양한 세대와 백그라운드의 연주인들이 함께 해주셨다.' 연주는 어쿠스틱 악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결코 화려하거나 번쩍이지 않지만, 소박한 악기들이 만들어낸 음의 향연은, 밤에서 밤으로 항해하는 나그네들을 지켜보는 등대처럼 한없이 너그럽다. 등대는 가야 할 곳을 가리키지 않고, 다만 배들이 자기 길을 가도록 멀리서 도울 뿐이다. 그의 노래들은 외롭고 아픈 기억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날들]이라는 앨범 제목은 역설적이다. 또한 이 제목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처럼, 지난 아픈 날들은 음악을 통해 아름다운 날들로 재해석된다.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따뜻한 집, 편안한 의자'가 될 수는 있어도, 결코 '누군가를 겨누며 미친 듯이 날아가는 화살'이 될 수는 없는 사람들이니까.- 글: 방송작가 김성원


2013년 10월 23일 루시드 폴 《꽃은 말이 없다.》

'루시드폴' 6집 《꽃은 말이 없다.》
2013년 초 '루시드폴'은 '무국적 요리'라는 소설집을 내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쏟아내었다.
그로부터 약 반 년이 지난 지금, 그는 말수가 적은 음악인으로 돌아와 그의 정규 6집 [꽃은 말이 없다.]를 우리들 앞에 조용히 내민다.

올 초 루시드폴은 `무국적 요리`라는 소설집을 내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쏟아내었다. 그로부터 약 반 년이 지난 지금, 그는 말수가 적은 음악인으로 돌아와 그의 정규 6집 `꽃은 말이 없다.`를 우리들 앞에 조용히 내민다.

I. '말이 없는' 꽃을 닮은 수록곡들이 창작되기까지 수록곡들의 구상, 작곡, 작사는 2013년 여름, 한 계절 안에서 이루어졌다.

창작 공간은 그의 집 안과 집 주변이었다. 첫 곡 <검은 개>를 썼던 6월 마지막 날부터, <연두>을 완성했던 8월 중순까지, 올여름은 세찬 비가 시원하게 자주도 쏟아졌던 시간들로 기억한다.

루시드폴의 이번 앨범은 한 달 반 동안의 그의 일상을 들여다봄으로써 조금 더 잘 이해하게 될는지 모른다. 그는 집의 모든 문과 창문을 열어 두고, 거실과 방, 집 안뜰, 집 주위의 공원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를 자주 감상했다. 동네 화원에서 작은 화초와 모종 몇 개를 사다가 심고 가꾸기도 했다. 고추나 바질, 금잔화나 수선화, 페어리스타 등등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원예종들이었다. 뜰에 꽃이 있어서였는지 몰라도, 나비가 자주 뜰로 날아들었다. 대문 앞에서 검은 개와 떠돌이 고양이들을 간간이 마주쳤다. 그래서 사료를 사다가 매일 내놓기 시작했다. 그러면 배고픈 길고양이들은 인적이 드문 시간에 대문 앞에 찾아와 밥그릇을 비우고 홀연히 떠났다. 아침에는 까치가 가까운 전선 위에서 울다 갔다. 흰 쌀을 집 안뜰에 한주먹씩 뿌려놓았다. 어떻게 알고 산비둘기도 오고, 참새떼들도 오고, 박새까지 날아들었다. 둘이서 사이좋게 올 때가 많았지만, 홀로 오는 날도 있었다. 저녁이 찾아오면 뜰 안쪽에서 귀뚜라미가 울었다. 새벽 서너 시까지 기타줄을 울리는 날이면, 애완견이 그의 곁을 지키며 엎드려 졸곤 했다. 루시드폴은 가까운 곳에서 끊임없이 생동하는 자연물들을 살며시 포착하여 음과 노랫말로 엮어내기에 이른다. 그의 곡들이 절대적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닮은 연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다.

II. 자연미를 음악으로 검증하고자 선택한 어쿠스틱 악기들 다양한 기타 소리에 대한 탐구

대도시 안에서 자연의 소리들 - 바람 소리, 매미 소리, 냇물 소리, 귀뚜라미 소리, 새의 울음소리와 날갯짓 소리…… ? 는 대도시의 인공적인 소리들 ? 자동차의 엔진 소리, 기계 소리, 매스미디어 소리, 사람들의 말소리 - 안에서 있는 듯, 없는 듯한 음량으로 묻히게 되었다. 약자들의 '약음(弱音)'이 된 것이다. 그러나 묻혔다고 해서 그것들의 존재적 가치, 미적 가치마저 희미해지는 것은 아니다. 루시드폴은 그것들의 미적 가치를 음악으로 검증하고자 했다.

약자들의 '약음' 같은 노래를 부르길 소망한 루시드폴은 6집의 전 트랙을 어쿠스틱 악기로 녹음하였다. 어떤 악기도 전자/전기 증폭을 시키지 않았고, 악기 구성도 미니멀하게 하였다. 그가 담백하고 자연스러운 소리를 내기 위해 녹음 과정에서 선택한 방법들이다.

귀가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곡마다 달라지는 기타 소리와 그 소리들이 자아내는 개별적 정취를 음미해 보길 바란다. 소소한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그는 한 곡 안에서 기타가 낼 수 있는 음역을 확장하는 시도를 했다. 바리톤 기타, 세미-바리톤 기타를 사용하여 저음의 여운이 묵직하게 오래가도록 신경 썼다. 여러 종류의 기타들을 연주하면서 (바리톤 기타, 세미-바리톤 기타, D-hole/oval hole 기타, 8현 나일론 기타 등) 다양한 밝기와 분위기를 풍기는 곡들을 작곡했다. 새로운 기타는 그에게 기타 태생의 새로운 소리를 선사하였고, 지금까지 그의 음악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색깔의 곡들 - 유럽의 재즈 마누쉬 (Jazz Manouche) 풍의 사운드가 눈에 띄는 <햇살은 따뜻해>, <연두> ? 의 탄생을 도왔다. 그는 실제로 기타 소리를 '탐구'하는 자세로 이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곤 했다.

루시드폴의 6집 곡들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그래서 고요한 곳을 먼저 찾으라고 권하고 싶다. 예를 들면, 시골 길, 숲 속, 아무도 없는 바닷가, 집이라면 평일 오후의 텅 빈 집과 같은 장소 말이다. 둘이면 아무래도 말을 주고받게 되니 혼자가 되는 게 좋겠다. 장소를 찾았다면 이제 귀를 열기만 하면 된다. 루시드폴의 '바람 같은 노래'들이 섬세하게 반짝이며 당신에게 불어올 것이다.

III. 재미있지 않고 (not funny), 크게 흥미롭지도 않지만 (not so interesting), 확실히 아름다운 (certainly beautiful) 노래들

마지막으로 루시드폴의 6집 노래들이 한국의 대중 음악계에서 어떻게 하여 독자적인 아름다움을 획득할 것인지 소설가, 수필가, 예술평론가로 활동했던 수전 손택(1933~2004)의 문학평론 ?아름다움에 대하여?로부터 아이디어를 빌려 사유해보고 싶다.

포스트 팝아트가 현재의 한국 대중음악과 만나 일부 대중들의 흥미와 미적 취향을 만족시키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루시드폴의 음악은 확실히 재미있지 않고, 크게 흥미롭지 않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우리가 피어 있는 꽃, 저녁노을, 가을바람을 보고 '흥미롭다'고 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6집 곡들의 독자적인 아름다움은 그럼 어디에서 완성될까? 가사에 있다고 생각한다. 루시드폴 6집의 가사들은 금아(琴兒) 피천득(皮千得?1910~2007)이 말했던 '시적(詩的) 윤리성'을 내포하고 있다. 노래를 듣는 동안 인간적으로 옳게, 아름답게,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는 말이다. 그는, 집 없는 '검은 개', 비에 젖은 '서울의 새', '늙은 금잔화'와 같이 가련한 것에게 연한 연민과 슬픔을 느끼고 그것을 진솔하게 읊조렸다. 한편, <연두>에서는 남보다 잘난 이로 살아가라는 기성세대의 목소리를 거부하기도 한다. 남보다 잘난 이가 된다는 건 남들이 못난 이로 자리매김해줬을 때 성취될 수 있는 상대적인 성공이기 때문이다.

루시드폴 6집은 우리 모두를 여린 마음으로 돌아가게 해준다. '갈대도, 억새도, 모래도, 철새도, 조개도, 돌게도, 물고기도' 친구가 될 수 있는 마음으로 말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의 인생은 좀 더 행복할 수 있을 것이고, 우리가 아름다운 예술을 소중히 여기는 이유도 이것이 다가 아닐까. 루시드폴의 6집 노래들은 그래서 확실히 아름답다.


2015년 12월 15일 루시드 폴 《누군가를 위한,》

'루시드폴' 7집 《누군가를 위한,》
하늘로 오르는 동화, 잔물결 이는 노래, 땅이 키운 감귤이 모두 담긴 앨범.

'루시드폴'의 일곱 번째 정규 앨범 [누군가를 위한,]은 동화 '푸른 연꽃'이 실린 책과 동화의 사운드트랙을 포함해 15곡이 담긴 시디가 묶인 이색적인 앨범이다. 한정판에 한해선, 그가 직접 재배한 감귤과 제주에서 찍은 사진 엽서도 함께 판매된다. 글과 음악과 과실과 사진이 하나가 된 앨범은 여지껏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 하지만, '루시드폴'의 경우라면 말이 된다. '루시드폴'은 지금껏 싱어송라이터로서 꾸준히 경력을 쌓아 왔을 뿐만 아니라, 작가로서 단편소설집 '무국적 요리', 서간집 '아주 사적인, 긴 만남', '사이의 거리만큼, 그리운', 번역서 '부다페스트'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을 내놓았다.

2014년, '루시드폴'은 제주로 이주하여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연히 동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일을 하게 되었다. 교실에서 만난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그에게 업히고 안기고 매달리는(?) 모습에 '루시드폴'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기쁨을 처음으로 맛봤다고 한다. '미야자와 겐지(宮澤賢治, 1896-1933)'의 동화에 심취하더니, 동네 바다와 숲에서 만날 수 있는 온갖 생물들 - 꽃, 나무, 들짐승, 물고기, 산새, 바닷새 등등 - 을 그냥 지나치는 일 없이 관찰하고 사진으로 찍어 두기도 했다. '어쩌다 여왕님'과 '책 읽는 유령 크니기'를 번역하기도 했다. 그리고 어느 날, 동화를 쓰기 시작한다. 그의 마음 속에 차오른 이야기는 소설도, 시도, 에세이도 아닌, 동화라는 그릇에 담는 게 가장 적절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이리하여, 어릴 적 기억과 현재 제주에서의 삶을 녹인 동화 '푸른 연꽃'이 탄생한다'푸른 연꽃'은 주인공 '마노'를 중심으로, 떠나고 돌아오는 많은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다. 누나로부터 '세상은 아주 커다랗고, 보드랍고, 파란 연꽃 속에 있다'는 얘기를 들은 '마노'는, 숲으로, 바다로, 하늘로, 이끌리듯 떠나며 상처 입은 영혼들과 조우하고 마음을 나눈다. 그리고 하늘로 오르는 아버지와 이별한다. 한 아이의 슬픈 이별을, '루시드폴'은 의성어와 의태어를 활용하여 음악적인 이야기로 빚어냈다.

귀로, 눈으로, 입으로, 느끼는 공감각적인 앨범 앨범에는 동화를 위한 사운드트랙 5곡이 실려 있다. 주인공 '마노'의 감정을 실은 노래와 배경처럼 펼쳐지는 연주곡은 독자에게 '푸른 연꽃'을 들리게도 한다. 동화를 읽으며 사운드트랙을 들어 보길 바란다. 동화가 마법처럼 음악이 되어 흐르고 당신은 어느새 마노와 함께 구름 위를 날고 있을 것이다. 또한, 앨범에 수록된 여타 10곡들은 동화에 등장하는 이야기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이를테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부르는 주인공 '마노'의 목소리는 1월부터 12월까지 언제나 행복할 거라는 "그럴 거예요" '루시드폴'의 목소리와 이어져 있다. "별은 반짝임으로 빛나죠"를 부르는 '사모'의 목소리는 '가장 멀리 있어도 가장 빛나'는 "명왕성" '루시드폴'의 목소리와 닿아 있다. 노란 나비가 되어 하늘로 날아가는 바닷속 아이의 모습은 '영원의 날개를' 단 나비가 되고 "아직, 있다.", '누군가의 꽃이 되었'을 "4월의 춤" 수많은 존재들은, 동화의 마지막에도 수많은 꽃이 되어 다시 세상에 태어난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민들레꽃처럼 웃어주'며 "우리, 날이 저물 때" 노래 부를 것이다.

그래서 이 앨범은 음악과 이야기, 어느 쪽도 빼 놓고는 생각할 수 없다. '루시드폴'은 이번 앨범에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정신적(글, 음악, 사진), 육체적(감귤) 창작 활동을 담으려고 한 것 같다. 그는 이번 앨범이 사람들의 오감을 자극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온라인 음원으로 쪼개서 소비하기엔 너무 많은 감각들이 담겨 있고, 또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이런 점은 '루시드폴'이 앨범의 가치에 대해 고민한 결과다. 음원이 대신하지 못하는 앨범의 고유한 기능 - 뮤지션의 어느 한 시기의 음악 작업을 총체적으로 전달하는 기능 - 을 한껏 살리고 싶었던 것이다.

사랑받지 못할 영혼은 없다. 이 앨범은 실은 한 사람이 아닌 수많은 영혼을 위한 앨범이다. "4월의 춤"과 "아직, 있다."는 먼저 우리 곁을 떠난 영혼들이 꽃이 되고, 나비가 되어 부르는 노래다. 또, 제주에는 산간도로에서 로드킬을 당하는 야생동물들이 숱한데, 동화 '푸른 연꽃'에 등장하는 상처 입은 동물들은 꼭 제주 어딘가에서 숨어 살고 있을 것 같다. 소중한 반려견, 사랑하는 사람, 아득히 먼 우주의 명왕성까지. '루시드폴'은 지금껏 노래해 온 삶을 7집에서는 더 넓게, 더 깊게 사랑해준다. 별빛을 별자리라는 이름으로 잇듯이 만물을 이어준다. 사랑받지 못할 영혼은 없다며.

음악을 위한,

이번 앨범에는 멜로디가 아름다운 곡들이 많다. 유유히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금새 뇌리에 박힌다. '루시드폴' 특유의 시정적(詩情的) 가사는 여전히 가슴에 스민다. '루시드폴'은 여느 작품보다도 더 내츄럴한 사운드와 공간감을 함께 담아내려 애썼다. 피아노 솔로 한 곡의 녹음을 위해 스튜디오를 바꿔가며 몇 번을 재녹음했으며,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된 사운드는 마치 눈 앞에서 라이브를 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생생한 공기의 울림을 전해준다. 오랜 호흡을 맞춘 동료들과의 정제된 연주와 나긋나긋한 '루시드폴'의 목소리는 이전 앨범보다 한층 더 선명하게 들린다. 이는 전과정이 24bit/96kHz 혹은 32bit/96kHz의 고해상도로 녹음/믹스되었고, DSD (Direct Stream Digital) 작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도쿄 사이데라 스튜디오에서 마스터링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마스터링 엔지니어 '모리사키 마사토(森崎雅人)'씨는 다음과 같은 작업 후기를 남겨주었다.

아날로그 테잎 레코더를 이용하여 따스함과 보컬의 존재감, 소리의 윤기를 만들었으며, DSD 작업을 통한 특유의 순수한 음색과 넓은 공기감으로 앨범의 마스터링이 완성되었습니다. 아날로그 장비의 미세한 조정만으로 소리를 완성한 것입니다. 이번 마스터링은 악기에 많은 가공 없이 좋은 점을 최대한으로 살려낸 '스시'와 같은 마스터링 입니다. 왜나면 믹스 마스터의 노래와 연주가 너무나 섬세하고 훌륭했기 때문입니다. 사운드에 대한 고집을 포기하지 않는 뮤지션에게 이보다 좋은 칭찬이 또 있을까.

각 곡들을 소개한다.

  • 1. "집까지 무사히 (푸른 연꽃 ost)"

'루시드폴'이 처음으로 작곡한 피아노 솔로곡으로 루시드폴 7집 [누군가를 위한,]은 시작된다. 느린 호흡으로 진행되는 피아노 멜로디가 당신에게 푸른 연꽃 속으로 들어오라 손짓한다.

  • 2. "4월의 춤"

"4월의 춤"은 4월이면 피어나 제주 섬을 노랗게 물들이는 유채꽃에서 떠난 자의 영혼을 느끼어 만든 곡이다. 미니멀한 피아노 터치 위에 루시드폴의 나일론 기타 소리, 그리고 콘트라 베이스 소리가 합쳐진다. 끊임없이 바위에 부딪치며 부서지는 파도 알갱이들이 노래하는 것 같아 눈물겹다. 사랑받지 못할 영혼은 없는 거라고. 용서하라고.

  • 3. "명왕성"

'루시드폴'은 실제로 어린 시절 별을 좋아하는 아이였다고 한다. 명왕성을 태양계의 막내 행성으로 배웠던 '루시드폴'이 어른이 된 사이 명왕성은 태양계에서 행성의 자리를 빼앗겼다. 그리고 2015년 태양계 끝에서, 우주선 뉴호라이즌 호가 명왕성의 모습을 보내왔다. 무려 하트 모양이 새겨진 별! "명왕성"은 더 이상 기억되지 않는, 그러나 언제나 존재하는 '누군가에 대한' 이야기다.

  • 4. "아직,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영혼이 부르는 노래다. 가슴이 너무 아픈 이야기라 오히려 노랗게 밝다.

  • 5. "봄, 여름, 가을, 겨울 (푸른 연꽃 ost)"

주인공 '마노'가 누나를 위해 버섯을 따러 산에 가서 길을 잃고 부르는 노래다. 숲에서 길을 잃은 '마노'는 "산에서는 노래를 부르면 좋아. 안 무섭거든" 하고 말한 누나의 말을 떠올리고는, 아빠에게 배운 이 노래를 부른다. 느릿느릿한 동요풍의 곡이 셔플 스윙과 집시 스윙으로 바뀌며 산길을 달리는 '마노'의 모습을 그린다. 평소 팬이었던 '홍갑'에게 노래를 부탁했다.

  • 6. "그럴 거예요"

'루시드폴'의 여전한 삼바 사랑을 엿볼 수 있는 곡. 이 곡에서는 '눈은 커녕 비만 오는 크리스마스'를 노래하지만... 맞아요! 우린,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좋을 거예요. 그럴 거예요! (Eu acho que sim!)

  • 7. "우리, 날이 저물 때"

피아노와 콘트라 베이스 그리고 '루시드폴'의 목소리와 기타만으로 충분한, 여백이 있는 곡이다. 서로를 위해 말을 아끼는 연인과 같다. 사랑하는 이와 이렇게 헤어질 수만 있다면.

  • 8. "구름으로 가자 (푸른 연꽃 ost)"

푸른 연꽃의 두 주인공, '마노'와 '사모'는 숲과 바다를 지나 함께 구름 속으로 날아간다. 음악만 들어도 포근해지고, 구름을 나는 것 같다. '루시드폴'이 직접 편곡한 현악곡을 미국 L.A.에서 '박인영'의 지휘로 녹음했다. 달콤한 플루겔혼 소리로 주인공들의 행복한 마음을 표현했다.

  • 9. "지금 다가오고 있어"

설레는 가사와 목소리에 그루브감이 더해져 오묘한 분위기의 곡이 탄생했다. 크리스마스에 이 노래와 와인 한 잔, 그리고 연인만 곁에 있다면 완벽할 것 같다. 미국 출신 드러머 '스티브 프루잇 (Steve Pruitt)'의 그루비한 리듬, '펜더로즈 (Fender Rhodes)' 사운드에 '커먼그라운드'의 기타리스트 '재인'의 연주가 더해졌다.

  • 10. "스며들었네"

격한 클라이맥스 없이 포리듬 연주만으로도 천천히 아주 천천히 감정을 차오르게 만드는 곡이다. 고요하게 아름답다. 스캣과 함께 연주하는 기타 후주 를 들으면, 달이 환한 밤 천천히 차오르는 바닷물이 연상된다.

  • 11. "별은 반짝임으로 말하죠 (푸른 연꽃 ost)"

하늘로 올라가는 아빠를 바라보는 '마노'에게 '사모'가 불러주는 노래다.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맑고 앳된 목소리로 사모의 목소리가 되어주었다. '별'의 노래는 간결한 멜로디임에도 애틋함이 살아 있다.

  • 12. "약속할게"

'루시드폴'의 반려견 '보현'을 위해 쓴 노래. "문수의 비밀"에 이은 6년 만의 강아지송이다. 알토 플룻과 콘서트 플룻의 이성부 멜로디가 마치 '루시드폴'과 '보현'이 함께 걸어가는 모습을 담아낸 것만 같다. 반려견 '보현'이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청아한 목소리를 뽐냈다고. 브라질리안 '쇼루 (choro)' 밴드, '욕구불만(Desejo Insatisfeito)'의 리더 '윤혜진'이 플룻을 연주해주었다.

  • 13. "종이새"

6집(2013) "바람 같은 노래를"에 이어, '루시드폴'의 '목소리와 기타' 계보를 잇는 곡이다. 내 맘은 작고 여린 나뭇잎 같다고 노래할 수 있는 '루시드폴'. 소년과 같은 감수성으로 써낸 이 곡이 무척 연약하게 느껴진다.

  • 14. "천사의 노래"

'루시드폴'이 좋아하는 영화 감독, '빔 벤더스 (Wim Wenders)'의 '베를린 천사의 시 (Der Himmel über Berlin)'에서 영감을 받은 곡. 잠 못 이루는 그 '누군가를 위한', 자장가 같은 노래다. 2015년 '니엘' 목소리로 불린 노래가 다시 원작자 '루시드폴'의 목소리로 불린다.

  • 15. "누군가를 위한, (푸른 연꽃 ost)"

앨범을 마무리하는 바리톤 기타 솔로곡이다. 기타줄을 뜯는 손가락이 멀리서도 이어져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별빛처럼... 잇는다.

누군가를 위해, 겸손히 빛나는 앨범


2017년 10월 30일 루시드 폴 《모든 삶은, 작고 크다》

'루시드폴' 8집 《모든 삶은, 작고 크다》

I. 루시드폴의 세계를 찾아 나선 여정

루시드폴 8집을 시간을 들여 감상한 사람이라면, 한 아티스트의 놀랍도록 다양한 면모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이번 앨범을 위해 작업 공간을 손수 지었고,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녹음과 믹싱까지 직접 했으며, 농사를 짓는 일상을 에세이와 사진으로 남겼다. 누군가에게는 훌쩍 지나가는 2년이라는 세월을 그는 대체 어떻게 보냈길래, 이토록 풍성하고 성실한 창작물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을까.

창작자들이 평생을 바치며 구하는 것이 자기 세계의 완성이라고 가정한다면, 그는 지난 2년 동안 루시드폴만의 세계를 구현하는데 그의 전부를 쏟아부은 것만 같다. 루시드폴 다운 소리란 무엇인가. 악기의 선택은 어떠해야 하는가. 녹음을 위한 공간은? 그 규모는? 서정을 풀어내는 방식은? 서정의 확대로서의 일상은 어떻게 가꿀 것인가. 채울 것인가. 비울 것인가. 그럼으로써 어떻게 다시 일상에서 노래를 길어올릴 수 있을까. 이번 앨범의 저변에는 그의 이러한 고민들이 깔려 있고, 고민한 것들을 그는 하나 하나 실행해나갔다.

용기 있는, 어찌 보면 대담하다고도 할 수 있는 시도들은 다음과 같았다. 그는 9평 남짓의 작은 작업 공간을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가 글에 썼듯이 이 ‘노래하는 집’은 이번 앨범의 모든 창작을 위한 공간이었다. 그는 이곳에서 글을 쓰고, 노래를 만들고, 녹음과 믹싱을 했다. 악기의 울림과 귤밭의 소리를 자연스럽게 담기 위해서, 기타를 만들 때 쓰는 음향목으로 오두막을 지었다.

그렇게 마련한 공간에서, 루시드폴은 음악 인생에서 처음으로 녹음에서부터 믹싱까지의 과정을 스스로 해 보았다. 그는 자신의 목소리와 기타 소리를 더 잘 이해하고 싶었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더디게 진행되기는 했지만 사운드와 엔지니어링에 대해서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그는 말한다. 꼭 담고 싶었던 베이스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스티브 스왈로우의 베이스 톤을 연구했고, 결국 스티브 스왈로우가 초기에 쓰던 68년형 깁슨 베이스를 구했다. 건조하지만 감칠맛 나고 따뜻한 톤의 드럼 사운드를 위해, 2년 가까이 유튜브를 헤매고 지인들을 조르던 그는 그렇게 그가 원하던 70년대 야마하 드럼 셋을 찾아내 녹음을 할 수 있었다. 상태가 좋은 펜더 로즈 사운드를 담고자 뉴욕에서 로즈를 공수해 오기도 했고 낡은 필름 카메라와 슈퍼 8mm 무비 카메라로 지난 2년의 일상을 남겼다. 유기농 농사를 지으면서 자연을 관찰하고, 사랑을 발견하고, 감동을 받았다. 그 모든 흔적을 오롯이 이 앨범에 남긴 것이다.

그만 원한다면 얼마든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고로움과 실패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굳이 위의 모든 것들을 스스로 해본 이유가 있었을까? 아마도 가장 루시드폴 다운 것을 스스로 찾아 나서고 싶었기 때문이리라. 타고난 독학자. 그는 배우고 헤매는 과정 자체를 기꺼이 즐기는 사람임이 확실하다. 실수와 실패가 있을지라도, 더딜지라도, 그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이렇게 8집을 완성해 세상에 내보였다.

이 점을 기억하면서 8집에 수록된 곡 하나하나에 무엇이 담기고 달라졌는지 감상해 보자.

II. 트랙 소개

  • 1. 안녕,

"안녕, 그동안 잘 지냈나요." 팬들에게 2년 사이의 안부를 묻고 전하는 노래가 루시드폴의 8집을 연다. 친구 이상순의 일렉 기타 연주와, 이진아의 피아노 연주가 그의 노래에 우정 어린 하모니를 이룬다. 60년대의 세미 할로우 베이스, 70 년대의 드럼, 80 년대의 업라이트 피아노 소리가 2017년 그의 목소리와 합쳐져 투박하지만 아름다운 사운드가 탄생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그와 그의 아내가 2년간 필름 무비로 남긴 영상을 모은 것이다.

  • 2. 은하철도의 밤

"창문 너머 플랫폼 가득 찬 보고 싶던 얼굴들. 사람들은 부둥켜안고서 하나둘 날아가네." 일본의 농부 작가 미야자와 겐지의 동화를 읽고서 쓰게 된 곡이다. 이 곡을 들으면 노래라는 열차에 몸을 싣고 환상 여행을 떠나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특정 장르 하나로 규정지을 수 없다는 게 이 곡 만의 매력인데, 여러 장르가 뒤섞인 듯한 무국적 혹은 다국적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곡 역시, 악기 소리에 과장된 데코레이션을 빼고, 투박하고 거친 날 것 그대로의 사운드를 담아내고자 애썼다. 연주 단계에서 이미 곡이 완성됐다는 느낌을 줬을 정도로, 오랫동안 함께 연주해온 루시드폴 퀸텟의 조윤성, 황호규, 신동진과의 케미가 빛을 발한 곡이기도 하다.

  • 3. 폭풍의 언덕

"그저 하나뿐인 그대의/집이 되고 싶은 나" 스트레이트하지만 묘하게 그루비한 8비트 드럼이 절로 몸을 흔들게 한다. 그로서는 10년 만의 미디 작업인 셈이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드럼과 베이스는 리얼 연주로 대체되었다. 그는 태풍이 몰아치는 섬에 살면서 태풍을 온몸으로 경험하게 되었다고 한다. 과수원의 나무 순이 태풍에 부러지는가 하면, 농기계와 나무들이 날아갈 것 같던 그 순간, 몸을 숨을 수 있는 집이 있다는 게 그에게는 너무나 큰 위로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누군가에게 은신처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느꼈고, 그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 4. 그 가을 숲속

"검고 찬 흙/깊고 깊은 곳으로/눈 감은 새 한 마리/날려 보내고 돌아오는 길" 2017년, 루시드폴의 '목소리와 기타' 계보를 잇는 노래. 삼나무 숲속에서 죽은 새를 묻어주고 돌아오던 10월 어느 가을날의 기억을 바탕으로 만든 곡이다. 그가 만들어낸 특이한 튜닝법으로 조율된 나일론 기타 소리는 가을의 시리고 맑은 숲속 공기를 정말 닮았다. 인공적인 잔향을 배제하고 오직 나무 오두막의 울림에만 기대어 목소리를 실었고, 녹음 당시 오두막 바깥의 여름밤 풀벌레 소리가 BGM처럼 아스라히 담겼다.

  • 5. 바다처럼 그렇게

"시간은 참 많이도 흘러/난 바다 같은 사람을 또 만나게 됐고." 찰랑찰랑 차오르는 밀물처럼, 노래가 서서히 고조되면서 아름다운 한편의 서사를 낳고 사라진다. 바닷가에서 자란 그가 한동안 바다를 떠나서 살다가, 누군가를 만나고 결혼해서 다시 바다 가까이로 돌아오게 된 감회를 담은 노래. 어찌 보면 가요의 발라드와는 많이 다른, 루시드폴 식의 ‘발라드’라고도 볼 수 있겠다. 6분여의 노래가 지나고 후주의 기타와 스캣 사운드는 마치 브라질의 싱어송라이터 지자반(Djavan)의 노래를 연상케도 한다.

  • 6. ¿볼레로를 출까요?

"나를 왜 사랑했나요?/어떻게 내 마음을 알았나요?” 누군가에게 당장이라도 사랑을 고백하고 싶게끔 만드는 마법 같은 곡이다. 로맨스를 위하여 '쿠반 볼레로'라는 형식을 빌렸다. 클라리넷과 색소폰 트리오가 귓가에서 연주하는 듯하고, 우리는 발맞춰서 춤추기 시작한다. 루시드폴이 만들어낸 최고의 로맨틱한 연가다.

  • 7. 한없이 걷고 싶어라

"비 구름의 눈동자의/한 방울 눈물로/바다가 되는 거라고." 보사노바 시대 이전의 삼바 깐싸웅 (Samba Cancaõ) 혹은 오래된 프렌치 샹송의, 나른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소박한 콰르텟 연주가 담담하게 흘러가는 그의 목소리를 잘 받쳐 준다. 유난히 가물었던 2016년 여름을 경험한 그는 지독한 가뭄에 애타는 농부의 마음을 노래에 담아내려고 했다.

  • 8. 부활절

"우리는,/얼마나/먼 길을 가야 할진 몰라도." 2017년 4월 15일. 부활절 전야에 완성된 곡. 2년 만에 처음으로 노래를 쓴 그날은 세월호가 3년 만에 물밑에서 올라온 날이기도 하다.

  • 9. 밤의 오스티나토 (Bonus track for CD)

"슬픔도 없고/아픔도 사라진 것 같은,/순간" 앨범을 구매한 분만 들을 수 있는 보너스 트랙 곡이다. 오두막에서 여름밤에 채집한 소리로 노래는 시작된다. 반딧불이가 숲속을 가득 메웠던 여름밤의 기억이 녹아 있는 곡. 업라이트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의 두 단선율이 고요하게 흘러가고, 11/8박자와 12/8박자가 뒤섞여 노래의 신비로운 분위기는 배가된다.

III. 티끌이 모여서 우주를 이루듯, 작은 삶들이 완성한 루시드폴의 8집

서두에서는 이번 앨범이 마치 그만의 힘으로 오롯이 채워진 것처럼 말했지만, 실은 그 반대일지도 모른다. 그는 혼자 이 앨범을 만든 게 결코 아니었다.

기꺼이 그를 돕고 감동케 했던 모든 것들이 앨범의 공동제작자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제주에서 만난 친구들, 그와 함께 기꺼이 오두막을 지은 동료 목수들, 오두막의 튼튼한 뼈대가 되어준 목재, 귤나무와 배나무, 과수원에 선물처럼 날아든 새, 그의 곁을 지키는 반려견과 아내, 바다와 하늘, 흙 속의 미생물, 맛있는 커피와 빵을 파는 동네 카페의 부부, 온갖 농기계를 수리해주는 철물점 사장님, 해녀 친구,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며 연대하고 살아가는 농부들.

작게만 보이는 하나하나가 모여서 큰 것이 되고, 루시드폴의 8집이 되었고, 나아가 우주가 된다. 이 앨범의 타이틀이 "모든 삶은, 크고 작다."가 아닌, "모든 삶은, 작고 크다."의 순서로 쓰여진 것을 곱씹어 본다. 우리는 작고 (그렇지만 동시에) 큰 존재로, 서로 긴밀하게 의지하고 엮여서 살아간다. 이 앨범에서 느껴지는 선한 연대감을 잊지 말기를. 여러분을 서정적으로, 시적으로 묶어주는 그의 아홉 곡 노래로부터 우리는 마음껏 위로받고, 힘을 얻고 또 살아갈 수 있기를. ‘마이크로 코스모스’. 작지만 큰 우주를 상징하는 말처럼, 루시드폴의 8집은 작고도 크다.


학력[편집]

이력[편집]

수상 내역[편집]

음악 분야[편집]

과학 분야[편집]

  • 2007년 스위스 화학회 '폴리머 사이언스 부문' - 최우수 논문 발표 상
  • 2008년 일산화질소 전달 미셀 발견으로 미국 약품 특허 취득.

음반[편집]

미선이[편집]

연도 Artist 앨범 타입 앨범명 타이틀 곡
1998 미선이 정규 앨범 Drifting <송시>
2001 미선이 정규 앨범 《Drifting Again 1.5》 <송시>

미선이 참여 앨범

년도 가수명 앨범 앨범 형식
1999 미선이 <파노라마> 옴니버스《Open The Door Vol. 1》

루시드 폴[편집]

정규 앨범[편집]

연도 Artist 앨범 타입 앨범명 타이틀 곡
2001 루시드 폴 정규 앨범 Lucid Fall[10] <너는 내 마음 속에 남아>
2005 루시드 폴 정규 앨범 오, 사랑[11] [12] <오, 사랑>
2007 루시드 폴 정규 앨범 국경의 밤[13] [14]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아>
2009 루시드 폴 정규 앨범 레미제라블[15] <고등어>
2011 루시드 폴 정규 앨범 아름다운 날들[16] [17] <어부가 (漁父歌)>
2013 루시드 폴 정규 앨범 《꽃은 말이 없다.》 [18] <검은 개>, <햇살은 따뜻해>
2015 루시드 폴 정규 앨범 《누군가를 위한,》 [19] [20] [21] [22] <아직, 있다.>
2017 루시드 폴 정규 앨범 《모든 삶은, 작고 크다》 [23] [24] [25] <안녕,>

싱글 앨범[편집]

연도 Artist 앨범 타입 앨범명 타이틀 곡
2009 루시드 폴 디지털 싱글 《물고기 마음》[26] <물고기 마음>

라이브 앨범[편집]

연도 Artist 앨범 타입 앨범명 타이틀 곡
2007 루시드 폴 라이브 앨범 《The Light Of Songs》 <Kid>

안테나 워리어스[편집]

연도 아티스트 앨범 타입 앨범명 수록곡 비고
2011 《안테나뮤직 워리어스》
  • 정재형 <Running> (워리어스 Live Ver.)
  • 페퍼톤스 <Ready, Get Set, Go!> (워리어스 Live Ver.)
  • 박새별 <Remember Me> (워리어스 Live Ver.)
  • 루시드 폴 <국경의 밤> (워리어스 Live Ver.)
  • 토이(유희열) <뜨거운 안녕> (워리어스 Live Ver.)
  • 유희열 <여름날> (워리어스 Live Ver.)
루시드 폴 (A.Guitar)
신재평 (E.Guitar)
이장원 (Bass)
정재형 (Piano, Keyboard)
유희열 (Piano, Keyboard)
박새별 (Piano, Keyboard)

참여 음반[편집]

영화 음악 감독[편집]

년도 앨범 비고
2002

버스, 정류장 OST[27]

음악 감독 : 루시드 폴
Composed and Written by 조윤석
(Except '세상은' Composed by 신세철 & Written by 강미나 'Drifting' Witten by 김정현)
Performed and Arranged by Lucid Fall
(Except '세상은' by Sweater, '섬' & 'Drifting' by 미선이)

참여 앨범[편집]

년도 가수명 곡명 수록 앨범 비고
2002 이소라 <My Nymph> SoRa's 5 Diary 작곡, 편곡 : 루시드 폴
2002 루시드 폴 <목포의 눈물> 옴니버스《New Attack 2002》
2002 루시드 폴 <몽유도원> 프로젝트《A Walk Around The Corner》 작곡, 편곡 : 루시드 폴
2004 김연우 <그건 사랑이었지> 《연인》 작사, 작곡 : 루시드 폴
2004 해이 <미술관 앞길> 《Piece of My Wish》 작사, 작곡 ; 루시드폴

편곡 - 루시드폴, 토마스 쿡, 이준오

2004 토마스 쿡 <친구(Feat. 루시드 폴)> 《Timetable》 작사 : 루시드폴

편곡 - 루시드폴, 토마스 쿡

2006 김연우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사랑을 놓치다 작사, 작곡 : 루시드 폴
2007 토이 <투명인간 (Feat. 루시드 폴)>,

<그대, 모든 짐을 내게 (Vocal 윤상)>

Thank You 작사 : 루시드 폴
2007 루시드 폴 <길 위> 옴니버스《강아지 이야기》 작사, 작곡, 편곡 : 루시드 폴
2009 박지윤 <봄눈> 《꽃, 다시 첫 번째》 작사, 작곡 : 루시드 폴
2009 푸디토리움(Pudditorium) <바람은 차고 우리는 따뜻하니> 《episode : 이별》 작사 : 루시드 폴
2009 푸디토리움(Pudditorium) <겨울장마(FEAT.루시드폴)> 《episode : 이별》 작사 : 루시드 폴
2009 정재형 <시간은 그대와 흘러(FEAT.루시드폴)> 《정재형의 Promenade, 느리게 걷다》 작사, 보컬(피처링) : 루시드 폴
2009 리쌍 <부서진 동네(FEAT.루시드폴)> [28] HEXAGONAL 작사 - 루시드 폴, 개리

작곡 : 루시드 폴
보컬 (피처링) : 루시드 폴

2010 김소연 <이 작은 것에도> 자선 앨범《러브트리 프로젝트》 작사, 작곡 : 루시드 폴
2010 박새별 <솜사탕(FEAT.루시드폴)> 새벽별
2010 박새별 <엄마는 다 알아>

<물망초>

새벽별 작사 : 루시드 폴
2010 베란다 프로젝트
(김동률, 이상순)
<꽃파는 처녀> Day Off 작사 : 루시드 폴
2010 유희열 〈빈 고백 (vocal 유희열)〉 《Director's Cut (Digital Single)》 작사 : 윤종신, 정지찬, 루시드 폴, 호란, 가인
2010 보드카레인 <그 어떤 말로도> 《Faint》 작사 : 루시드 폴
2011 루시드 폴 <우리 아름다운 시간은> 그대를 사랑합니다》 OST 작사 : 루시드 폴
2011 이효리 <남아주세요> 《남아주세요 (네이버 재능기부 캠페인)》 작사, 작곡 : 루시드 폴
2012 스윗소로우 <노래할게(FEAT.루시드폴)> 《viva》
2012 이효리 <다시 만날 때까지(vocal 이효리)

<다시 만날 때까지(Instrumental)>

《템플스테이 10주년 기념 음반 : 소중한 만남》[29] 작사, 작곡, 편곡 : 루시드 폴
2015 니엘 <천사의 노래> 《NIEL 1ST SOLO `oNIELy`》 작사, 작곡 : 루시드 폴
2015 김예림 <종이새> 《Simple Mind》 작사, 작곡, 편곡 : 루시드 폴

서적[편집]

저서[편집]

출간일 제목 분야 저자 출판사
2008.12.22 《물고기 마음》 시/에세이 루시드 폴 안테나북
2009.05.18 《아주 사적인, 긴 만남 : 시인 마종기, 가수 루시드 폴이 2년간 주고 받은 교감의 기록》 시/에세이 마종기 , 루시드 폴 웅진지식하우스
2013.01.25 《무국적 요리》 소설 (단편 소설집) 루시드 폴 나무,나무
2014.06.05 《사이의 거리만큼, 그리운 : '아주 사적인, 긴 만남' 두번째 이야기》 시/에세이 마종기 , 루시드 폴 문학동네
2017.10.30 《모든 삶은, 작고 크다 루시드폴 에세이 + 정규 8집 CD》[30] 시/에세이 루시드 폴 예담

역자 (번역)[편집]

출간일 제목 분야 저자 역자 출판사 비고
2013.11.29 《부다페스트》 [31] 소설 시쿠 부아르키 루시드 폴 푸른숲 브라질 장편 소설
2014.09.16 《어쩌다 여왕님》 동화책 다비드 칼리 루시드 폴 책읽는곰
2015.07.03 《책 읽는 유령 크니기》 동화책 벤야민 좀머할더 루시드 폴 토토북 2011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선정
2016.03.23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 :

다른 나라 말로 옮길 수 없는 세상의 낱말들》

에세이 엘라 프랜시스 샌더스 루시드 폴 시공사

음반 외 활동[편집]

프로모션[편집]

날짜 메인 방송사 제목 공급사
2015 안테나 (루시드 폴) CJ오쇼핑

CJ오쇼핑X루시드폴 <귤이 빛나는 밤에> [32] [33]

CJ오쇼핑, 안테나
2017 안테나 (루시드 폴) 네이버 V LIVE

<루시드폴의 에세이북> [34]

네이버 V LIVE

방송[편집]

연도 방송사 프로그램
2012년 5월 23일 - 2013년 3월 24일 MBC 《루시드폴의 리얼 모던 콘서트(리모콘)》: 진행자
월 31일 - 2011년 5월 30일 EBS FM 세계 음악 기행》: DJ

TV 로고송[편집]

연도 곡명 방송사 가수명 비고
2018.03.28 <EBS X Antenna 루시드 폴> 《EBS 로고송》 [35] EBS 루시드 폴 EBS X 안테나

CF 배경음악[편집]

브랜드 앨범, 곡
더페이스샵 권상우 편 CF 루시드 폴 2집 <보이나요?>
매직스 CF 버스 정류장 OST <그대 손으로>
아이파크몰 CF 버스 정류장 OST < Sur Le Quai>
맥심 모카골드 송중기 편 CF 루시드 폴 4집 <봄눈>

뮤직 비디오[편집]

미선이[편집]

연도 Artist MV 수록 앨범 비고 공급사
1998 미선이 미선이 <송시> 《Drifting》
  • 작사 : 루시드 폴
  • 작곡 : 루시드 폴
  • 편곡 : 루시드 폴, 김정현
엠넷

루시드 폴[편집]

연도 Artist MV 수록 앨범 비고 공급사
2007 루시드 폴 루시드 폴 <사람이었네> 국경의 밤
  • 작사 : 루시드 폴
  • 작곡 : 루시드 폴
  • 편곡 : 루시드 폴
멜론
2011 루시드 폴 루시드 폴 <어부가(漁父歌)> 아름다운 날들
  • 작사 : 루시드 폴
  • 작곡 : 루시드 폴
  • 편곡 : 루시드 폴
2011 루시드 폴 루시드 폴 <불> 아름다운 날들
  • 작사 : 루시드 폴
  • 작곡 : 루시드 폴
  • 편곡 : 루시드 폴
2013 루시드 폴 루시드 폴 <검은 개> 《꽃은 말이 없다.》
  • 작사 : 루시드 폴
  • 작곡 : 루시드 폴
  • 편곡 : 루시드 폴
2013 루시드 폴 루시드 폴 <햇살은 따뜻해> 《꽃은 말이 없다.》
  • 작사 : 루시드 폴
  • 작곡 : 루시드 폴
  • 편곡 : 루시드 폴
2015 루시드 폴 루시드 폴 <아직, 있다> [36] 《누군가를 위한,》
  • 작사 : 루시드 폴
  • 작곡 : 루시드 폴
  • 편곡 : 루시드 폴
2015 루시드 폴 루시드 폴 <약속할게> 《누군가를 위한,》
  • 작사 : 루시드 폴
  • 작곡 : 루시드 폴
  • 편곡 : 루시드 폴
2017 루시드 폴 루시드 폴 <안녕,>

루시드 폴 <안녕,> (1분 노트, 딩고뮤직)
루시드 폴 <안녕,> (with 이진아) (세로라이브, 딩고뮤직)

《모든 삶은, 작고 크다》
  • 작사 : 루시드 폴
  • 작곡 : 루시드 폴
  • 편곡 : 루시드 폴

안테나 워리어스[편집]

연도 Artist MV 수록 앨범 비고 공급사
2011

안테나 워리어스 <Running> (원곡 : 정재형)
안테나 워리어스 <여름날> (원곡 : 유희열)

《안테나뮤직 워리어스》
루시드 폴 (A.Guitar)
신재평 (E.Guitar)
이장원 (Bass)
정재형 (Piano, Keyboard)
유희열 (Piano, Keyboard)
박새별 (Piano, Keyboard)

참여[편집]

연도 분류 MV 수록 앨범 비고 공급사
2002년 앨범 루시드 폴 <그대 손으로> 버스, 정류장 OST
  • 작사 : 루시드 폴
  • 작곡 : 루시드 폴
  • 편곡 : 루시드 폴
엠넷
2007년 앨범 토이 <투명인간> (Feat. 루시드 폴) Thank You
  • 작사 : 루시드 폴
  • 작곡 : 유희열
  • 편곡 : 유희열, 김태훈
CJENMMUSIC Official
2011년 앨범 루시드 폴 <우리 아름다운 시간은>
그대를 사랑합니다 OST》
  • 작사 : 루시드 폴
CJENMMUSIC Official
2016년 출연 이진아 <배불러> [37]
2016
출연
<So Nice (GMF2016 Ver.)>

feat. 권정열, 김민석, 달총,
빌리어코스티, 안녕하신가영,
이원석, 이한철, 페퍼톤스

MINTPAPER

안테나 워리어스[편집]

특징 비고
안테나 워리어스
(Antenna Warriors)
  • 탄생
    • 2010년 안테나 뮤직 기획공연 제1탄 안테나 뮤직 배 보컬경연대회《대실망쇼》에 이어
      2011년 안테나 뮤직 기획공연 제2탄 안테나 뮤직 워리어스(Antenna Music Warriors) 《그래, 우리 함께》
      기획 공연에 의해 만들었다.
      2010년 안테나 뮤직 배 보컬경연대회《대실망쇼》[38] 의 의미없는 웃음과 컨셉 따윈 공허하다는 안테나뮤직의 아티스트들이
      매일 밤 모두 모여 “진정한 음악이란 무엇일까? "우리 가슴속에 넘치는 이 인류애를 어떻게 하면 멜로디로 전달할 수 있을까?"
      이런 처절한 자기인식에서부터 출발. 뼈를 깎는 존재론적 질문에서 탄생
    • 조금은 서툴더라도, 조금은 투박하더라도 우리의 이야기를 우리의 연주로 노래하자.
      처음 시작 했던 날처럼. 우리 처음 만난 날처럼. 결국 너와 난 같이 걸어갈 친구들. '그래, 우리 함께'
안테나 엔젤스
(Antenna Angels)
  • 탄생
    • 안테나 대표이자 총괄 프로듀서 유희열이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인연
    • 유희열이 직접 이름을 지은 '안테나(Antenna)의 천사들', '안테나(Antenna)의 미래' [39]

Live Stage[편집]

날짜 곡명 프로그램 방송사 공급사
2006.01.05 루시드 폴 <보이나요>
김동률의 포유 MBC MBC
2010.03.10 루시드 폴 <오 사랑>
문화콘서트 난장 광주 MBC 광주 MBC
2010.01.07 루시드 폴 <고등어>
음악 여행 라라라 MBC MBCkpop
2012.05.23 루시드 폴 & 유희열 <여름의 꽃>
루시드 폴의 리모콘 MBC 뮤직 MBC 뮤직
2010.03.10 루시드 폴 <새>
문화콘서트 난장 광주 MBC 광주 MBC
2013.12.02 루시드 폴 <불>
안테나 유투브 채널 안테나 안테나
2013.12.02 루시드 폴 <검은 개>
안테나 유투브 채널 안테나 안테나
2016.11.26. 루시드 폴 <아직, 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KBS 네이버 TV
2010.01.07 루시드 폴 <알고 있어요>
음악 여행 라라라 MBC MBCkpop
2010.01.07 루시드 폴 <문수의 비밀>
음악 여행 라라라 MBC MBCkpop
2013.04.09 루시드 폴 <어부가(漁父歌)>
루시드 폴의 리모콘 MBC 뮤직 네이버 뮤직
2010.01.07 루시드 폴 <봄 눈>
음악 여행 라라라 MBC MBCkpop
2017.11.06. 루시드 폴 <은하철도의 밤>
삶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지니 뮤직 지니 뮤직
2017.11.06. 루시드 폴 <안녕>
삶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지니 뮤직 지니 뮤직
2017.11.06. 루시드 폴 <그 가을 숲속>
삶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지니 뮤직 지니 뮤직
2017.11.06. 루시드 폴 <¿볼레로를 출까요?>
삶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지니 뮤직 지니 뮤직
2016.01.29. 루시드 폴 <약속할게>
유희열의 스케치북 KBS 네이버 TV
2010.01.07 루시드 폴 <외톨이>
음악 여행 라라라 MBC MBCkpop

각주[편집]

  1. “국내 영국식 모던 락 주자, '미선이=루시드 폴' 신파적이지 않은 서정성의 회복”. 오마이뉴스. 2003년 9월 4일. 
  2. “루시드 폴, 그 남자의 수상한 멀티잡”. 네이버 뮤직. 
  3. “‘농부가 된 뮤지션’ 루시드폴, 귤농사 무농약 인증…“나무도 사람과 같아요””. 리얼푸드. 2017년 12월 8일. 
  4. “‘해피투게더’ 유희열 “안테나 영입 기준은 100% 외모””. 한국스포츠경제. 2017년 5월 5일. 
  5. “[뮤직IS] 음악으로 맺어진 또 하나의 가족, '위드 안테나'. 일간스포츠. 2017년 9월 4일. 
  6. 1993년 화학공학과 입학 이후 학부제 실시에 따라 응용화학부로 졸업하였다. 현재 학부 명칭은 화학생물공학부.
  7. “‘공학 박사’ 루시드 폴, 학업 포기‥음악 전념”. 《뉴시스》. 2009년 4월 13일에 확인함. 
  8. “가수 루시드 폴 '세계 음악 DJ'에 도전장”. 부산일보. 2009년 8월 27일. 2009년 12월 3일에 확인함. 
  9. “[나를 키운 8할은] 루시드폴 "난 '들국화 키드'"”. 한국일보. 2018년 1월 16일. 
  10. “[대중음악 100대 명반]49위 루시드 폴 ‘Lucid Fall 1집'. 경향신문. 2008년 2월 21일. 
  11. “2집 '오, 사랑' 낸 루시드 폴”. 한국일보. 2005년 4월 1일. 
  12. “2루시드 폴과 미선이가 만날 때”. 한겨레21. 2005년 5월 13일. 
  13. “루시드 폴, 3년 만에 새앨범 '국경의 밤' 발표”. 조이뉴스24. 2007년 11월 19일. 
  14. “‘어쩌다 어른’ 이상민, 루시드 폴 ‘사람이었네’ 소개하며 눈시울 … “난 사람이었어””. 국제신문. 2017년 10월 12일. 
  15. “[AM7]루시드 폴 “전업 선언후 첫 앨범… 겁 났어요””. 문화일보. 2009년 12월 28일. 
  16. “음유시인 '루시드폴'. 멜론. 
  17. “멜론 뮤직스토리 - 루시드 폴 5집 <음유시인 루시드폴>”. 멜론. 2011년 12월 22일. 
  18. “네이버 매거진캐스트 - 루시드 폴 6집 <신보 낸 루시드 폴, 노래의 본능>”. 월간객석. 2013년 12월. 
  19. “루시드폴, 그가 빚은 언어의 세계”. 지니뮤직. 
  20. “루시드폴 정규 7집을 위한, 키워드① 음악 (인터뷰)”. 텐아시아. 2015년 12월 18일. 
  21. “루시드폴 정규 7집을 위한, 키워드② 해석 (인터뷰)”. 텐아시아. 2015년 12월 18일. 
  22. “루시드폴 정규 7집을 위한, 키워드③ 귤 그리고 사람 (인터뷰)”. 텐아시아. 2015년 12월 18일. 
  23. “유기농 힙스터 사용설명서, 루시드폴 8집 [모든 삶은, 작고 크다]”. 멜론. 
  24. “루시드폴, ‘모든 삶은, 작고 크다’ 프리뷰 필름 공개 “직접 녹음·믹싱””. 텐아시아. 2017년 10월 24일. 
  25. “루시드폴과 제주, 한없이 걷고 싶어지는 노래 15선”. 지니 뮤직. 
  26. 2008년 12월 22일, `루시드 폴 詩歌(시가) - 물고기 마음` (책 속에 부록으로 싱글 앨범이 수록됨)노래 2곡 수록: "물고기 마음", "여기서 그대를 부르네" 2009년 2월 10일, Digital Single로 재발매
  27. “영화 <버스정류장>과 그 O.S.T”. 오마이뉴스. 2003년 3월 20일. 
  28. (버스, 정류장 OST 중 Sur Le Quai 에 가사 붙임)
  29. http://www.templestay.com/common/media/music_list.asp
  30. “루시드폴 “내 속도로 살고 싶어 제주에서 살아요””. 채널예스. 2017년 11월 17일. 
  31. “[책의 향기/독서人]브라질 소설 ‘부다페스트’ 번역한 루시드 폴”. 동아일보. 2013년 11월 30일. 
  32. “음악과 유머와 귤이 흘렀던 루시드폴의 ‘귤이 빛나는 밤에’ (종합)”. 스포츠동아. 2015년 12월 11일. 
  33. “루시드폴 "홈쇼핑 앨범+귤 판매, 유희열 아이디어". 조이뉴스24. 2015년 12월 16일. 
  34. “루시드폴, 노래하는 농부가 쓰는 에세이북(ft.유희열)(V앱 종합)”. 헤럴드POP. 2017년 10월 31일. 
  35. “[공식] EBS, 3월 봄 개편 단행…新 라인업 공개”. 서울경제. 2018년 3월 29일. 
  36. “루시드 폴 '아직, 있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멜론. 
  37. “이진아 ‘배불러’ MV, 유희열-정재형 등 안테나 총출동 “동물탈 쓰고 춤””. 뉴스엔. 2016년 6월 9일. 
  38. “안테나뮤직배 보컬 경연대회 《대실망쇼》결과 발표”. 네이버 뮤직. 2010년에 확인함. 
  39. “루시드폴 “느슨했던 안테나뮤직, 체계적 회사로 성장중””. TV리포트. 2015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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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링크[편집]